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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칼, 그리고 기도 (에페6:13-24)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12 조회수1,322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 1. 12. 

앞으로 에페소서 해설을 올리려 합니다. 보시고 

왜 우리가 성경을 공부해야 하나를 살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우선 마지막편을 먼저 올립니다. 뭔가 느껴지시기를 바랍니다. 

 

<공동번역성서>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칼, 그리고 기도 

(에페6:13-24)

13 그러므로 지금 하느님의 무기로 완전무장을 하십시오그래야 악한 무리가 공격해 올 때에 그들을 대항하여 원수를 완전히 무찌르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14 그러므로 굳건히 서서 진리로 허리를 동이고 정의로 가슴에 무장을 하고 15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갖추어 신고 16 손에는 언제나 믿음의 방패를 잡고 있어야 합니다그 방패로 여러분은 악마가 쏘는 불화살을 막아 꺼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17 구원의 투구를 받아 쓰고 성령의 칼을 받아 쥐십시오성령의 칼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18 여러분은 또한 언제나 기도하며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모든 경우에 성령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십시오늘 깨어서 꾸준히 기도하며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십시오. 19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내가 말을 할 때 마땅히 해야 할 말을 하고 복음의 심오한 진리를 전할 때에 담대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20 나는 지금 갇혀있기는 하지만 이 복음을 전할 사명을 띤 사람입니다그러니 마땅히 해야 할 말은 대담하게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21 내가 지금 처해 있는 형편과 하고 있는 일은 여러분도 알았으면 합니다우리 친애하는 형제 디키고가 이 모든 소식을 여러분에게 알려 줄 것입니다그는 주님을 믿는 충실한 일꾼입니다. 22 나는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여러분의 마음을 격려하기 위하여 이 사람을 여러분에게 보냅니다. 23 하느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 교우들에게 평화를 내려 주시고 믿음과 더불어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빕니다. 24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은총이 내리기를 빕니다.

 

믿음은 하느님께로부터 주어지는 것이지만 그 주어진 믿음을 발휘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지요성령께서 우리에게 들어오셔서 믿음을 선물해 주시지만 성령이 우리 대신 믿어주시지 않습니다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온전한 믿음을 연약한 이 육신과 제한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체험적으로 나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그리고 그 믿음을 발휘하여 악마의 불화살(火箭)을 즉시즉시 꺼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베전1:21-24) 21 여러분은 바로 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그분에게 영광을 주신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께 희망을 두게 되었습니다. 22 여러분은 진리에 복종함으로써 마음이 깨끗해져서 꾸밈없이 형제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으니 충심으로 열렬히 서로 사랑하십시오. 23 여러분은 새로 난 사람들입니다그것도 썩어 없어질 씨앗에서 난 것이 아니라 썩지 않을 씨앗 곧 영원히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서 났습니다. 24 '모든 인간은 풀과 같고 인간의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지만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살아있다'. 여러분에게 전해진 복음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느님의 계시말씀에 의해 주어지는 참 믿음을 거스르며 악마가 거짓으로 던지는 것이 바로 기적이나 신비같은 눈에 보이는 것들이라고 했습니다. 악마는 눈에 보이는 성취감이나 만족감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진짜 기쁨을 대체시켜서 성도들이 진짜 믿음을 소유하는 것을 막고 있지요그런데 아무리 성경에 입각해서 설명해 주어도 그렇게 한번 길을 잘못 들어선 사람들은 좀처럼 바뀌지가 않습니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책을 보면 인지 부조화 이론이라는 것이 나옵니다인지 부조화 이론이라는 것은 어떤 사람이 믿고 있던 것과 사실이 충돌을 일으킬 때 그 사람은 자신의 믿음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자신의 믿음에 꿰어 맞춘다는 이론입니다원래 미국의 레온 파이닝거’ 라는 사람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이론인데 그 이론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 아십니까?

예전에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휴거 소동이 있었습니다. 1221일에 세계의 종말이 온다고 시한부 종말론 자들이 미국 전역을 떠들썩 하게 했던 사건이었습니다그래서 그들은 가족재산직장 모든 것을 버리고 신앙 공동체를 구성하고 그날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날이 닥쳤는데도 휴거가 안 일어난 것입니다그 때 그 사람들이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사람들은 그들이 몹시 부끄러워 할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그들은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기뻐하며 소리치기를 자기들이 열심히 세상에 빛을 퍼뜨린 덕분에 하느님께서 특별히 인간들에게 기회를 더 주셨다고 자신들의 믿음을 합리화 시켰습니다그 것을 보고 레온 파이닝거가 인지 부조화 이론이라는 것을 만들어 낸 것이지요.

