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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레위인들의 거주지[19] / 모압 평원에서[3] / 민수기[59]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05 조회수965 추천수1 반대(1)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9. 레위인들에게 나누어 줄 거주지(민수34,16-35,8)

 

주님께서 모세에게 가나안 땅에서의 소유지 분배 책임자들에 대해 이르셨다. “너희에게 땅을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줄 사람들의 이름은, 엘아자르 사제와 눈의 아들 여호수아이다. 너는 또 땅을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주도록 지파마다 수장을 한 사람씩 뽑아라. 그 사람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이 수장들의 이름은 칼렙을 뺀 이집트 탈출 1세대가 모두 죽었기에(14,26-38 참조), 첫 번째 인구 조사 때에 뽑힌 집안의 우두머리나(1,5-15), 가나안으로 정찰대를 보낼 때 선발된 이(13,4-15)와는 다른 이들이다.

 

유다 지파에서는 여푼네의 아들 칼렙, 시메온 자손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스무엘, 벤야민 지파에서는 키슬론의 아들 엘리닷, 단 자손 지파에서는 요글리의 아들 부키 수장, 요셉의 자손들 가운데, 므나쎄 자손 지파에서는 에폿의 아들 한니엘 수장, 에프라임 자손 지파에서는 십탄의 아들 크무엘 수장, 그리고 즈불룬 자손 지파에서는 파르낙의 아들 엘리차판 수장, 이사카르 자손 지파에서는 아짠의 아들 팔티엘 수장, 아세르 자손 지파에서는 슬로미의 아들 아히훗 수장, 납탈리 자손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프다엘 수장이다. 이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상속 재산을 나누어 주도록 주님께서 명령하신 이들이다.

 

주님께서 예리코 앞 요르단 강 가의 모압 벌판에서 모세에게 레위인들에게 나누어 줄 거주지에 대해 이르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여, 그들 소유로 받은 상속 재산 가운데에서 레위인들이 살 성읍들을 내주게 하여라. 그 성읍들 주위에 있는 목초지도 내주어야 한다. 그래서 그 성읍들은 레위인들이 살 곳이 되고, 그 목초지들은 레위인들의 가축과 재산과 모든 짐승을 위한 곳이 되게 하여라.”

 

너희가 레위인들에게 내줄 성읍의 목초지는 성벽에서 밖으로 사방 천 암마의 땅이다. 성읍을 한가운데에 두고 성읍 바깥 동쪽으로 이천 암마, 남쪽으로 이천 암마, 서쪽으로 이천 암마, 북쪽으로 이천 암마씩 재어라. 이것이 그들의 성읍에 딸린 목초지다.” 이렇게 사방 천 암마의 땅은 원형이지만, 그 다음은 정사각형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이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법규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 상세한 내막은 확실하지는 않는다.

 

사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레위인들을 선택하시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르신 게 몇 차례 계셨다. 그 세부 내용이다. 너희를 선택한 나 하느님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모든 맏아들 대신,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골라 갖는다. 이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육체를 지닌 온갖 것들 가운데에서, 모태를 처음으로 열고 나와 주님에게 바쳐지는 것도 모두 사제들의 몫이 되어야 한다.(18,15)’라는 뜻에서, 레위인들은 맏아들을 대신하는 이들이기에, 나에게 주어져 나의 시중을 들게 된다. 내가 이집트 땅에서 처음 난 것들을 모두 치던 날, 사람에서 짐승에 이르기까지 처음 난 것은 모두 나의 것으로 성별하였다. 그러기에 그것들을 대신해 레위인들은 모두 나의 것이 된다. 나는 주님이다.

 

너희가 레위인들에게 내줄 성읍들에는 살인자가 피신할 수 있도록 너희가 정한 도피 성읍 여섯이 들어 있어야 한다. 이 밖에도 너희는 마흔두 성읍을 내주어야 한다. 그래서 너희가 레위인들에게 내줄 성읍은 모두 마흔여덟 성읍이 된다. 곧 그 성읍들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들이다.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의 소유 가운데에서 내주는데, 큰 지파에서는 많이 떼고 작은 지파에서는 적게 떼어라. 저마다 받은 상속 재산에 따라 레위인들에게 성읍들을 얼마씩 내주어라.”

 

그리하여 레위인들은 성막의 일을 하여, 만남의 천막 앞에서 아론을 위한 임무와 온 공동체를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그들은 또한 만남의 천막에 있는 모든 기물을 보살피고 성막의 일을 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한 임무를 담당한다. 이렇게 경신례를 올릴 때 레위인들이 사제들의 시중을 들어야 함을 제도화 했다. 아무튼 레위 씨족에서도 특히 아론 집안만이 사제로 성별되었다.

 

요셉 자손의 씨족들 가운데, 므나쎄의 손자이자 마키르의 아들인 길앗 자손의 씨족들에 속하는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나서서, 모세와 수장들, 곧 이스라엘 자손들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 앞에서 말하였다. 그들은 이렇게 이야기하였다.[계속]

 

[참조] : 이어서 ‘20. 여자 상속인의 혼인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레위인,거주지,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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