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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화요일(세계 병자의 날)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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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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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월요일 성모의 종 수도회 창설자 일곱 성인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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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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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7주일 성 폴리카르포 주교 순교자 기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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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7주간 월요일
2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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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7주간 목요일
28일(금)
연중 제7주간 금요일
2003년 2월 9일 주일
[연중 제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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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구세주의 기적은 우리의 신앙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육체의 치유는 곧 마음의 치유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질병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시몬의 장모처럼 온 힘을 다하여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는 기적의 외양만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새롭게 하시는 그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새롭게 하시는 그 말씀의 능력에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입당송
어서 와 엎드려서 조배 드리세.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플을 꿇세. 당신께서는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본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인 저희를 언제나 자애로이 지켜 주시고 끊임없이 보호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마르코는 가파르나움에서 예수님의 하루(마르 1,21-39)를 우리에게 전해 주면서 메시아의 기적과 깨어 있는 믿음과의 관계를 숙고한다. 육신과 영혼을 치유하러 오신 예수님께서는 응답으로 믿음의 의무를 일깨울 것을 바라신다.
시몬의 장모의 치유는 단순히 병든 육신에 대한 그리스도의 비범한 능력을 암시하지 않는다. 이 짧고 예리한 이야기를 통하여 마르코는 기적의 일반적 의미를 알려 주려고 한다. 육신의 치유는 마음의 치유를 뜻한다. 그러므로 이 이야기는 모든 믿는 이를 위하여 가치 있는 윤리적인 권고를 포함한다. 악에서 해방된 사람들과 예수님의 권능의 중재로 자신의 힘을 다시 찾은 사람들은 지체 없이 주님께 봉사한 베드로의 장모의 모범을 따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얼마나 노력하여야 이런 생생하고 깨끗한 믿음을 지닐 수 있을까? 가파르나움의 절름발이, 병자, 악령 들린 사람들이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에 몰려들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거기에 모여온 모든 사람이 당신을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사람으로밖에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시고 거기를 떠나 당신 사명의 참된 의미를 찾아 한적한 곳으로 기도하러 가셨다. 그분의 첫째 사명은 말씀의 씨를 뿌리는 것이 아닌가(마르4,3)? 기적은 한 마디로 복음 선포자를 믿게 하는 징표이다. 기적은 그분의 말씀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분의 말씀을 듣고 믿으라는 것이다.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얻어맞고, 미래에도 자신의 불행한 처지를 벗어날 희망이 없는 인생, 단 하루도 행복이 약속되지 않는 생애를 맛보아야 하는 인간 - 그는 이 불합리한 현실을 운명의 형벌로 생각하여 스스로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욥은 맞선다. 그의 반응은 정상적인 것이다. 인간의 품위는 절망을 받아들이는 데 있지 않고 또 생명을 위한 싸움을 포기하는 데에 있지도 않다(제1독서).
모든 인간은 복음에 인도된다. 모든 이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바오로는 어떤 수고라도 할 각오가 되어 있다. 복음을 전파하고자 부와 일상적인 생활 습관, 특전들을 포기했다. 오늘날 교회안에는 이 같은 열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모든 이가 추구하는 것을 끊어 버리는 대신에 복음이 전해지는 모든 곳에서 인간들과 함께 근심과 희망, 분노에 동참한다. 온 교회는 신자들 각자 안에서 같이 걱정하고 염려하여야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당신의 첫 행로를 시작하신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은 참으로 아버지의 계획을 따른 것이기에 그분께서는 자주 혼자 기도하시러 한적한 곳으로 물러가셨다. 예수님께서 사람들과 이루시는 일치는 당신과 아버지께서 이루시는 깊은 일치의 표징이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무관심은 아마도 하느님을 배척하고 있다는 조짐일 것이다. 성체성사는 하느님과 인류를 하나 되게 한다(복음).
