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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08.07)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07 조회수1,494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2년 8월 7일 연중 제19주일

복음 루카 12,32-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2 “너희들 작은 양 떼야,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기로 하셨다.

33 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 자신을 위하여 해지지 않는

돈주머니와 축나지 않는 보물을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좀이 쏠지도 못한다.

34 사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41 베드로가, “주님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자기 삶은 아주 평범하고,

특별한 일은 평범한 우리 삶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매일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말로 그럴까요?

어느 형제님도 자기에는

아주 평범한 일만 계속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에 가라는 것입니다.

큰 걱정과 함께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했는데심각한 암이고 수술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 분야의 권위자라는

소리를 듣는 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수술받았고수술이 잘 끝나

회복 중에 계십니다.

몇 달 동안 계속된 특별한 일로 인해

형제님은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평범한 일상을 살 때,

건강에 더 신경 쓰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십니다.

허리 디스크로 고생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디스크 수술 이후 허리 코어 운동으로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즘도 열심히 운동하느냐고 묻자,

아프지 않으니까 운동을 안 하게 돼.”

라고 말합니다평상시 운동해야

아프지 않을 텐데세상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운동하지 않으니

또 아프고 다시 후회하게 된다고 합니다.

평범한 일상에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자신을 행복하게 할 것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늘 준비하지 않아서 후회하게 됩니다.

주님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해서 뒤로 미루면서 주님의 일을

하지 않으면마지막 순간에 큰 후회를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마음을 어디에

둘 것인가가 명백해져야 한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보화가 있는 곳에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느님 나라와 그 의를 추구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뜻에 맞춰 사는 사람이

주님을 기다리며 깨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허리에 띠를 매는 것은 사람들이

길을 떠날 때일할 때또는 식탁이나

예식에 참석할 때 준비하고 있는

옷매무새를 표현합니다.

그리고 등불은 어두움을 밝히는 도구로

깨어 기다리고 있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렇게 잘 준비하는 충실하고 현명한

종이 될 것을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주인이 돌아왔을 때떠날 때 맡긴 직무에

대하여 충실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일 처리를

했느냐에 대한 점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것에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커다란 후회를

남겨서는 안 됩니다마지막 날,

가장 큰 기쁨으로 주님과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넘어져도 괜찮다.

당신은 넘어진 만큼 전진했다.

(빅터 기암)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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