왜 많은 사람들이 황우석 박사가 사기꾼임이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촛불을 들고 광화문으로 모여 황우석 살리기를 외쳤는지 아십니까인간들은 자신들의 믿음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기보다는 자신들의 믿음을 어떻게 해서든지 합리화시키려는 악한 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신비주의나 기복주의에 빠져 있던 사람들에게 성경에 입각해서 올바른 복음을 전하면 자신들이 잘 못 믿었다고 고백을 하는 대신에 자신들에게 올바른 복음을 전해주는 사람의 약점을 찾아내는 데 주력을 합니다어떻게 해서든지 자신들의 믿음이 옳다는 것을 입증해 보려고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성령이 임한 자들은 다릅니다올바른 믿음으로 돌아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신비주의에 빠져있던 사람들이 많이 돌아서서 성경믿음을 오히려 목소리 높여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참으로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놀랍기 그지없습니다기적입니다. 성경은 사람들에게 별로 매력적인 구호가 못 되거든요그런데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열심을 내어 그 진리를 탐구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오늘은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칼그리고 사도가 그 모든 전신갑주(全身甲冑위에 얹어 놓고 있는 기도에 관해 공부를 하고 에폐소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성도들은 예수를 믿고 난(세례받은후에도 많은 혼란의 시간을 맞게 됩니다. ‘이게 정말 예수 믿는 사람들의 삶이 맞나?’ ‘왜 예수를 믿는데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 ‘왜 예수를 안 믿는 세상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나보다 더 행복해 보일까?’ 이러한 많은 질문들이 때때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합니다그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 이 바로 구원의 투구입니다. ‘혼란스러운 머리혼란스러운 생각을 보호하는 것’ 그런데 그냥 구원의 투구’ 그러면 사실 막연합니다구원의 투구를 어떻게 쓰라는 말입니까?

사도 바오로는 다른 서신서에서도 구원의 투구를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그 곳을 찾아보면 그 의미가 조금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1데살5:5-8) 5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대낮의 자녀입니다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자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깨어 있읍시다. 7 잠자는 사람들은 밤에 자고 술마시는 사람들도 밤에 마시고 취합니다. 8 그러나 우리는 대낮에 속한 사람이므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믿음과 사랑으로 가슴에 무장을 하고 구원의 희망으로 투구를 씁시다.

여기서는 구원의 투구에 뭐가 하나가 더 붙지요뭡니까? '희망입니다그러니까 구원의 투구는 희망이라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그 것을 염두에 두고 왜 사도 바오로가 하느님의 전신 갑주의 내용에 구원에 희망의 투구를 집어넣었는지 차근차근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성도가 예수를 믿고 난 뒤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것이 바로 고난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초대 교회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그들은 애초에 손해와 비방을 감수하고 예수를 믿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심지어 유사시에는 목숨까지도 버릴 각오로 예수를 믿었습니다그런데 연약한 육신은 소유한 인간들은 그러한 고난이 그치지 않고 계속 되면 누구나 지치게 되어 있습니다그렇게 되면 혼란이 찾아오지요.

이게 정말 성도가 가야하는 길이 맞나왜 전지전능한 하느님이 이런 것 하나도 막아주지 못 하실까이런 그리스도교가 정말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해 주기는 하는 걸까그리고 왜 나만 이렇게 져 주고 섬겨 주고 살아야 되는가하느님은 그렇게 살아 온 내게 어떤 유익을 주었는가?

이런 의심과 혼란이 성도를 괴롭힙니다그러한 혼란 끝에 어떤 사람들은 다시 방종한 삶을 살게 되기도하고 어떤 사람들은 신앙 자체를 부인하는 지경까지 가게 됩니다사도 요한은 그런 사람들을 가리켜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와 함께 한 자가 아니었다.’라고 단언해서 말을 하지요그러나 성도들도 종종 오랜 인내 끝에 의심이나 혼란 속으로 빠져들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처음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라고 척 알아보았고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 때 성령이 비둘기처럼 내려오시는 것도 보았던 세례요한이 감옥에서 오실 그분이 당신이 맞습니까?라고 물었던 것을 기억하시지요당신이 메시아가 맞다 면 왜 내가 이렇게 여전히 감옥 속에 갇혀있는 것입니까?하고 항변한 것입니다.

긴 병에 효자 없다고 고난의 강도가 너무 깊어지고 그 기간이 기약 없이 길어지면 누구나 다 인내심의 한계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그 때 마귀가 성도의 머리를 혼란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초대 교회에서 실제로 그러한 인내심의 한계가 드러나 는장면이 여러 곳 등장합니다.

 

(2베드3:3-4) 3 무엇보다도 먼저 여러분이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곧 마지막 시대에 자기들의 욕정을 따라 사는 자들이 나타나서 여러분을 조롱하며 4 '그리스도가 다시 온다는 약속은 어떻게 되었는가그 약속을 기다리던 선배들도 죽었고 모든 것이 창조 이래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지 않으냐?' 고 말할 것입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곧 다시 오마 하고 가셨던 예수님이 그들의 생전에 꼭 오실 줄 알고 기다렸습니다그런데 1년이 가고 2년이 가고 10년이 갔는데도 예수님이 안 오십니다게다가 박해는 더욱 더 심해졌습니다그 때 마귀가 기롱(유혹속임)하는 자들을 시켜서 미혹을 했습니다. ‘다 거짓말이야오긴 누가 온다고 그래오지도 않는 주님 기다리지 말고 네 마음대로 살아

구약에도 그러한 혼란을 겪었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기록해 놓은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대표적인 곳이 시편 73편이지요오랜만에 한 번 보고 갈까요아삽의 시입니다.