제1독서
<나는 고통스러워 밤이 새도록 뒤척거리기만 한다네.>
☞ 욥기의 말씀입니다. 7,1-4.6-7
욥이 말하였다. "인생은 땅 위에서 고역이요, 그의 생애는 품꾼의 나날 같지 않은가? 해지기를 기다리는 종과도 같고 삯을 기다리는 품꾼과도 같지 않은가? 달마다 돌아오는 것은 허무한 것일 뿐, 고통스런 밤만이 꼬리를 문다네.
누우면 '언제나 이 밤이 새려나.' 하고 기다리지만, 새벽은 영원히 올 것 같지 않아 밤이 새도록 뒤척거리기만 하는데, 나의 나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게 덧없이 사라져 가고 만다네."
잊지 마십시오. 이 목숨은 한낱 입김일 뿐입니다. 이 눈이 어찌 다시 좋은 일을 보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을 찬양하여라, 부서진 마음들을 낫게 하시도다.
○ 주님을 찬양하여라, 노래도 좋을씨고. 하느님 노래하여라, 찬미도 고울씨고. 주님께서 예루살렘 이룩하시다. 흩어졌던 이스라엘 모아 주시다. ◎
○ 부서진 마음들을 낫게 하시고, 그 상처 동여서 매어 주시다. 별들의 수효를 세어 두시고, 저마다의 이름을 부르시도다. ◎
○ 크오셔라, 우리 주님, 그 힘은 능하시고, 그 지혜로우심은 헤아릴 길 없어라. 주님께서는 낮은 자를 들어올려 주시고, 악한 자는 땅에까지 낮추시도다. ◎
제2독서
<만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고린토 1서 말씀입니다. 9,16-19.22-23
형제 여러분, 내가 복음을 전한다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
만일 내가 내 자유로 이 일을 택해서 하고 있다면 응당 보수를 바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내 자유로 택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 일을 내 직무로 맡겨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나에게 무슨 보수가 있겠습니까? 보수가 있다면 그것은 내가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서 응당 받을 수 있는 것을 요구하지 않고 복음을 거저 전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매여 있지 않은 자유인이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대할 때에는 그들을 얻으려고 약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내가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그들처럼 된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 중에서 다만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한 것입니다. 나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과 다 같이 복음의 축복을 나누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병고를 맡아 주시고, 우리의 고통을 짊어지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예수께서는 온갖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9
그 때에 예수께서 회당에서 나와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에 들어가셨다. 때마침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사정을 예수께 알렸다. 예수께서 그 부인 곁으로 가서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열이 내리고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해가 지고 날이 저물었을 때에 사람들이 병자와 마귀 들린 사람들을 모두 예수께 데려왔으며 온 동네 사람들이 문앞에 모여들었다. 예수께서는 온갖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 내시며 자기 일을 입 밖에 내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마귀들은 예수가 누구신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새벽 예수께서는 먼동이 트기 전에 일어나 외딴 곳으로 가시어 기도하고 계셨다. 그 때 시몬의 일행이 예수를 찾아다니다가 만나서 모두들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 근방 다음 동네에도 가자. 거기에서도 전도해야 한다. 나는 이 일을 하러 왔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갈릴래아 지방을 두루 찾아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며 마귀를 쫓아 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나약한 저희를 강하게 하시려고 마련하신 이 예물이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비하심을, 중생에게 베푸신 그 기적들을. 애타는 영혼을 흐뭇하게 하시고, 굶주린 영혼을 복으로 채우셨도다.
영성체 후 묵상
많은 군중이 예수님께 몰려오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무엇인가를 얻어 내어 인간적인 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 자세가 오늘날 우리에게는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성체로서 양식이 되어 오시는 주님을 어떠한 마음 자세로 모시고 있습니까? 주님께서는 언제나 한결같이 사랑받으셔야 할 분이십니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저희 모두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어 먹고 마시기를 바라시니, 저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인류 구원에 앞장 서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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