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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2주일
2일(월)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3일(화)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4일(수)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5일(목)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6일(금)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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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2주간 토요일
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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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일
9일(월)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10일(화)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11일(수)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12일(목)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13일(금)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14일(
토
)
성 십자가 현양 축일
15일(
일
)
연중 제24주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 없음
16일(월)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17일(화)
연중 제24주간 화요일
18일(수)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19일(목)
연중 제24주간 목요일 성 야누아리오 주교 순교자 기념
20일(금)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21일(
토
)
한가위.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없음
22일(
일
)
연중 제25주일
23일(월)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24일(화)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25일(수)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26일(목)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성 고스마와 성 다미아노 순교자 기념
27일(금)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28일(
토
)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29일(
일
)
연중 제26주일
30일(월)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2002년 9월 1일 주일
[연중 제2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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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하느님의 뜻은 사람의 생각과는 전혀 다릅니다. 제 목숨에만 집착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구세주께서는 개선 장군이 아니라 고난받는 주님의 종이십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나선 우리 신앙인은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찾아 그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내야 합니다.
입당송
밤낮으로 당신께 부르짖고 있사오니, 주님께서는 저의 하느님, 어여삐 여기소서. 주님, 당신께서는 좋으시고 인자하시며, 당신께 비는 자를 크게 어여삐 여기시나이다.
본기도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아 주시고 활기찬 믿음을 주시어, 저희 안에서 은총의 씨앗이 자라나 주님의 도움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베드로는 필립보의 가이사리아에서 예수님을 이스라엘이 기다려 온 메시아라고 고백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개선하는 임금과 같은 영광스러운 메시아의 모습을 기대하였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의 수난을 이해할 수 없었다. 예수님께서는 이사야가 말한, 수난과 죽음으로써 백성을 해방하는 '주님의 종'으로 당신을 드러내신다. 이에 충동적인 베드로가 나서서 하느님 계획의 '잔혹성'에 반기를 든다. 조금 전까지 영광스런 메시아를 생각했는데, 갑자기 수난하는 종에 대하여 말씀하시니 이 상활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갑자가 상황이 뒤집혔다. 베드로의 신앙 고백에 "너는 복이 있다."(마태 16,17)고 말씀하셨던 바로 그 예수님께서 지금은 그를 엄하게 꾸짖으신다. "사탄아, 물러가라"(마태 16,23). 조금 전까지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겠다던, 견고한 "바위"로 칭찬받던 베드로 사도가 지금은 메시아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이며 돌뿌리처럼 여겨지고 있다. "너에게 그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다."하고 말씀하셨던 분께서 지금은 같은 사도에게 "너는 하느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는구나!" 하고 꾸짖으신다.
"나에게서 물러가라." 베드로에게 하신 이 명령은 또 달리 "내 뒤로 가라." 고 번역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이 명령은 당신을 따르라는 말씀으로 해석된다. 제자는 스승과 같이 십자가를 져야 한다. 그는 자기의 삶에서 구원의 십자가를 치워 버릴 수 없다. 여기에서 하느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이 확인된다.
예레미야는 행운과 위로의 말씀을 전해 주는 예언자가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는 논박하는 예언자가 되어야 했다. 그 때문에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조롱당해야 했다. 결국 그는 자기의 사명과 말씀의 힘을 부정하게 된다. "왜 제가 당신을 만나 이 고생을 해야 합니까? 이대로는 도저히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언자는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오르는 주님의 말씀에 손을 들고 또다시 외친다
(제1독서).
우리가 살면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가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와 전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성서는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자선이라고(마태 9,13)가르친다. 우리가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하느님께 올리는 어떤 봉헌도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사에 참여할 때마다 우리의 봉헌이 하느님께 합당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찾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제2독서),
바로 얼마 전에 예수님께 믿음을 고백하고 하늘 나라의 열쇠를 받은 베드로가 지금은 그 믿음을 시험받고 있다.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믿은 베드로는 예수님의 대리자가 된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의 운명을 알려 주는 죽음의 신비를 받아들이지 않아 "사탄"이라는 꾸중을 듣는다. 예수님의 길은 제자의 길이요 교회의 길이 될 것이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 교회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의 교회가 될 수 없다. 그러나 복음을 선포한 지 2000여 년이 되는 지금, 베드로 위에 세워진 교회는 온 세상에 퍼져 있다. 그 교회는 주님의 십자가를 받아들이고 끌어안을 때 주님의 참다운 교회가 될 수 있다. 그러려면 교회는 모든 특권과 안전을 버려야 한다(복음).
제1독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 덕에 욕을 먹었습니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0,7-9
주님, 저는 어수룩하게도 주님의 꾐에 넘어갔습니다. 주님의 억지에 말려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웃음거리가 되고, 모든 사람에게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저는 입을 열어 고함을 쳤습니다. 서로 때려잡는 세상이 되었다고 외치며, 주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 덕에 날마다 욕을 먹고 조롱받는 몸이 되었습니다.
'다시는 주의 이름을 입 밖에 내지 말자. 주의 이름으로 하던 말을 이제는 그만두자.' 하여도, 뼛속에 갇혀 있는 주의 말씀이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올라, 견디다 못해 저는 손을 들고 맙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 저의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 하느님, 저의 하느님, 당신을 애틋이 찾나이다. 제 영혼이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물기 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 이 몸은 당신이 그립나이다. ◎
○ 당신의 힘, 영광을 우러러보옵고자, 이렇듯 성소에서 당신을 그리나이다. 당신의 은총이 생명보다 낫기에, 제 입술이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
○ 이 목숨 다하도록 당신을 찬양하며, 당신 이름 부르며 두 손 치올리리이다. 비계인 듯 기름인 듯 당신으로 저는 흐뭇하고, 제 입술 흥겹게 당신을 노래하리이다. ◎
○ 제 구원 바로 당신이시니, 당신 날개 그늘 아래 저는 마냥 좋으니이다. 제 영혼이 당신께 의지하올 때, 이 몸을 바른손으로 붙들어 주시나이다. ◎
제2독서
<여러분 자신을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2,1-2
형제 여러분, 하느님의 자비가 이토록 크시니 나는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 자신을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실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그것이 여러분이 드릴 진정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새 사람이 되십시오. 이리하여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그분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를 분간하도록 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 저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저희의 희망찬 소명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 알렐루야.
복음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려야 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21-27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그들의 손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임을 알려 주셨다.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주님, 안 됩니다. 결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하고 말리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돌아다보시고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장애물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는구나!"하고 꾸짖으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의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 때에 그는 각자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드리는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이 신비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원이 성령의 힘으로 저희 안에서 완성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 위하여 갊아 두신 그 인자하심이 얼마나 크오니까.
영성체 후 묵상
교회의 권위는 바로 십자가를 섬기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표징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유혹을 이겨 낸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의 모든 욕망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서야 합니다.우리가 진정으로 구원받고자 한다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나서야 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식탁에서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이 성사로 형제들을 사랑하며,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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