(시편73:1-17) 1 하느님은 참으로 이스라엘에게 어지시고 주님은 마음이 깨끗한 사람을 축복하시거늘, 2 나는 미끄러져 거의 넘어질 뻔하였습니다. 3 어리석은 자들을 부러워하고 악한 자들이 잘 사는 것을 시샘한 탓이옵니다. 4 그들은 피둥피둥 살이 찌고 고생이 무엇인지 조금도 모릅니다. 5 사람들이 당하는 고통을 겪지 않으며 사람들이 당하는 쓰라림은 아예 모릅니다. 6 거만이 그들의 목걸이요 횡포가 그들의 나들이옷입니다. 7 그 비곗덩어리에서 악이 나오고 그 마음에서 못된 생각이 흘러 넘칩니다. 8 그들은 낄낄대며 악을 뿌리고 거만하게 을러메며 억누릅니다. 9 하늘을 쳐다보며 욕설 퍼붓고 혓바닥으로 땅을 휩쓸고 다닙니다. 10 그리하여 내 백성마저 그들에게 솔깃하여 그들의 물에 흠뻑 젖어 들었습니다. 11 그러면서 한다는 말은 '하느님이 어떻게 알랴가장 높은 분이라고 세상 일을 다 아느냐?' 12 그런데 그들을 보십시오그들은 악인이어도몸은 항상 편하고 재산은 늘어만 갑니다. 13 나는 과연 무엇하러 마음을 맑게 가졌으며 깨끗한 손으로 살았사옵니까? 14 이렇게 종일토록 얻어 맞고 잠만 깨면 받는 것이 책벌일 바에야? 15 나도 그들처럼 말하며 살고 싶었지만 그것은 당신 백성을 배신하는 일이겠기에 16 혼자 생각하며 깨치려 하였습니다그러나 눈이 아프도록 고생스러웠습니다. 17 마침내 당신의 성소에 들어 와서야 그들의 종말을 깨달았습니다.

어떠세요우리가 한 번 쯤은 다 해 보았던 투정 아닙니까하박꾹도 똑같은 투정을 부렸었습니다.

(하바1:2-4,13) 2 '야훼여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이 소리언제 들어 주시렵니까호소하는 이 억울한 일언제 풀어 주시렵니까? 3 어인 일로 이렇듯이 애매한 일을 당하게 하시고 이 고생살이를 못 본 체하십니까보이느니 약탈과 억압뿐이요터지느니 시비와 말다툼뿐입니다. 4 법은 땅에 떨어지고 정의는 끝내 무너졌습니다못된 자들이 착한 사람을 등쳐 먹는 세상정의가 짓밟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13 주께서는 눈이 맑으시어 남을 못살게 구는 못된 자들을 그대로 보아 넘기지 않으시면서 어찌 배신자들은 못 본 체하십니까나쁜 자들이 착한 사람을 때려 잡는데 잠자코 계십니까?

이렇게 우리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우리는 혼란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그 때 구원이라는 희망스러운 목적지를 확인하는 것이 바로 구원의 투구인 것입니다베드로가 어떻게 그 구원의 투구를 쓰고 있었는지 한 번 볼까요?

   (베후3:8-18) 8 사랑하는 여러분이 한 가지를 잊지 마십시오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9 어떤 이들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미루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여러분을 위해서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10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처럼 갑자기 올 것입니다그 날에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리고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은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11 이렇게 모든 것이 다 파괴될 것이니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보십시오거룩하고 경건한 생활을 하면서 12 하느님의 심판날을 기다릴뿐 아니라 그 날이 속히 오도록 힘써야할 것입니다그 날이 오면 하늘은 불타 없어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릴 것입니다. 13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거기에는 정의가 깃들어 있습니다. 14 사랑하는 여러분여러분은 그 날을 기다리고 있으니만큼 티와 흠이없이 살면서 하느님과 화목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15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오래 참으시는 것도 모든 사람에게 구원받을 기회를 주시려는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이것은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바울로가 하느님께로부터 지혜를 받아 여러분에게 써 보낸 바와 같습니다. 16 바울로는 어느 편지에서나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그 중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더러 있어서 무식하고 마음이 들떠 있는 사람들이 성서의 다른 부분들을 곡해하듯이 그것을 곡해함으로써 스스로 파멸을 불러 들이고 있습니다.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은 이것을 미리 알고 무법한 자들의 속임수에 빠져 들어 가 자기의 확신을 잃는 일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18 여러분이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입고 또 그분을 앎으로써 계속 자라나기를 바랍니다이제와 영원토록 그분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빕니다아멘.

인내심의 한계 상황이 닥치더라도 절대 그 구원의 희망을 놓지 말고 끝까지 성도다운 삶을 견지하라는 권고입니다.

