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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해욱 신부의 {내맡긴 영혼은} '마목정'에서 맺은 굳은 결의!
작성자정민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04 조회수1,341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마목정"에서 맺은 굳은 결의!(2010, 8, 11)


이 지리산으로 내려와 살면서 가장 먼저 저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대나무 숲"입니다. 이 산 저 산의 군데군데 눈에 띄는 푸른
녹색의 대나무 숲이 저의 눈에 매우 인상적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다음이 "정자"입니다.
마을을 지날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마을의 정자를 바라보면
왠지 마음의 한구석에 평화로움이 찾아들곤 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 바로 옆 계곡에는 전 주인이 지어 놓은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 정자의 현판에는 "붕락정(朋樂亭)"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벗(친구)" 朋, "풍류" 樂, "정자" 亭이니 "친구들과 함께 풍류를 즐기는
 정자"라는 뜻으로 정자의 이름을 정한 모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의 첫 제자로
지난 해(2009년) 10월 18일, 25세의 "이끌림(율리안나)"을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아니, 율리안나의 모든 것을 하느님 대전에 온전히
봉헌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와 율리안나는 하느님께 모든 것을 내맡기는 봉헌미사를 통하여
 하느님과 맺은 약속을 굳게 지켜나갈 것을 약속하였고,
그 약속을 소위, "청학동의 결의"라 말했던 것입니다.


율리안나는 그 청학동의 결의대로 저의 모든 영적지도를 정말 한 가지도
 빠뜨리지 않고 그대로 다 잘 실천해 왔습니다.
아마 처음에는 무척 힘이 들었을 것이 너무나도 뻔합니다.
그런데 율리안나는 제가 하라는 대로 그저 "묵묵히" 잘 따라 주었습니다.


율리안나의 그 "묵묵히"가 오늘의 율리안나를 있게 한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율리안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저의 지도를 통한
"하느님의 가르침에 순종"하면서 친구 하나 없는 타국 땅에서
 오늘을 "담담히" 살아나가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율리안나를 이끌어 가시고,
율리안나는 그 이끄심에 따라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율리안나는 그 이끄심을 굳게 신뢰합니다.
그 이끄심이 "선(善)"을 지향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짧은 10개월의 경험을 통해서 율리안나가 하느님 뜻을 깊이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들은 누구나 내맡길 때의
"마목정의 결의"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마목정"이 어디에 있는 무신 정자의 이름이냐고요?
아니, 벌써 잊으셨단 말입니까?


아이고~~~ 그 마목저엉~~ 마목저엉~~~
"마"음과 "목"숨과 "정"신을 다하여 하느님만을 사랑할 것을
굳게 다짐했던 그 "마목정"을 말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태 22,37)


여러분의 내맡김의 굳은 결심은 곧 "마.목.정의 결의"입니다.
내맡김의 길을 온 "마음"을 다하여 따라야 합니다
때로는 "목숨"까지 걸어야 합니다.
온 "정신"을 다하여 하느님 사랑에만 몰두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100% 다 완전히 내맡기셨다면,
처음에만 좀 힘들지 나중에는 힘이 들더라도 수월해집니다.
하느님이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내맡김의 길에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마음과 목숨과 정신"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밖에 다른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잊지 맙시다, "마목정에서 맺은 굳은 결의"를!!!


그리고, "하덧사"여러분~~!
여러분도 "마목정"에 많이 놀러 오세요오~~~~.

 



(소리로 듣기)
 


 

 

  http://cafe.daum.net/likeamaria (다음 "마리아처럼" 카페 바로가기)

 

  

 

 

 

 

 이해욱 신부님의 책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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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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