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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0주간 금요일
2003년 10월 24일 금요일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성 안토니오 마리아 클라넷 주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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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통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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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하느님,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비를 다시 생각나이다. 하느님, 당신의 이름처럼, 당신의 찬송이 땅 끝까지 미치고, 당신의 오른손은 정의가 가득하시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인간 양심의 분열을 말하고 있다. 한편에는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자연적인 "나"가 있고, 또 다른 한편에는 죄의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법을 반기고자 하는 내적인 인간인 또 다른 "나"가 있다. 이러한 우리를 하느님의 은총만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해방으로 이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만 하느님의 법에 대한 사랑을 우리 마음 안에 넣어 주시어 그것이 우리의 내적인 법이 되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해방하실 수 있다(제1독서).
여러 징조로 우리는 날씨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깨달아 우리에게 닥칠 심판을 예측하고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징벌을 피하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당신 생명에 참여하라는 초대이다. 인간은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서 시대의 징표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하며, 하느님의 초대에 서둘러 응답하여야 한다(복음).
제1독서
<누가 이 죽음의 육체에서 나를 구해 줄 것입니까?>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7,18-25ㄱ
형제 여러분, 내 속에 곧 내 육체 속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선을 행하려고 하면서도 나에게는 그것을 실천할 힘이 없습니다. 나는 내가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악을 행하고 있습니가.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결국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들어 있는 죄입니다.
여기에서 나는 한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곧 내가 선을 행하려 할 때에는 언제나 바로 곁에 악이 도시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내 마음속으로는 하느님의 율법을 반기지만 내 몸 속에는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여 싸우고 있는 다른 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법은 나를 사로 잡아 내 몸 속에 있는 죄의 법의 종이 되게 합니다.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육체에서 나를 구해 줄 것입니까? 고맙게도 하느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해 주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당신의 규정을 가르쳐 주소서.
○ 당신의 계명에 믿음을 가지오니, 판단과 지식을 가르쳐 주소서. ◎
○ 당신께서는 좋으시고 좋이 하시는 분, 당신의 규정을 가르쳐 주소서. ◎
○ 이 종에게 언약하여 주신 그대로, 당신의 자비로 저를 위로하소서. ◎
○ 어여삐 여기심이 제게 오시면, 저는 살아나리이다, 당신의 법이 제 낙이옵기에. ◎
○ 당신의 정법으로 생명을 주셨으니, 영원토록 저는 아니 잊으리이다. ◎
○ 저는 당신의 것이오니, 살려 주옵소서. 당신의 정법만을 찾은 몸이니이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 받으소서. 당신께서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어린이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하늘과 땅의 징조는 알면서도 이 시대의 뜻은 왜 알지 못나느냐?>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54-59
그때에 예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고 말한다. 과연 그렇다. 또 바람이 남쪽에서 불어 오면 '날씨가 몹시 덥겠다.'고 말한다. 과연 그렇다. 이 위선자들아, 너희는 하늘과 땅의 징조는 알면서도 이 시대의 뜻은 왜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무엇이 옳은 일인지 왜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너를 고소하는 사람이 있거든 그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길에서 화해하도록 힘써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갈 것이며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주고 형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잘 들어라. 너는 마지막 한 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풀려 나오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께 바치는 이 예물로 저희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영원한 생명에 날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보고 맛들여라. 복되다, 그 임께 몸을 숨기는 사람이여.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나약한 마음 때문에,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잘못을 저지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부르시고 기다려 주십니다. 하느님 사랑에 보답하는 삶은 늘 자기의 죄를 고백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여 공로를 쌓아 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는 날마다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써 살아가야 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성사의 큰 은혜를 충만히 받고 간절히 청하오니, 구원의 은총을 풍부히 내리시어, 저희가 끝없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구)성경쓰기
미사/기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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