 

우리 교우(성도)들에게 닥치는 고난과 환난은 어느 시기에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고난과 환난이라는 것은 성도가 하느님의 백성으로 지어져 가는 데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우리 인간들은 죽는 날까지 죄의 오염과 싸워야 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 속에는 끝까지 고난과 환난이 붙어 다니게 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우리는 끝까지싸워야 하고 끝까지’ 참아 야 하는 것입니다히브리서로 가서 우리 성도들에게 끝까지 고난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히브10:32-34) 32 여러분은 처음에 빛을 받고 나서 많은 고난의 도전을 받으면서도 견디어 내던 시절을 생각해 보십시오. 33 여러분 중에는 모욕과 환난을 당하여 구경거리가 된 사람들도 있고 그런 형편에 빠진 사람들의 친구가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34 여러분은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동정했고 또 자기 재산을 다 빼앗기는 일이 있어도 그보다 더 좋고 더 영구한 재산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일을 기쁘게 당했습니다.

여기 보면 성도가 당하는 고난의 이유가 뭐라고 나옵니까? ‘더 낫고 영구한 재산이 있는 줄 알게 하기 위해’ 고난이 있는 것입니다헬라어 원문에는 알다’‘기노스코라는 단어를 헤아우토이스라는 단어가 수식을 하고 있습니다그 단어는 스스로라는 뜻입니다그러니까 34절 후반부를 보다 원문에 맞게 번역을 하면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재산을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재산이 있는 줄 너희 스스로 앎이라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고난이라는 것은 이 시간 속에서 우리 성도들이 이성 안에서 그 하늘의 희망을 스스로’, 다른 말로 주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이 있는 것이라는 말입니다나에게 객관적으로 주어진 것이 주관적으로 나의 것이 되는데에 고난이라는 것이 방법과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의 삶에는 성도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고난이 있는 것입니다그러한 혼란함 속에서 구원의 희망의 투구를 굳건하게 쓴 사람들은 끝까지 견뎌내게 되는 것이고 가짜들은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진짜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보이는 것의 박탈이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습니다그래서 끝까지 견뎌내게 되는 것이고보이는 것만을 희망하는 가짜들은 결국 걸러지게 되는 것이지요.

 

(히브6:10-12) 10 하느님은 불의한 분이 아니시므로 여러분이 지금까지 성도들에게 봉사해 왔고 아직도 봉사하면서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보여 준 선행과 사랑을 결코 있지 않으십니다. 11 우리는 여러분 각 사람이 희망을 성취하기까지 끝내 같은 열성을 보여 주기를 바랍니다. 12 게으른 자가 되지 말고 믿음과 인내로써 하느님께서 약속해 주신 것을 상속받는 사람들을 본받으십시오.

(히브3:6) 6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하느님의 온 집안 일을 다스리는 데 충실하셨습니다우리가 가진 희망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또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 우리는 하느님의 집안 사람들입니다.

(마태24:12-13) 12 또 세상은 무법 천지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찾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13 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묵시2:25-26) 25 다만 내가 올 때까지 너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단단히 간직하고 있어라. 26 승리하는 자곧 나의 일을 끝까지 수행하는 자에게는여러 민족을 다스릴 권세를 주겠다.

우리 성도의 삶은 이렇게 끝까지 전투인 것입니다. 10년 20년 해서 끝나는 전쟁이 아닙니다하느님의 자녀 됨을 위해 생의 끝까지 싸워야 하는 전쟁입니다그러나 그 긴 전쟁을 끝내고 나면 우리에게 멋진 희망의 나라가 주어지기에 그 희망을 바라보며 참는 것 이지요그게 바로 구원에 희망의 투구인 것입니다.

(고전1:8) 8 주께서도 여러분이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끝까지 굳게 지켜 주실 것입니다.

보세요주님께서 우리를 붙드시고 끝까지 견고케 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의 삶 속에는 그러한 훈련의 사건들이 닥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도 죽는 날까지 그 전쟁을 하다가 갔습니다사도 바오로가 당한 고난은 단순히 복음의 전파를 위해 안 당해도 될 고난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사도 바오로도 하느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지어져 가야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느님은 그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고후4:7-9) 7 하느님께서는 질그릇 같은 우리 속에 이 보화를 담아 주셨습니다이것은 그 엄청난 능력이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8 우리는 아무리 짓눌려도 찌부러지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실망하지 않으며 궁지에 몰려도 빠져 나갈 길이 있으며 맞아 넘어져도 죽지 않습니다.

바오로는 이렇게 늘 우겨 싸임과 답답한일 당함과 핍박과 거꾸러뜨림을 당하고 있었습니다그러나 바오로는 구원의 희망의 투구를 확실하게 쓰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고후4:13-18) 13 '나는 믿었다그러므로 나는 말하였다라는 말씀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우리도 이와 똑같은 믿음의 정신을 가지고 믿고 또 말합니다. 14 그것은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분이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시고 여러분과 함께 우리를 그분 곁에 앉히시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5 이것은 모두 여러분을 위한 것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서 하느님께 영광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우리의 외적 인간은 낡아지지만 내적 인간은 나날이 새로와지고 있습니다. 17 우리는 지금 잠시 동안 가벼운 고난을 격고 있지만 그것은 한량없이 크고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입니다. 18 우리는 보이는 것에 눈길을 돌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에 눈길을 돌립니다보이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바오로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하느님 앞에서 새 몸을 입고 서게 될 그 희망의 때를 확실하게 붙들고 있었기 때문에 인내할 수 있었고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고전15:31-34) 31 형제 여러분나는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을 나의 자랑으로 생각하며 이 말씀을 드립니다나는 날마다 죽음의 위험을 당하고 있습니다. 32 내가 설혹 에페소에서 맹수와 싸우는 위험을 겪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인간적인 동기에서 당한 일이라면 내가 얻은 것이 무엇이겠습니까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내일이면 죽을 테니 먹고 마시자해도 그만일 것입니다. 33 속지 마십시오. '나쁜 친구를 사귀면 품행이 나빠 집니다.' 34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죄를 짓지 마십시오여러분 중에는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이 있어서 부끄러운 줄을 알라고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금 전에 읽었던 하박꾹의 혼란은 어떻게 결론이 났지요?

