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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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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스콜라스타카 동정 기념일
11일(일)
연중 제6주일 (세계 병자의 날)
12일(월)
연중 제6주간 월요일
13일(화)
연중 제6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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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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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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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8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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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8주간 화요일
28일(수)
재의 수요일(금식과 금육)
2001년 2월 11일 주일
[연중 제6주일 (세계 병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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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199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프랑스의 루르드에 발현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을 기념하는 날인 2월 11일을 '세계 병자의 날'로 제정하셨다. 이 날 전세계 가톨릭 교회는 병자들뿐만 아니라 병자들을 위하여 일하는 모든 의료인을 생각하며, 그들이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마리아의 전구와 성령의 도움으로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에 동참하여 사랑과 봉사 정신을 키우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교회의 권위와 이름으로 기도한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이고 어디서 찾아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결코 재물이나 명예, 권력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 주님께서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이며, 어디에 있고,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떠나서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세계 병자의 날'입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병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모든 이를 기억하며, 주님께서 그들에게 희망과 은총을 내려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입당송
주님, 제 몸을 막아 주는 큰 바위, 저를 살리는 굳은 성채 되소서. 저의 바위 저의 성채는 당신이시니, 당신의 이름으로 저를 이끌어 데려가 주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바르고 성실한 사람 안에 머무시기를 바라시니, 저희가 주님의 마땅한 거처가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너희는 행복하다." 우리의 소비 사회는 행복을 확실하게 하려고 하지만 그럴 만한 능력이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우리의 마음은 강아지가 실토리를 가지고 놀다가 결국 다시는 풀 수 없게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마는 것처럼 재물과 씨름하고 있다. 행복은 그러한 인간의 집착과는 전혀 다르다. 가난한 사람, 굶주린 사람, 우는 사람, 박해를 받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행복하다. 낙심하지 마라." 하고 말씀하신다. 반면에 부자와 세도가, 교활한 자들, 배불리 먹는 자들에게는 "조심하여라. 너희는 모든 것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고 선언하신다. 행복은 존재한다. 하느님 나라의 참된 행복이 우리를 기다린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가난과 박해, 세상의 모든 불행의 원인들과 혼인을 맺으셨다. 이제 그것들은 더 이상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 것들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 것들은 인간을 행복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추구하는 것들이다.
예언자는 사람에게 하나의 선택을 내놓는다. 인간을 믿는 사람은 불행하고 주님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것이다.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우리의 기준으로 정한 희망의 헛된 꿈에서 깨어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행복해지려면 돈과 권세가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가득 차 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성서에 따라" 부활하셨다. 이로써 불사불멸의 보증이 예수님에게서 왔다. 만약 예수님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모든 희망은 사라지고, 또한 역사와 삶은 의미를 잃었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풍요로워진 삶은 결코 환상이 아니다.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생명이 실재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들이 하는 것처럼 당신의 나라를 선포하신다. 그 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반대다. 복음은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는 부가 되고, 혹사당하는 이들에게는 자유를 주며, 슬퍼하는 이들에게는 기쁨이 될 것이다(복음).
제1독서
<사람을 믿는 자들은 천벌을 받을 것이지만 나를 믿는 사람은 복을 받으리라.>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7,5-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에게서 마음이 멀어져 사람을 믿는 자들, 사람이 힘이 되어 주려니 하고 믿는 자들은 천벌을 받으리라. 벌판에 자라난 덤불과 같아, 좋은 일 하나 볼 수 없으리라. 소금쩍이 일어나서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뙤약볕만이 내려 쬐는 사막에서 살리라.
그러나 나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으리라.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개울가로 뿌리를 뻗어 아무리 볕이 따가워도 두려워하지 않고 잎사귀는 무성하며 아무리 가물어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복되어라, 주님께 믿음을 두는 사람.
○ 행복한 사람이여, 불신자들이 꾀하는 말을 그는 아니 따르고, 죄인들의 길에 들어서지 않으며, 망나니들 모임에 자리하지 않나니, 차라리 그의 낙은 주님의 법에 있어, 밤낮으로 주님의 법 묵상하도다. ◎
○ 마치도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인 양, 제때에 열매 내고 잎이 아니 시들어, 그 하는 일마다 잘되어 가도다. ◎
○ 불신자는 이렇지 않나니, 이렇지 않나니, 바람에 흩날리는 겨와도 같도다. 주님께서 의인의 길을 살펴 주심이로다. 불신자의 길은 망할 것임이로다. ◎
제2독서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시지 않았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될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고린토 1서 말씀입니다. 15,12.16-20
형제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우리가 전파하고 있는데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은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하니 어떻게 된 일입니까?
만일 죽은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다시 살아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시지 않았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되고 여러분은 아직도 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다가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멸망했을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이 세상에만 희망을 걸고 있다면 우리는 누구보다도 가장 가련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죽었다가 부활한 첫 사람이 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너희가 받을 상이 클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가난한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부요한 사람들아, 너희는 불행하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7.20-26
예수께서 열두 사도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와 평지에 이르러 보니 거기에 많은 제자들과 함께 유다 각 지방과 예루살렘과 해안 지방인 띠로와 시돈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을 바라보시며 말씀하셨다. "가난한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하느님 나라가 너희의 것이다.
지금 굶주린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너희가 배부르게 될 것이다.
지금 우는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너희가 웃게 될 것이다.
사람의 아들 때문에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고 내어 쫓기고 욕을 먹고 누명을 쓰면 너희는 행복하다. 그럴 때에 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너희가 받을 상이 클 것이다. 그들의 조상들도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그러나 부요한 사람들아, 너희는 불행하다. 너희는 이미 받을 위로를 다 받았다.
지금 배불리 먹고 지내는 사람들아, 너희는 불행하다. 너희가 굶주릴 날이 올 것이다. 지금 웃고 지내는 사람들아, 너희는 불행하다. 너희가 슬퍼하며 울 날이 올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들아, 너희는 불행하다. 그들의 조상들도 거짓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봉헌된 이 예물로 저희를 깨끗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며, 주님의 뜻을 충실히 따르는 이들에게 영원한 갚음을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그들은 실컷 먹고 배불렀으니, 그들의 소원이 너끈히 채워졌느니라.
영성체 후 묵상
가난과 천대와 모욕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를 아는 사람들은 이웃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도 압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은총과 자비가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알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행복해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 일에만 정신을 빼앗기고 있습니까?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찬으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참 생명을 주는 이 양식을 언제나 찾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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