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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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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왕 대축일(성서 주간)
27일(월)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28일(화)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29일(수)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30일(목)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2000년 11월 17일 금요일
[헝가리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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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1207년에 태어난 성녀 엘리사벳은 헝가리의 임금 안드레아의 딸로서, 어린 나이에 튀린지아의 루드비히 4세와 결혼하여 세 아이를 낳았다. 성녀는 남편이 죽은 뒤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주고 요양소를 세워 병자들을 돌보다가 1231년 마르부르크에서 세상을 떠났다.
입당송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사람들아, 오너라. 내가 병들었을 때에 나를 돌보아 주었도다. 너희에게 분명히 말하노라. 여기있는 형제 가운데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니라.
본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성녀 엘리사벳에게 가난한 이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공경하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한결같은 사랑으로 봉사하게 하소서. 또한 모든 민족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어, 이 성년이 온 인류와 온 교회에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주는 때가 되게 하여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성 요한은 그리스도 신앙을 모르는 유혹자들에게 위협받고 있는 교회에 보낸 두 번째 편지에서 순수한 믿음과 형제적 사랑을 권고한다. 그의 복음에서처럼, 주님께 특별한 사랑을 받은 요한 사도에게 사랑은 진리와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사도는 여기에서 구원의 두 가지 기본적인 조건을 생각하게 한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사랑의 길을 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그분께서 사람이 되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제1독서).
우리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 아직 멀리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마지막에 닥칠 재앙을 보지 못하고 제 목숨을 살리겠다고 마지막날까지 세상일에 몰두하며 걱정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 시각이 멀지 않음을 잘 알아야 할 뿐 아니라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다."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마지막날이 어느 때 찾아오더라도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그 날에 주님께서는 우리를 기억하실 것이다(복음).
제1독서
<그리스도의 교훈을 지키는 사람은 하느님 아버지와 그 아들을 함께 모시는 사람입니다.>
¶ 요한 2서의 말씀입니다. 4-9
[선택받은 귀부인이여,] 당신의 자녀들 가운데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진리를 좇아서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는 매우 기뻤습니다.
내가 지금 귀부인께 청하는 것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써 보내는 것은 새로운 계명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부터 받은 계명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따르는 것이 곧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계명은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대로 사랑을 따라서 살라는 것입니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속이는 자들이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왔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는 속이는 자이고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스스로 조심하십시오, 여러분이 수고해서 얻은 것을 잃지 말고 상을 남김없이 받도록 하십시오.
그리스도의 교훈을 지키지 않고 지나치게 앞서 나가는 자는 누구든지 하느님을 모지시 않는 자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훈을 지키는 사람은 하느님 아버지와 그 아들을 함께 모시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의 법을 따라가는 사람들, 행복하도다.
○ 주님의 법을 따라가는 사람들, 그 생활 깨끗한 이 행복하도다. ◎
○ 당신의 계명을 지키며,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찾는 사람들, 행복하도다. ◎
○ 이 마음 다하여 당신을 찾사오니, 당신의 영에서 벗어나지 말게 하소서. ◎
○ 행여 주님께 죄를 지을세라. 마음 깊이 그 말씀을 간직하나이다. ◎
○ 은혜를 내리시와, 당신 종을 살리시고, 당신의 말씀을 지키게 하소서. ◎
○ 제 눈을 열어 주소서, 당신 법의 묘함을 저는 보리이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라. 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왔도다.
◎ 알렐루야.
복음
<그 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6-37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는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 바로 그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다가 마침내 홍수에 휩쓸려 모두 멸망하고 말았다.
또한 롯 시대와 같은 일도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짓고 하다가 롯이 소돔을 떠난 바로 그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내리자 모두 멸망하고 말았다.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 날 지붕에 올라가 있던 사람은 집 안에 있는 세간을 꺼내러 내려오지 말라. 밭에 있던 사람도 그와 같이 집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롯의 아내를 생각해 보아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릴 것이다.
잘 들어 두어라. 그 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누워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 둘 것이다. 또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 둘 것이다.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주님, 어디서 그런 일이 일어 나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여드는 법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의 예물을 받으시고, 성자의 한결같으신 사랑의 업적을 기념하는 저희가 성인들을 본받아,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벗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도다.
영성체 후 묵상
하느님의 심판과 구원은 이미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심판과 구원은 우리가 이 세상의 삶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하느님께서 결정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심판날에 구원될 수 있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계명대로 산 이들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따르는 삶이란 사랑을 실천하는 삶입니다. 심판의 기준은 바로 이 사랑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녀 엘리사벳은 지극한 열성으로 주님을 섬기며 끝없는 사랑으로 저희에게 봉사하였으니, 천상의 신비로운 양식을 받아 먹은 저희도 그를 본받게 하소서. 우리 주....
(구)성경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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