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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1 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9-03-20 조회수1,604 추천수0 반대(0) 신고
#사순절2

【 참 행복 2】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 ” 시편 23, 4

 

예수 그리스도님과 함께 어둠의 골짜기로.....

‘어둠의 골짜기’란 ‘새롭고 밝은 빛의 세상으로 나아가는 하나밖에 없는 좁은 통로’입니다. 이곳은 영원한 생명, 영원한 행복에 대한 희망과 확신이 없는 사람은 결코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이곳은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들어가는 곳이기에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 깃들이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밀알 하나가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땅 속!

 

연어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여

수천의 삶을 살고자 자기가 내려 온

원천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계곡!

 

사람이 땅의 것을 욕심내고 하느님의 뜻을 거슬러 죽게 되어 짐승의 옷을 입고 짐승처럼 되었기에 온 몸 안에 스며들어 있는 ‘죽음(짐승)의 흔적’ 없애고 ‘참사람’이 되어 아버지의 집으로 잘 돌아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이란 나를 살려주시기 위해 주님께서 마련하시고 친히 걸어가신 “사랑의 길”입니다. 이 길은 결코 고통의 길이 아닙니다. 왜냐 하면 예수 그리스도님을 따라 이 길을 걸어가다 보면 한 발자국 한 발자국마다 한없는 주님의 사랑이 듬뿍 배어있음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님께서는 십자가를 지고 죽음의 길로 나아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 16:33) 라고 희망에 찬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는 아무 망설임없이 예수님을 따라 "사랑의 길"인 "십자가의 길"로 나서려고 합니다.

 

자! 우리 함께 각자의 자리(聖召) 안에서

자기 안에 주님과 맞지 않는 모든 것을 없애 버리기 위해 

주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 봅시다!

 

 

[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님을 따라 가는 사람이 드리는 기도>

 

십자고상 앞에서

 

사랑하올 주님!

당신께서는 비천하고

보잘것없는 저를 위하여

그 혹독한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당신께서 당하신 그 무수한

고통들이 헛되지 않도록 이제부터는

저도 제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겠나이다.

 

제가 죄를 지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돌아 갈 수 없게 한 저의

모든 더러움을 다 없애는 그 순간까지

한 처 한 처마다에서 당신께서

제게 원하시는 것을 잘 받아들이며

당신의 뒤를 따라 끝까지

잘 걸어갈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제 1 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받으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아무런 죄도 없이 극악무도한

죄인으로 사형 선고를 받으신 주님!

 

당신께서는 제가

그 자리에 서 있기를 원하시어

먼저 그 자리에 서 계신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좋습니다. 주님!

이제 그 자리를 제게 넘겨주십시오!

 

이제부터 제가 당신께서

서 계셨던 그 자리에 서겠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모독한 죄인입니다!

 

당신께서는 사랑으로 이 세상을 만드시고

저를 끊임없이 당신께로 이끄시고자

얼마나 오랫동안 준비하시고 기다리셨습니까?

 

아버지께서는 그토록 애타게

저를 기다리고 계셨는데

저는 얼마나 오랜 세월 당신을

외면한 채 살아왔나이까?

 

당신의 사랑을 외면한 채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이 당신을 모독하고,

얼마나 많이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나이까?

 

주님! 사랑하올 주님!

저는 당신을 모독한 죄인입니다.

이제 저에게 사형 선고를 내려 주십시오!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라 골고타 언덕에 올라

아버지 집으로 갈 수 없게 만든

온갖 더러움에서 죽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마침내

아버지 집에서 당신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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