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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수난 성지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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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 월요일
18일(화)
성주간 화요일
19일(수)
성주간 수요일
20일(목)
성유 축성 미사(장애인의 날)
21일(금)
주님 수난 성금요일(금식과 금육)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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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토요일 부활 성야 (예수 부활 대축일)
23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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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부활 대축일
24일(월)
부활 팔일축제 내 월요일 (식마린겐의 성 피델리스 사제 순교자 기념 없음
25일(화)
부활 팔일축제 내 화요일(성마르코 복음 사가 축일 없음)
26일(수)
부활 팔일축제 내 수요일
27일(목)
부활 팔일축제 내 목요일
28일(금)
부활 팔일축제 내 금요일
2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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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팔일축제 내 토요일
30일(일)
부활 제2주일(외국인 노동자들의 대희년)
2000년 4월 30일 주일
[부활 제2주일(외국인 노동자들의 대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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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구세주의 평화를 주십니다."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러나 현대인들에게는 토마스와 같은 신앙 추구도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는 우리 삶에서 드러나는 부활의 힘을 깨닫고 억압과 죄에 짓눌려 사는 사람들을 죽음에서 해방시키는 부활의 힘을 증언하여야 합니다. 불가능한 일을 믿고 또 그 성취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때에 우리는 비로소 예수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이라는 신앙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입당송
갓난 아이들처럼 순수하고 신령한 젖을 구하여라. 그 젖으로 너희는 자라나 구원을 얻게 되리라. 알렐루야.
본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로 저희 믿음을 더욱 활기차게 하시니, 저희에게 베푸신 은총이 저희 안에서 열매를 맺게 하시고,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나 성자의 피로 구원된 저희가 그 신비를 더욱 깊이 깨닫게 하소서. 또한 이 희년에 저희가 아버지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성령께 순종하며 그리스도를 충실히 따라 살게 하여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토마스가 없었을 때 부활하신 분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주님의 수난의 흔적을 보여 주시며 메시아의 평화를 나누어 주셨다. 이것은 구원의 업적을 완성하실 성령의 강림을 미리 체험하는 것이다.
그러나 토마스는 말한다. "나는 보지 않고서는 믿지 못하겠소!" 토마스 사도는 합리적이고 명확한 사람이었다. 그를 믿음으로 이끌기는 쉽지 않다. 그러한 성격은 실제적이고 감각적인 것을 요구하는 현대인들과 매우 비슷하다. 주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이해하시고 여드레 뒤에 다시 나타나시어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하고 토마스의 요구에 응하신다. 토마스의 모습은 20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토마스에게 그러하셨듯이 우리에게도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을 외치게 하신다.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은 그 때의 히브리인들의 수도 공동체와 비슷한 삶을 살았다. 그렇다고 그들이 경제적, 사회적인 유토피아를 실현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그들은 다만 화목하게 서로 연대하여 살고자 했던 것이다. 이것은 수도 생활도 아니고 공산주의적인 삶도 아니다. 이것은 그대로 그리스도교적인 삶인 것이다. 오늘의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에게서 그러한 연대성의 징표들을 기대한다. 그러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바로 주님의 부활을 증언한다(제1독서).
한 사람을 믿으면 그가 하는 일도 믿는다. 이것이 우정이다.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우정을 보이셨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이루시는 일치는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 곧 모든 사람을 예수님도 사랑하도록 이끌었다. 우리의 믿음도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하는 힘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을 신뢰하는 것은 곧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다. 이 때에 신앙은 비로소 실천하는 사랑이 된다(제2독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거듭거듭 평화를 기원하신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화는 죽음을 이기심으로써 아버지께서 주신 평화이다. 그리스도의 열린 옆구리와 손에 난 상처는 죽음을 이긴 평화의 상징이다. 요한은 예수님의 그 상처를 이야기하면서 십자가 아래에서는 이해할 수 없었던 예언의 성취를 말하고자 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사람을 보게 될 것이다"(요한 19,37; 즈가12,10). 이제 두려움과 고통과 비겁은 사라지고 전적인 믿음과 사랑의 외침이 터져 나온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복음).
제1독서
<한마음 한뜻>.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32-35
많은 신도들이 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사도들은 놀라운 기적을 나타내며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신도들은 모두 하느님의 크신 축복을 받았다.
그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팔아서 그 돈을 사도들 앞에 가져다 놓고 저마다 쓸 만큼 나누어 받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좋으신 분을. 영원도 하시어라, 그 사랑이여.
○ 이스라엘 가문아, 일컬어라. "영원하신 그 사랑." 아론의 집안아, 일컬어라. "영원하신 그 사랑." 일컬어라 하느님 경외하는 자들아, "영원하신 그 사랑." ◎
○ "주님의 오른손이 큰 일을 하셨도다. 주님의 오른손이 나를 일으키셨도다." 나는 죽지 않으리라. 살아 보리라. 주님의 장하신 일을 이야기하고자. 주님께서는 나를 엄하게 다루셨어도, 죽음에 부치지는 않으셨도다. ◎
○ 집짓는 자들 내버렸던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이다. 주님께서 이루신 일이옵기에, 저희 눈에 놀랍게만 보이나이다. 이 날이 주님께서 마련하신 날, 이 날을 기뻐하자, 춤들을 추자. ◎
제2독서
<하느님의 자녀는 누구나 다 세상을 이겨 냅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5,1-6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 자녀를 사랑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또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곧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계명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자녀는 누구나 다 세상을 이겨 냅니다. 그리고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믿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하느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오셔서 물로 세례를 받으시고 수난의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신 예수이십니다. 그분은 물로 세례를 받으신 것뿐만 아니라 세례도 받으시고 수난의 피도 흘리셨습니다. 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곧 진리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토마스야, 너는 나를 보고야 믿었지만,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 알렐루야.
복음
<여드레 뒤에 예수께서 오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9-31
안식일 다음 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하였다. 그리고 나서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열두 제자 중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던 토마스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었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자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내 눈으로 그분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으로 그 못자국에 넣어 보고 또 내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그 자리에는 토마스도 같이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하셨다. 그리고 토마스에게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보아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토마스가 예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기적들도 수없이 행하셨다. 이 책을 쓴 목적은 다만 사람들이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주님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과 세례로 새로 태어난 자녀들)이 드리는 예물을 받으시고, 믿음과 세례로 다시 나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는 저희 모두에게 영원한 행복을 내려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네 손을 내밀어 이 못자국을 짚어 보아,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주님의 부활은 오직 신앙으로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이 부활 신앙으로 하느님을 찬미하여 완전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생활, 그것이 바로 주님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버림받은 사람들, 억압받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원하러 오신 주님을 증언하고 선포하는 길은 오직 사랑을 철저히 실천하는 길뿐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파스카 성사를 거행하고 성체를 받아 모신 저희가 삶으로 그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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