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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탈착훈련을 삶으로 옮기기/송봉모신부님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08 조회수1,138 추천수4 반대(0) 신고

 

탈착훈련을 삶으로 옮기기.

① 오늘 만나게 되는 사람과 사물을

탈착의 심정으로 대하라.

내일이면 이 세상을 떠날 사람처럼 대하라.

많은 소출을 거둔 한 부자가

곡식을 쌓아둘 곳이 없자 창고를 허물어

더 큰 창고를 짓고는내 영혼아!

이제 많은 재산을 쌓아두었으니 안심하여라.

이제 실컷 먹고 마셔라.’고 말한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하느님께서는

그를 내려다보시며 이 어리석은 자야,

바로 오늘 밤 네 영혼이

너에게서 떠나가리라.

그러니 네가 쌓아둔 것은

누구의 차지가 되겠느냐?’

하고 말씀하신다.(루가12,16-20)

오늘이나 내일쯤 아무아무 도시로 가서

일 년 동안 거기에서 지내며 장사를 하여

돈을 벌어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합니다.

당신들은 내일 당신들의 생명이

어떻게 될는지 알지 못합니다.

당신들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안개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당신들은

만일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우리는 살아가며 이런 일 저런 일을

해보겠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야고4,13-15)

하루를 살면서 주님께서 원하시면...”이란

말을 하는것은 곧 세상에 애착하지 않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② 자신이 무질서하게 애착하는 것들이

무엇이며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무질서한 애착은 통상 두려움과 불안감에서 나온다.

두려움과 불안감이 크면 클수록

무질서하게 집착하게 된다.

무질서한 애착은 또 자신감이 결여될 때 형성된다.

자신감이 없으면 없는 만큼 지나치게 다른 사람이나

사물이나 자리에 애착하게 된다.

그러니 자신의 무질서한 집착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자각하고 그 집착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법의 주전자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한 남자가 마법의 주전자 뚜껑을 열자

하는 소리와 함께 그 속에 갇혀 있던

종이 나타났다.

그는 주인님부르셨습니까?

소원을 말하십시오.

그런데 이제 제가 들어드릴 수 있는 소원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하고 말했다.

그 사람은 곰곰이 생각한 다음

주전자 종에게 말하였다.

지금부터 1년 후의 신문을 내게 갖고 오게.”

=주전자의 종은 즉시 1년 후의 신문을

그에게 갖다 주었다.

그는 신문의 주식 란을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그는 많은 증권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1년 후의 주식 시세를 미리 알아

가장 좋은 곳에 투자하려는 속셈이었다.

그런데 신문을 읽어가던 그의 얼굴이

순간 창백하게 변하였다.

왜냐하면 신문 부고 란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1년 후

그 날짜에 죽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송 봉 모 신부 지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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