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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2주간 수요일
28일(목)
사순 제2주간 목요일
2002년 2월 7일 목요일
[연중 제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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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저는 의로움으로 주님 얼굴을 뵈오리다. 깨어나 당신을 뵈옴으로 흡족하오리다.
본기도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보이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교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이름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다윗은 죽기 전에 나단의 예언(2사무 7,11-16)과 모세와 여호수아의 마지막 말(신명 17,19;여호 23,6)을 자기 아들 솔로몬에게 떠올리며 하느님의 계명을 반드시 지키고 모세법을 충실하게 지키며 살아야 한다고 유언한다. 하느님 나라는 주님께 대한 인간의 항구한 신뢰와 충실 위에 이루어지는 나라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사도를 부르시어 파견하신다. 사도들은 스승이신 예수님의 예언 활동을 계속할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께 가르침을 받고 난 다음, 사람들을 회개시키고 악령을 쫓아 내며 병자들을 고쳐 주려고 길을 떠난다. 그러나 선교 여행을 떠나는 사도들은 언제나 둘씩 짝을 지어 활동하며 가난을 규칙으로, 주님의 권위를 유일한 무기로 갖는다(복음).
제1독서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야 할 것 같다. 솔로몬아, 힘을 내어 사내 대장부가 되어라.>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2,1-4.10-12
다윗은 죽을 날이 가까워지자 그의 아들 솔로몬을 불러 훈계하였다.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야 할 것 같다. 힘을 내어 사내 대장부가 되어라. 너의 주 하느님의 명령을 지키고 그분이 보여 주신 길을 따라가며 또 모세법에 기록된 대로 하느님의 법도와 계명, 율례와 가르침을 지켜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성공할 것이다. 그리하여야 주님께서 일찍이 나에게 '만일 네 후손들이 행실을 조심하고 내 앞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 기울여 성실히 살아간다면 너에게서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자가 끊기지 아니하리라.' 하신 그 약속을 그대로 이루어 주시리라."
다윗은 선조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안장되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햇수는 사십 년이다. 헤브론에서 칠 년,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을 다스렸다.
솔로몬이 선왕 다윗의 왕좌에 앉았다. 그는 왕위를 든든히 굳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당신께서는 세상의 통치자시니이다.
○ 저희 선조 이스라엘을 보살펴 주시던 주 하느님, 예로부터 받으시던 찬양, 앞으로도 길이 받으소서. ◎
○ 주 하느님께서는 위대하시고 힘도 있으시어, 존귀와 영화가 빛나나이다. 하늘과 땅에 있는 것 모두 당신 것이로다. ◎
○ 당신 홀로 온 세상을 다스리실 주님이시며, 부귀 영화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이로다. ◎
○ 하느님께서는 세상의 통치자시로다. 힘과 용맹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 당신께서 힘을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높아질 수 없나이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으니, 너희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3
그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더러운 악령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셨다. 그리고 여행하는 데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고 하시며 먹을 것이나 자루도 가지지 말고 전대에 돈도 지니지 말며 신발은 신고 있는 것을 그대로 신고 속옷은 두 벌씩 껴입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디서 누구의 집에 들어가든지 그 고장을 떠나기까지 그 집에 머물러 있어라. 그러나 너희를 환영하지 앉거나 너희의 말을 듣지 않는 고장이 있거든 그 곳을 떠나면서 그들에게 경고하는 표시로 너희의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이 말씀을 듣고 열두 제자는 나가서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가르치며 마귀들을 많이 쫓아 내고 수많은 병자들에게 기름을 발라 병을 고쳐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교회가 바치는 예물을 굽어보시고, 성체성사로 신자들에게 성덕을 더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참새도 집이 있고, 제비도 새끼 두는 둥지가 있사와도, 제게는 당신의 제단이 있나이다. 만군의 주님,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주님, 당신의 집에 사는 이는 복되오니, 길이길이 당신을 찬미하리이다.
영성체 후 묵상
우리에게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무엇을 하려고 할 때에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러한 것들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실망하고, 하려고 했던 일을 포기해 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이는 신앙인으로서 참으로 나약한 모습입니다. 어떠한 어려움도 우리는 믿음으로 헤쳐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거룩한 선물을 받고 비오니, 성체를 자주 모심으로써 저희 구원의 열매가 날로 자라게 하소서.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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