(하바3:17-18) 17 비록 무화과는 아니 열리고 포도는 달리지 않고 올리브 농사는 망하고 밭곡식은 나지 않아도 비록우리에 있던 양떼는 간 데 없고 목장에는 소떼가 보이지 않아도 18 나는 야훼 안에서 환성을 올리렵니다나를 구원하신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렵니다.

시편 73편의 기자인 아삽은 어떻게 그 혼란스러움을 해결하는지 볼까요.

(시편73:17-28) 17 마침내 당신의 성소에 들어 와서야 그들의 종말을 깨달았습니다. 18 당신은 그들을 미끄러운 언덕에 세우셨고 패망으로 빠져 들게 하셨습니다. 19 삽시간에 당한 그들의 처참한 최후공포에 휘말려 없어지고 말았습니다잠에서 깨어난 사람의 허황한 꿈처럼 20 주님은 일어나셔서 그들의 몰골을 멸시하십니다. 21 내 마음이 쓰라렸을 때창자가 끊어지는 듯 아팠을 때, 22 나는 미련하여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당신 앞에서 한 마리 짐승이었습니다. 23 그래도 나는 당신 곁을 떠나지 않아 당신께서 나의 오른손을 잡아 주셨사오니, 24 나를 타일러 이끌어 주시고 마침내 당신 영광에로 받아 들여 주소서. 25 하늘에 가도 나에게는 당신밖에 없사옵고 땅에서도 당신만 계셔 주시면 그에서 무엇을 더 바라리이까? 26 이 몸과 이 마음이 사그라져도 내 마음의 반석나의 몫은 언제나 하느님, 27 당신을 떠난 자 망하리니당신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자멸하시리이다. 28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나는 좋사오니이 몸 둘 곳 주님이시라하신 일들 낱낱이 전하리이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이렇게 마귀가 혼란스러움과 의심으로 공격해 올 때 하늘로 눈을 돌려 구원의 희망을 굳게 잡아 그 상황들을 이겨내었습니다.

우리 교우분들 중에도 많이 힘드신 분들이 계실 줄로 압니다. ‘구원의 투구를 쓰십시오그 상황을 바라보지 말고 하늘의 희망으로 눈을 돌리세요물론 힘이 든다는 거 압니다그러나 하느님은 우리에게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고 하지 않으시고 구원의 희망의 투구를 쓰라고 하십니다그러니까 그렇게 순종해야지요.

절대 왜 나만 이렇게 고통을 당해야 하느냐고 투정부리지 마세요전지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기에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2디모3:12) 12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경건하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박해를 받게 될 것입니다.

헬라어 원문에는 이 문장에 판타스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그 말은 모두라는 뜻입니다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살도록 끌려가게 되어 있고 그 사람들이 모두’ 여러 모양의 박해핍박로 향하게 된다는 것을 사도 바오로는 확언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그러니까 우리도 우리가 처해진 상황 속에서 열심히 희망을 챙기면 되는 것입니다.

쉽지 않습니다저도 그러한 상황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이모저모로 스트레스를 풀어 보려 애를 썼습니다어떤 인간적인 방법으로 풀면 풀릴 것 같아요그런데 어떤 방법으로도 그 스트레스는 풀리지 않습니다그건 그 냥 우리 성도들이 겪어내야 하는 것이고 감내해야 하는 것입니다그러나 그 고난을 통과하고 나면 우리에게 구원의 희망의 빛이 더 욱 더 찬란하게 비치게 될 것임을 잊지 말고 잘 견뎌 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어떤 사람은 나보다 고난을 덜 받고 있는 것 같고 나만 극심한 고난을 통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아닙니다모두 다 받는 고난입니다그리고 설사 남이 나보다 고난을 덜 받고 수월하게 간다고 하더라도 억울하게 생각하지 마세요결국 목적지는 한 곳이니까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젊었을 때에는 제 손으로 띠를 띠고 마음대로 돌아 다닐 수 있었다그러나 이제 나이를 먹으면 그 때는 팔을 벌리고 남이 와서 허리를 묶어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끌고 갈 것이다'라고 하시자 베드로가 요한을 가리키며 저 사람은요?’ 그랬지요그 때 주님이 뭐라 고 하십니까너나 잘해남이 어떤 길을 가든 거기에 신경 쓰지 말고 너나 잘해 그러십니다.

