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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0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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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0주간 금요일
2003년 10월 31일 금요일
[연중 제30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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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드높은 어좌에 앉아 계신 어른을 보았노라. 천사들의 무리가 그분을 흠숭하며 함께 노래하도다. "보라, 그분의 주권은 영원하도다."
본기도
주님, 주님 백성의 정성 어린 간구를 인자로이 굽어 들으시고 그 행할 바를 깨닫게 하시며, 깨달은 바를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믿지 않는 유다 백성에게 고통스러운 자신의 마음을 열어 보인다. 그런 다음 하느님께서 이 백성에게 베풀어 주신 특전을 상기시킨다. 이스라엘은 그리스도를 거부했지만 하느님께서는 이 백성을 아주 버리지 않으셨다. 오늘도 하느님께서는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부르시고 백성으로 삼고자 하신다. 하느님의 이러한 뜻을 헤아려 우리는 어떠한 저항에도 바오로 사도처럼 하느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하느님께 인도하려는 열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바리사이파 사람의 집에서 식사를 하시면서 병자 한 사람을 고쳐 주신다.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먼저 반대자들에게 물으신다. "안식일에 병을 고칠 수 있느냐?"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예수님께서는 종교의 형식주의에서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시려고 쉬지 않고 일하셨다. 오늘 복음은 좋은 뜻과 실천이 법을 엄격히 지키는 것보다 더 가치 있다는 것과 참된 종교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좋은 뜻을 실천하는 참된 종교는 형식을 다 잃는다 해도 결코 아무것도 잃는 것이 아니다(복음).
제1독서
<내 동족을 위해서라면 저주를 받아도 한이 없겠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9,1-5
형제 여러분, 나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움직이는 내 양심도 그것이 사실이라고 말해 줍니다. 나에게는 큰 슬픔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끊임없이 번민하고 있습니다.
나는 혈육을 같이하는 내 동족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라도 조금도 한이 없겠습니다. 나의 동족은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 있고 하느님을 모시는 영광이 있고 하느님과 맺은 계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율법이 있고 참된 예배가 있고 하느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그들은 저 훌륭한 선조들의 후손들이며 그리스도도 인성으로 말하면 그들에게서 나셨습니다.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영원토록 찬양합시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을 찬양하여라, 예루살렘아.
○ 주님을 찬양하여라, 예루살렘아. 시온아, 네 하느님 찬양하여라. 네 성문 자물쇠를 굳게 하시고, 네 안의 자손에게 복을 내리셨나니, ◎
○ 네 강토에 평화가 깃들게 하시고, 밀 곡식 그 진미로 너를 배불리시도다. 당신의 말씀을 땅으로 보내시니, 그 말씀 날래게도 지쳐 가도다. ◎
○ 주님께서 당신 말씀 야곱에게 내리시고, 당신 법과 계명을 이스라엘에게 알리셨으니, 어느 백성에게도 이같이 하니 하셨고, 그들에게 당신 계명 아니 알리셨도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도다. 나도 내 양들을 아나니, 그들은 나를 따라오는도다.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자기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다면 안식일이라고 당장 구해 내지 않고 내버려 두겠느냐?>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6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바리사이파의 한 지도자 집에 들어가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예수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때 마침 예수 앞에는 수종 병자 한 사람이 있었다.
예수께서는 율법교사들과 바라시이파 사람들을 향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는 일이 법에 어긋나느냐? 어긋나지 않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은 입을 다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병자의 손을 붙잡으시고 고쳐서 돌려 보내신 다음 그들에게 다시 물으셨다.
"너희는 자기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다면 안식일이라고 당장 구해 내지 않고 내버려 두겠느냐?" 그들은 이 말씀에 아무 대답도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이 예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며, 저희가 바라는 것을 이루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생명의 샘이 진정 당신께 있고, 저희는 당신 빛으로 빛을 보옵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우리 신앙인은 하느님께 기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생활에도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신앙인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꺼이 우리의 사랑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간절히 바라오니, 성체로 새로운 힘을 얻은 저희가 주님의 뜻에 따라 살며 주님을 충실히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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