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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늘
다음날
1일(
토
)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2일(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성베드로와 성마르첼리노 순교자기념無)
3일(월)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4일(화)
연중 제9주간 화요일
5일(수)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6일(목)
연중 제9주간 목요일
7일(금)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8일(
토
)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9일(
일
)
연중 제10주일 성 에프렘 부제 학자 기념 없음
10일(월)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11일(화)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12일(수)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13일(목)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14일(금)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15일(
토
)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16일(
일
)
연중 제11주일
17일(월)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18일(화)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19일(수)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20일(목)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21일(금)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22일(
토
)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23일(
일
)
남북 통일 기원 미사(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24일(월)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25일(화)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26일(수)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27일(목)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28일(금)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29일(
토
)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미사
30일(
일
)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로마 교회의 초기 순교자들 기념 없음
2002년 6월 2일 주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성베드로와 성마르첼리노 순교자기념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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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성체성사를 특별히 기념하고 그 신비를 묵상하는 날이다. 이 날은 삼위일체 대축일 다음 첫 목요일이나 주일에 지내도록 되어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주일에 지내고 있다. 이 축일은 1264년 교황 우르바노 4세 때부터 공적으로 지내기 시작하였으며, 성체 축일과 성혈 축일을 따로 지내다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다음부터 함께 기념하고 있다.
<오늘 전례>
오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송두리째 내어 주신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의 신비를 되새기는 날입니다. 성찬의 식탁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만나고 있습니다. 이 미사 동안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몸과 피를 내어 주시는 사랑에 감사하며 우리 모두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도록 다짐합시다.
입당송
나는 내 백성에게 알곡의 진미를 먹여 주고, 바위틈의 석청으로 배불렸으리라.
본기도
하느님, 성체와 성혈의 놀라운 신비로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게 하셨으니, 저희가 언제나 구원의 은혜를 느끼며, 이 신비를 공경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성부와....
말씀의 초대
성체성사는 우리 눈으로 보는 것 이상의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 신비의 깊이에 도달하려면 보이는 것에서 출발하여 믿는 것에 이르고, 더 나아가 믿는 것을 실행해야 한다.
'보이는 것'이란 빵과 포도주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물질적인 빵과 포도주를 사람들에게 먹고 마시라고 주신다. 주고받는 양방의 행위가 그리스도와 우리의 계약을 암시한다.
'믿는 것'이란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만찬에서 예시하신 제사이다. 예수님께서는 빵과 포도주의 표징 아래 인류에게 당신의 생명을 내어 주시며 당신의 파스카로부터 온갖 은혜를 받아 누리게 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빵을 나눌 때 당신을 내어 주시는 그리스도의 현존과, 제대 위에서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는 성사의 현존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 '믿는 것을 실행'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삶은 인간 존재를 충만으로 이끌 것이다. 보편적인 사랑을 실천하라는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사람들 사이에 살아 계시며 현존하시는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룬다. 여기에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이중 계명의 하나 됨. 그리고 믿음과 삶은 다른 것이 아니라는 체험을 입증하게 된다.
히브리 백성이 큰 위기를 맞았다. 그들은 자기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묻고 찾는다. 성서 저자는 그들에게 지나 온 날들에서 그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고 상기시킨다. "너희는 잊지 마라. ... 너희는 기억하여라....." 지난날 하느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보증이다. 현재는 고통밖에 없어 보이지만, 지난날 보여 주신 하느님 사랑은 시련을 이겨 내게 하는 보증이다. 교회는 전례를 거행하며 하느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상기하고 재현한다. 이것은 단순히 그 사건들들 떠올리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사랑은 영원하며 변함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제1독서).
다른 사람과 빵을 나누어 먹는다는 것은 하나임을 확인하는 표시이다. 어떤 이를 식탁에 초대한다는 것은 우정의 표시이다. 빵을 나누고 함께 먹는다는 것은 삶을 함께한다는 표시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을 받아 모신다는 것은 단순한 하나의 예식이 아니라 하나 되고 우정과 삶을 서로 나눈다는 증거를 보여 주는 것이다(제2독서).
성체성사의 신비는 세상을 살리시려고 당신 아들을 내어 주신 하느님 사랑의 신비를 드러내는 것이다. 그저 버릇처럼 또는 거짓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면 생명의 빵을 받아 모시는 이들은 거기에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실존이 달려 있음을 안다. 사랑으로 구원되고 새로운 생명으로 이끌려 교회의 지체가 된 그리스도인들은 끝없는 기쁨을 미리 맛보며 그리스도로 양육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시며 "세상에 생명을 주시는 빵"이시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일찍이 몰랐고 너희 선조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여 주셨다.>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8,2-3.14ㄴ-16ㄱ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지난 사십 년 간 광야에서 너희 주 하느님께서 어떻게 너희를 인도해 주셨던가 더듬어 생각해 보아라. 하느님께서 너희를 고생시킨 것은 너희가 당신의 계명을 지킬 것인지 아닌지 시련을 주어 시험해 보려고 하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너희를 고생시키시고 굶기시다가 너희가 일찍이 몰랐고 너희 선조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여 주셨다. 이는 사람이 빵만으로는 살지 못하고 하느님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씀을 따라야 산다는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시려는 것이었다.