맞습니다자꾸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나는 너무 불행해왜 나만 이렇게 힘들어야 해하시지 말고 그냥 내가 걸어야 하는 길이 겠거니하면서 묵묵히 인내하며 가는 것입니다하느님께서 각자에게 맞는 적당한 인생을 허락하시는 것이니까요.

하느님의 전신갑주를 잘 들여다보고 있으면 사탄의 공격이 얼마나 거세며 지속적인 것인지를 알 수 있다사탄은 일방적으로 성도를 두들겨 패고 있으며 성도는 전신 갑주를 입고 견뎌내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성도들에게는 오래 참음이 필요한 것이다’ 사탄은 쉬지 않고 성도들을 공격하고 있고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방법을 동원하여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하느님의 전신 갑주 중에 유일한 공격 무기인 성령의 칼에 대해 공부를 하겠습니다본문 17절을 보면 성령의 칼은 곧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사탄은 성도를 거짓과 위장으로속임수로 공격을 합니다.

(요한8:44) 44 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다그래서 너희는 그 아비의 욕망대로 하려고 한다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고 진리 쪽에 서 본 적이 없다그에게는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그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제 본성을 드러낸다그는 정녕 거짓말쟁이 이며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거짓의 아비인 사탄의 속임수를 격파할 수 있는 무기가 진리’ 즉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그러면 14절의 진리의 허리띠와 오늘 본문의 성령의 칼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진리의 허리띠도 하느님의 말씀을 가리키는 것이었지요?

오늘 본문에 쓰인 말씀이라는 단어는 로고스가 아니라 레마입니다사실 로고스라는 단어와 레마라는 단어는 큰 차이가 없는 단어입니다굳이 그 차이를 따지자면 로고스는 전체의 의미가 있는 단어이고 레마는 부분의 의미가 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그러니까 진리의 허리띠는 전체로서의 복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성령의 칼에서의 하느님의 말씀은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부분으로서의 말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사탄이 예수님을 미혹하는 장면에서 사탄이 네가 만일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들이 빵이 되게 하라했을 때에 예수님께서 바로 신명기 8장 3절의 말씀을 들어서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느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라고 응수를 하신 것이 바로 레마인 성령의 칼하느님의 말씀인 것입니다어떠한 상황이 닥쳤을 때 바로 말씀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마태4:3-10) 3 유혹하는 자가 와서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하고 말하였다. 4 예수께서는 '성서에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고 하지 않았느냐?' 하고 대답하셨다. 5 그러자 악마는 예수를 거룩한 도시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뛰어 내려 보시오성서에, '하느님이 천사들을 시켜 너를 시중들게 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하지 않았소?' 하고 말하였다. 7 예수께서는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떠보지 말라는 말씀도 성서에 있다하고 대답하셨다. 8 악마는 다시 아주 높은 산으로 예수를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화려한 모습을 보여 주며 9 '당신이 내 앞에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하고 말하였다. 10 그러자 예수께서는 '사탄아물러 가라성서에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고 하시지 않았느냐?' 하고 대답하셨다.

주님께서 계속해서 말씀으로 기록되었으되라고 응수를 하시니까 결국 마귀가 도망가 버리고 말았습니다마귀는 말씀의 진의를 왜곡해 서 예수님을 속이고 격동시키려 했지만 예수님은 그 때마다 정확한 말씀으로 응수를 하시며 흔들림 없는 순종을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에게 마귀의 유혹이나 공격이 왔을 때 여러분이 기록되었으되라고 하느님의 말씀을 즉시로 인용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 바로 성령의 칼하느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요한10:31-36) 31 이 때에 유다인들은 다시 돌을 집어 예수께 던지려고 하였다. 32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내가 아버지께서 맡겨 주신 좋은 일들을 많이 보여 주었는데 그 중에서 어떤 것이 못마땅해서 돌을 들어 치려는 것이냐?' 하고 말씀하셨다. 33 유다인들은 '당신이 좋은 일을 했는데 우리가 왜 돌을 들겠소당신이 하느님을 모독했으니까 그러는 것이오당신은 한갓 사람이면서 하느님 행세를 하고 있지 않소?' 하고 대들었다. 34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율법서를 보면 하느님께서 '내가 너희를 신이라 불렀다하신 기록이 있지 않느냐? 35 이렇게 성서에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모두 신이라 불렀다성경 말씀은 영원히 참되시다. 36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거룩한 일을 맡겨 세상에 보내 주셨다너희는 내가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한 말 때문에 하느님을 모독한다고 하느냐?

우리 주님께서 악한 자들의 공격을 말씀으로 다 받아 내시자 악은 드디어 정체를 드러내고 예수님을 힘으로 때려잡는 것입니다그게 승리인 것입니다.

예전에 마이크 타이슨이 경기 도중에 도저히 힘으로 안 되니까 상대방의 귀를 물어뜯어 버렸지요그래서 판정패했습니다우리는 힘으로 마귀를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속임수로 밀고 들어오는 마귀에 대항해서 진리인 하느님의 말씀으로 응수하는 것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진리인 하느님의 말씀의 진의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언제든지 꺼내어 응수할 수 있도록 익숙해져 있어야 합니다.

