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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능력자 제레미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9-02-18 조회수1,666 추천수0 반대(0) 신고

영화 초능력자 제레미, A Better Place, 2016

 

감독 : 데니스 호


제레미 엄마는 아들이 태어나면서부터 특별한 능력이 있음을 알고 세상과 단절된 채로 키운다. 그리고 아들이 성인이 된 어느 날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그리고 이제 제레미 혼자서 살아가게 되는데 유일하게 약간 부족해 보이는 듯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레미의 순수함을 알고 다가와 준 단 한 사람은 제스이다.


영화 초능력자 제레미를 보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은 제스와 같은 단 한 사람이 있어야 하느님의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초능력자인 제레미를 이해해 주고 믿어주는 제스가 없었다면 제레미가 아무리 초능력자였다고 하더라도 그 마을 은행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법을 세상에 알리는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로인해 가난한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은행장과 보안관의 술수에 의해 집을 빼앗기고 거리로 쫓겨나야 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사실 제레미의 엄마는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 아니고, 은행의 비리를 알고 그것을 폭로하겠다고 하자 보안관이 전기충격기로 제레미의 엄마를 제지하였는데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했던 것이다. 그리고 제레미의 엄마는 늘 제레미에게 언젠가는 네 특별한 능력이 필요할 때가 올 거라고 늘 이야기해 주었었다. 그 때가 언제인가? 바로 세상에 하느님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그 때라는 것 아닐까?


 


이러한 모습이 어쩌면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능력자 제레미를 이해해 주고 믿어주었던 제스가 있었기에 부정 축제로 가난한 사람들의 집을 빼앗던 이들의 삶이 폭로 되었고, 덕분에 가난한 이들의 억울함이 풀렸고 그렇게 그들을 도와줄 수 있었듯이, 우리도 어쩌면 이 세상에 또 다른 제스가 되어 우리 예수님을 도와드려 이 세상에 하느님의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또 다른 제스는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영화 초능력자 제레미를 이렇게 성경적으로 이해해 보았다.




 

 



제레미의 초능력은,  

누군가가 제레미를 때리면 상처가 나는데 그 상처는 순식간에 없어지는데, 제레미를 때리는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장 아끼는 사람이 제레미가 당하는 고통과 상처를 고스란히 당하게 되는 그런 초능력이다. 제레미가 죽으면 제레미를 죽게 한 그 사람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그 마을 보안관의 아들이 죽었는데, 제레미를 믿어주는 제스 덕분에 다시 제레미가 죽고 그 보안관 아들을 살게 해 준다. 그런데 영화 끝장면은 반전이 있다. 제목 그대로 초능력자 ... 부활한 제레미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초능력자 제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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