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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어머니께서 ..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12-21 조회수1,384 추천수0 반대(0) 신고

 

 

영적 여정이라고 할까요 ? 성모님과 엘리사벳의 만남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문화에서는 나이 많이 드신 분은 분명이 존경을 받고 싶어하고 그리고 나이 어린 사람들은 나이드신 분들에게 존경의 예를 표하는 것을 바라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엘리사벳의 성모님에 대한 대응은 우리 문화와 다른 반응입니다. 그리고 성모님의 인사에 대한 엘리사벳의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인들 가운데서 가장 복되시다는 말로서 성모님과 태중에 계신 예수님에 대한 공경의 예를 표합니다.

 

보십시요..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안에 아기가 뛰놀고 있다고 합니다.. 세속적인 관계로 말하면 이 말이 무슨 말일까 ? 할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바라 보았을때 성모님은 천사로 부터 극진한 말을 듣고 그리고 하느님의 아들을 자신이 잉태 할것이라는 말을 듣지만 인간으로서 그것도 처녀로서 아이를 잉태하여서 사회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고 그리고 자신의 몸에서 배가 불러 오는 것을 보고 몸도 힘이 듭니다.

 

인간으로 감당해야 하는 고통이 수반됩니다. 그것도 어린 나이에 말이지요 .. 그런 젊은 처자인 성모님을 바라보면서 연민과 동정, 사랑의 마음으로 그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지요..

 

주님의 일은 혼자서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주님도 주님 혼자서 한것이 아니라 제자들을 뽑아서 그들에게 역할 분담을 합니다. 그리고 같이 가는 모습을 보여주시지요 ..

 

똑 같이 성모님도 엘리사벳을 방문한 목적이 같이 가기 위한 목적 같습니다. 그리고 엘리사벳의 영적으로 깨어 있음을 우리는 그들의 대화 속에서 알수 있습니다.

 

주님의 어머니라는 것을 어찌 엘리 사벳이 알겠어요 ? 매 순간 엘리사벳은 영적으로 깨어 있었다는 것을 이분들의 대화속에서 알수 있습니다.. 시메온이 주님을 안고 찬미가를 불렀을때와 같은 심정이 엘리사벳에게서 나옵니다..

 

진정한 하느님의 나라의 모습을 이들의 모습속에서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를 초월하고 그 중심에는 하느님이 계시고 주님이 계십니다. 그렇기에 서로 존중하고 바라보고 가는 것이지요 ..

 

천국의 여정은 우리 가운데 있다고 합니다..

 

우리 가운데라고 하면 너와 나 사이에 주님이 계시고 그리고 존중과 상생이 있다는 것이지요 ..

 

우리 가운데에도 이와 같은 상생의 관계는 늘 항상 있습니다..

 

그 안에서 주님을 잉태하고 그리고 너와 나의 상호 존중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하여 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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