(2디모3:14-17) 14 그대는 그대가 배워서 굳게 믿고 있는 그 진리를 지켜 나가시오그대는 어떤 사람들에게서 그 진리를 배웠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15 그대도 기억하다시피 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잘 익혀왔습니다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는 것입니다. 16 성경은 전부가 하느님의 계시로 이루어진 책으로서 진리를 가르치고 잘못을 책망하고 허물을 고쳐 주고 올바르게 사는 훈련을 시키는 대 유익한 책입니다. 17 이 책으로 하느님의 일꾼은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과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우리가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에 걸 맞는 삶을 잘 살아내기 위해서는 배우고 확신한 그 말씀 안에 있는 방법밖에 없는 것입니다그런데 성경 말씀은 성령을 받은 사람만이 올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전2:12) 12 우리가 받은 성령은 세상이 준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신 것입니다그래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의 선물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성령을 받은 자들만이 성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러한 사람들도 열심히 탐구하고 연구하고 주의해서 잘 공부를 해야 합니다.

(베후1:19-21) 19 이것으로 예언의 말씀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여러분의 마음 속에 동이 트고 샛별이 떠오를 때까지는 어둠 속을 밝혀 주는 등불을 바라보듯이 그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20 그리고 무엇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성서의 어떤 예언도 임의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21 예언은 인간의 생각에서 나온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성령에 이끌려서 하느님께로부터 말씀을 받아 전한 것입니다.

(베전1:10-11) 10 이 구원은 여러분에게 내릴 은총을 두고 예언한 예언자들이 열심히 찾고 연구하던 것입니다. 11 예언자들이 그 일이 언제 어떤 모양으로 일어날 것인지를 연구하고 있을 때에 그들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성령이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수난과 그 뒤에 올 영광을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탐구하고 연구하여 올바른 진리를 소유하고 참 된 말씀으로 마귀를 대적하게 되면 마귀는 그 진리이신 하느님의 말씀 앞에서 속수무책이 되는 것입니다그런데 하느님의 말씀을 그냥 지식으로만 갖고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마귀에게 당하지요.

(사도19:12-16) 12 바울로의 몸에 닿았던 수건이나 앞치마를 병자에게 대기만 해도 병이 낫고 악령들이 쫓겨 나갔다. 13 그런데 마귀를 쫓아 낸다고 떠돌아 다니는 몇몇 유다인들까지도 마귀들린 사람들을 향해서 '바울로가 전하는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한다고 하면서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마귀를 쫓아 내려고 해 보았다. 14 스큐아라는 유다인 대사제의 아들 일곱 형제도 이런 일을 하고 있었다. 15 그 때 마귀들린 사람이 '나도 예수를 알고 바울로도 잘 아는데 도대체 너희들은 누구냐?' 하면서 16 덤벼들어 그들을 모조리 때려 눕혔다그들은 상처투성이가 되어 알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쳤다.

저는 이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웃음이 나와서 참지를 못하겠어요오늘날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이름을 들먹이며 연극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그런데 하는 짓은 여전히 마귀 짓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그래서 여러분이 아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나는 정말 올바로 가고 있는 것인가?’를 점검하고점검하고 또 점검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그리고 말씀을 대할 때에도 그 말씀이 사사로이 해석되지 않도록 늘 성령의 인도하심과 성령의 조명을 간구 하면서 말씀을 대해야 하는 것이고요그렇다고 또 너무 성령께 치우치게 되면 퀘이커 교도들처럼 이상한 쪽으로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친우회의 창시자인 조지 폭스같은 사람은 영국의 훌륭한 개혁자였습니다그런데 점점 기록된 말씀을 무시하고 내적인 빛성령의 조명에만 주의를 기울이는 바람에 나중에는 온통 성령으로부터 오는 즉각적인 영감만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그래서 나 에는 아주 이상한 쪽으로 빠져들었지요그러니까 올바른 균형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편119:97-100) 97 당신의 법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자나깨나 나는 그 말씀을 되새깁니다. 98 계명을 주심으로 당신은 내 것이 되어원수들보다 더 지혜롭게 나를 만드십니다. 99 당신의 언약을 되새기어서 나의 모든 스승보다도 더 현명해 지리이다. 100 당신의 법령들을 내가 지키어 노인들보다도 더 슬기로워 지리이다.

말씀은 이렇게 우리를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그 성령의 칼말씀이 어떤 힘이 있는지 보세요.

(시편119:101-105) 101 당신의 말씀대로 살기 위하여 온갖 나쁜 길에서 발길을 돌리리이다. 102 당신께서 친히 가르쳐 주시오니 당신의 결정을 거역하지 않으리이다. 103 당신의 약속은 말부터가 혀에 달아 내 입에는 꿀보다도 더 답니다. 104 당신의 법령들을 깨우쳐 슬기를 얻었으니 모든 거짓된 길을 역겨워합니다. 105 당신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나의 길에 빛이옵니다.

이렇게 말씀 속에 젖어 사는 사람들에게서는 하느님의 자녀다움이 그 말씀으로 말미암아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그리고 말에 있어서도 주의를 하게 됩니다.

