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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유를 주는 용서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9-06 조회수864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유를 주는 용서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제 자리에 맴돌고

구차한 오늘에 머뭇거리고
있는 까닭이 무엇일까?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기 때문일까?
어쩌면 “너를 용서해.”

 “네게 용서를 청하고 싶어.”
라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을

용서할 수 있고, 또 거꾸로

내가 상처를 입힌 사람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다면
이때 새로운 자유가 생겨난다.

비로소 움직일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유 말이다.
예수님께서는 죽어 가시면서

당신을 십자가에 박은

사람들을 위해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루까 23,34).” 라고 기도하셨다.
바로 이러한 기도로 말미암아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루까 23,46).” 라고
말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자유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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