너희 주 하느님을 잊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께서 너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내 주시지 않았느냐? 저 끝없고 두렵던 광야, 불뱀과 전갈이 우글거리고 물이 없어 타던 땅에서 너희 발길을 인도해 주시며 차돌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해 주시지 않았느냐? 또 너희 선조들이 일찍이 먹어 보지 못한 만나를 너희에게 먹여 주시지 않았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을 찬양하여라, 예루살렘아.
○ 주님을 찬양하여라, 예루살렘아. 시온아, 네 하느님 찬양하여라. 네 성문 자물쇠를 굳게 하시고, 네 안의 자손에게 복을 내리셨나니. ◎
○ 네 강토에 평화가 깃들이게 하시고, 밀 곡식 그 진미로 너를 배불리시도다. 당신의 말씀을 땅으로 보내시니, 그 말씀 날래게도 지쳐 가도다. ◎
○ 주님께서 당신 말씀 야곱에게 내리시고, 당신 법과 계명을 이스라엘에 알리셨으니, 어느 백성에게도 이같이 아니 하셨고, 그들에게 당신 계명 아니 알리셨도다. ◎
제2독서
<빵은 하나이고, 우리는 여럿이지만 모두 한 몸인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고린토 1서 말씀입니다. 10,16-17
형제 여러분, 우리가 감사를 드리면서 그 축복의 잔을 마시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를 나누어 마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 우리가 그 빵을 떼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나누어 먹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빵은 하나이고 우리 모두가 그 한 덩어리의 빵을 나누어 먹는 사람들이니 비록 우리가 여럿이지만 모두 한 몸인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속가 ; 성체송가>
1. 시온이여 노래불러, 목자시요 인도자신, 구세주를 찬양하라.
2. 정성다해 찬양하라, 찬양하고 찬양해도, 우리능력 부족하다.
3. 생명주는 천상양식, 모두함께 기념하며, 오늘특히 찬송하라.
4. 거룩하온 만찬때에, 열두제자 받아모신, 그빵임이 틀림없다.
5. 우렁차고 유쾌하게, 기쁜노래 함께불러, 용약하며 찬양하라.
6. 성대하다 이날축일, 성체성사 제정하심, 기념하는 날이로다.
7. 새임금이 베푼잔치, 새파스카 새법으로, 낡은예식 끝내도다.
8. 새것와서 옛것쫓고, 예표가고 진리오니, 암흑대신 광명온다.
9. 예수친히 명하시니, 만찬때에 행한예식, 기념하며 거행하라.
10. 거룩하신 말씀따라, 빵과술을 축성하여, 구원위해 봉헌한다.
11. 교우모두 믿는바라, 빵이변해 성체되고, 술이변해 성혈된다.
12. 물질세계 넘어서니, 감각으론 알수없고, 신덕만이 믿게한다.
13. 실물아닌 표정들인, 빵과술의 형상안에, 놀랄신비 감춰있네.
14. 살은양식 피는음료, 두가지의 형상안에, 같은주님 계시도다.
15. 나눔없고 가름없어, 온전하신 주예수를, 모든이가 모시도다.
16. 천만사람 모시어도, 같은주님 모심이라, 다하실줄 모르신다.
17. 선인악인 모시지만, 운명만은 서로달라, 삶과죽음 갈라진다.
18. 악인죽고 선인사니, 함께먹은 사람운명, 다르고도 다르도다.
19. 성체조각 나누어도, 조각마다 온전하게, 주예수님 계시옴을, 의심말고 믿어라.
20. 형상만은 쪼개져도, 표시되신 본체만은, 온전하게 그대로라, 손상됨이 없도다.
21. 천상의빵 우리양식, 길손들의 음식이며, 자녀들의 음식이니, 외인에게 주지말라.
22. 희생제물 이사악과, 파스카의 희생양과, 선조들이 먹은만나, 이성사의 예표로다.
23. 참된음식 착한목자, 예수님 자비를 베푸소서. 저희먹여 기르시고,
이세상에 사는동안, 행복을 주옵소서.
24. 전지전능 주예수님, 죽을인생 돌보시어, 주님 잔칫상에 앉아,
성인들과 한가지로, 즐기게 하옵소서.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니,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51-58
그 때에 예수께서 유다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세상은 그것으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유다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내어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서로 따졌다.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만일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너희 안에 생명을 간직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 빵은 너희의 조상들이 먹고도 결국 죽어 간 그런 빵이 아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교회에 이 예물로 신비로이 드러나는 일치와 평화의 은혜를 자비로이 내려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사는도다.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주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써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구원을 보증받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희망과 기쁨을 안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모실 때마다 확고한 희망을 안고 죽음을 넘어서는 영원한 잔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세상에서 주님의 보배로운 몸과 피를 받아 모셨사오니,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은혜를 가득히 내려 주소서. 주님께서는.....
(구)성경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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