(베전4:11) 11 설교의 직분을 맡은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고 남을 도와 주는 사람은 하느님께로부터 힘을 받은 사람답게 봉사해야 합니다그리하면 무슨 일에든지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그분은 영원토록 영광과 권세를 누리실 분이십니다아멘.

(골로3:16)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부한 생명력으로 여러분 안에 살아 있기를 빕니다여러분은 모든 지혜를 다하여 서로 가르치고 충고하십시오그리고 성시와 찬송가와 영가를 부르며 감사에 넘치는 진정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양하십시오.

사람의 말은 치명적인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그래서 우리가 우리 안에 하느님의 말씀으로 풍성히 담기 전에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인간은 나면서부터 자기를 높이고 자신을 증명하도록 본능적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항상 입만 열면 자기변호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그리고 자신을 높이기 위해 남을 욕하게 되어 있어요그래서 하느님은 하느님의 말씀을 너희 속에 풍성히 담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우리 안에서 말이 나올 때하느님의 말씀을 하는 것처럼 나올 수 있도록 그리하라는 것입니다말 많이 하는 사람들 보세요.참 실수 많이 하지요남의 가슴에 비수를 꽃아 놓고도 자기가 몰라요여러분 안에 하느님의 말씀이 풍성히 담길 때까지 말을 조심하십시오.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성도들이 입어야 하는 하느님의 전신 갑주에 대해 자세해 설명한 후에 그 전신 갑주 위에 기도를 얹어 놓고 있습니다.

마귀가 가장 두려워하는 장면은 연약한 그리스도인이 무릎을 꿇고 있을 때이다 여러분기도는 연약하고 무기력 하기 짝이 없는 우리가 그 누구도 비교할 자 없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도움을 요청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마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그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사도 바오로가 본문 18절 한 절에 파스모든이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쓰고 있습니다.

(에페6:18) 18 여러분은 또한 언제나 기도하며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모든 경우에 성령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십시오늘 깨어서 꾸준히 기도하며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십시오.

여기서 늘 깨어 꾸준히 기도라는 것은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타내는 강조용법입니다.

그리고 모든 경우 (판티 카이로)라는 것은 모든 상황에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기쁠 때나 슬플 때나 괴로울 때나 행복할 때 모든 경우에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파세 프로스 카르테레세이)은 우리 신자의 삶 속에서 기도라는 것은 책임이요 의무입니다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성도(판톤 톤 하기온)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이 말은 모든 성도’(all saints)라는 뜻입니다우리가 어떻게 모든 성도들을 위해 기도를 할 수 있지요그 말은 기도란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우리는 우리의 천국 형제자매들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그래야 그들을 위해 기도를 할 것 아닙니까?

사도 바오로는 그렇게 모든 성도들을 위한 기도에 대해 강조를 하면서 19절에서 예를 들어줍니다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에페6:19-20) 19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내가 말을 할 때 마땅히 해야 할 말을 하고 복음의 심오한 진리를 전할 때에 담대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20 나는 지금 갇혀있기는 하지만 이 복음을 전할 사명을 띤 사람입니다그러니 마땅히 해야 할 말은 대담하게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여러분사도 바오로가 누구입니까예수님을 직접 만났고 천국을 직접 보았던 사람이고 논리 정연한 복음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께 돌아오게 만들었던 사람이고 그가 쓰던 손수건만 가져다 얹어도 앉은뱅이가 벌떡 벌떡 일어났던 하느님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사도 바오로도 자기가 가르친 에페소 교회 교우들에게 나를 위해 기도를 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을 합니다그렇게 우리 성도들의 살아 갈 힘은 오직 주님께 드리는 기도에서만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우리는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전개되어질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님께 영광이 되고 기쁨이 되는 삶인지 사실 잘 모릅니다그러면 그 것을 아는 분께 물어보면서 가야지요여러분혹시 모르는 길을 가게 되었을 때 어떻게 가십니까아는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서 가시지 않습니까어떤 삶이 하느님이 기뻐하시는 삶인지도 모르고 무조건 열심만 부리면 베드로처럼 사탄이라는 욕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그래서 우리는 항상 기도로 우리 신자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을 확인하면서 가야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우리가 신앙생활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어디입니까신자의 거룩이라고 했지요그 거룩이라는 것을 다르게 표현을 하면 어떻게 되지요?‘ 하느님이 시키시는 대로만 사는 것입니다그러니까 정말 신앙이 좋은 사람은 하느님만을 붙드는 사람인 것입니다그게 이 땅에서는 바로 기도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교리와 지식으로 기도를 대신하고 있습니다이건 뭐가 잘못 되어도 한참 잘 못 된 것입니다교리와 성경지식은 반드시 기도로 결론이 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그런데 교리와 지식이 기도를 우습게 여기게 만들고 있다면 그 것은 결코 올바른 지식이 아닌 것입니다신앙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성도는 하느나님을 자주 찾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전투입니다이 점을 늘 잊지 말고 하느님의 전신 갑주로 항상 무장을 하시고 늘 기도로 간구하며 치열하고 진지하게 그 전쟁을 치뤄 나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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