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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7 연중 제17주간 수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26 조회수1,816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5,10.16-21
10 , 불행한 이 몸! 어머니, 어쩌자고 날 낳으셨나요?
온 세상을 상대로 시비와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 사람을.
빚을 놓은 적도 없고 빚을 얻은 적도 없는데 모두 나를 저주합니다.
16 당신 말씀을 발견하고 그것을 받아먹었더니
그 말씀이 제게 기쁨이 되고 제 마음에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주 만군의 하느님, 제가 당신의 것이라 불리기 때문입니다.

 

17 저는 웃고 떠드는 자들과 자리를 같이하거나 즐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를 가득 채운 당신의 분노 때문에 당신 손에 눌려 홀로 앉아 있습니다.
18 어찌하여 제 고통은 끝이 없고 제 상처는 치유를 마다하고 깊어만 갑니까?
당신께서는 저에게 가짜 시냇물처럼, 믿을 수 없는 물처럼 되었습니다.

 

19 그러자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돌아오려고만 하면 나도 너를 돌아오게 하여 내 앞에 설 수 있게 하리라.
네가 쓸모없는 말을 삼가고 값진 말을 하면 너는 나의 대변인이 되리라.
그들이 너에게 돌아올망정 네가 그들에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
20 그러므로 이 백성에게 맞서 내가 너를 요새의 청동 벽으로 만들어 주리라.
그들이 너를 대적하여 싸움을 걸겠지만 너를 이겨 내지 못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하고 건져 낼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21 내가 너를 악한 자들의 손에서 건져 내고
무도한 자들의 손아귀에서 구출해 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어찌하여 제 고통은 끝이 없습니까?” “내가 돌아오려고만 하면 내 앞에 설 수 있게 하리라.”

 

 

 

 

 

 

 

복음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44-46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4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45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46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보물 비유와 진주장사꾼 비유

보물 비유와 진주 장사꾼 비유는 마태오복음에만 나오는 이중비유다. 예수께서는 두 비유를 따로따로 말씀하셨겠는데, 구전과정중에 합쳐졌거나 또는 마태오가 합쳐서 이중비유가 되었다.

 

44

가난한 소작인 또는 품꾼이 남의 밭을 갈다가 우연히 보물단지를 발견한다. 이스라엘에선 전쟁이 잦아 밭에다 보물단지를 숨겨 두고 피난하는 수가 있었다. 피난간 사람이 죽은 경우 보물단지는 그대로 숨겨져 있게 된다. 그런데 가난한 소작인 또는 날품팔이꾼이 남의 밭을 갈다가 우연히 보물단지를 발견한다. 그는 기쁨에 넘쳐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그러면 밭에 묻힌 보물단지도 합법적으로 그의 소유가 된다.

 

하느님 나라의 진가를 알아본 사람들은 누구나 저 농군처럼 처신한다. 예수님, 제자들. 갈릴래아 부인들은 지극히 값진 하느님 나라에 매료되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나라의 선포와 구현에 헌신했다.

 

45

부유한 장사꾼이 좋은 진주들을 구입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점이 보물 비유와 다르고 나머지 부분은 같다. 값진 진주를 발견했을 때 기뻐했다는 말이 씌어 있지는 않으나 함축되어 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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