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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송봉모신부님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14 조회수812 추천수1 반대(0) 신고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신앙으로 살아가는 인간.)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 길 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 이어라.(시편 23,1-3)

아쉬울 것이 없다.’란 말은

목자의 돌봄에 대해,

더없이 만족한다는 뜻도 된다.

현실적으로 팔레스티나의 양들은

자주 먹을 풀이 없어,

행복하게 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쉬울 것이 없다

말하는 것은하느님께서 마음만 잡수시면,

비를 내려주시고 풀도 주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누리는 평화로운 삶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착한 목자이신 주님을

완전히 신뢰하면서,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따라다닌다면,

안식이라는 선물을 받게 된다.

우리는 조그마한 두려움이라도 밀려오면

얼마나 빨리 평화를 잃어버리고

우왕좌왕하는가!

우리의 실존은 무척 불안하고 나약해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

오늘은 평화를 누린다 하더라도

내일은 무참히 깨어져 버린다.

그래서 그런가성경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주님의 말씀은

두려워하지 말라.”이다.

하느님께서는 순례 여정에 있는

아브라함에게,

무서워하지 말라아브람아,

나는 방패가 되어

너를 지켜 주리라.”(창세 15,1)

이렇게 두려워하지 말라.”는 위로의 말씀은

성경 여기저기에 나온다.

우리는 이 말씀을 대할 때마다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착한 목자께서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이기에 혼으로 들어야 한다.

힘겨운 인생살이 속에서도

두 다리를 펴고 편히 쉴 수 있다면,

그것은 착한 목자께서

매일같이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두려워하지 말라

위로해주시기 때문이다.

-송 봉 모 신부 지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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