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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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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일(화)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성녀 마리아 고레티 동정 순교자 기념
7일(수)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8일(목)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9일(금)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성 아우구스티노 자오롱 사제와 동료 순교자 기념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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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4주간 토요일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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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5주일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 없음
12일(월)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13일(화)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성 헨리코 기념
14일(수)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성 가밀로 데 렐리스 사제 기념
15일(목)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16일(금)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가르멜 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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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5주간 토요일
1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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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6주일 (농민주일)
19일(월)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20일(화)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21일(수)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22일(목)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기념일
23일(금)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성녀 비르지타 수도자 기념
24일(
토
)
연중 제16주간 토요일 성 사르벨리오 마클루프 사제 기념
25일(일)
연중 제17주일 성 야고보 사도 축일 없음
26일(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27일(화)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28일(수)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29일(목)
성녀 마르타 기념일
30일(금)
연중 제17주간 금요일 성 베드로 크리솔로고 주교 학자 기념
31일(
토
)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2004년 7월 25일 주일
[연중 제17주일 성 야고보 사도 축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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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기도는 우리의 의지를 그저 하느님께 내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그분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그분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기도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합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청해야 합니다.
입당송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시는 하느님께서 모두 한마음을 이루도록 집을 마련하시고, 당신 백성에게 힘과 능을 주시리라.
본기도
주님께 바라는 모든 이를 보호하시는 하느님, 주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없사오니, 저희에게 자비를 풍성히 베푸시어, 저희가 지금 이 세상에 살면서도 마음은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같이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 사도들은 예수님을 기도의 스승으로 대하고 있다. 우리는 아무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른다(로마 8,26 참조).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경청해야 한다.
"구하여라.....찾아라.....문을 두드려라......" 이 말씀은 기도가 이루어지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꾸준하게 기도할 것을 강조한다. 기도는 바라는 것을 이룰 때까지 계속해야 하는 오랜 인내를 요구한다. 쉽게 의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결점이 많은 아버지도 자기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주거늘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더 값지고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는가? 더 값지고 좋은 것은 바로 성령이시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신 뒤에 다락방에 모인 사도들이 그랬듯이 우리도 성령을 청해야 한다.
하느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면서 우리를 비추시는 동안 예수님께서는 기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우리를 도와주신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느님께 우리의 뜻을 내어 놓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에, 또 세상을 위한 구원 계획에 우리를 맡기는 것이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느님의 뜻을 바꾸시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우리 안에 하느님 자녀의 정신을 심어 달라고 하느님께 청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기도가 지니고 있는 비밀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의 관심을 끄는 일에 대하여 말씀드리는 것이다.
악인들은 착한 이들을 그들의 파멸로 유혹할 것인가, 아니면 그들로 말미암아 구원될 것인가? 창세기 말씀은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모든 이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의인 몇 사람과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지닌 한 사람이면 족할 것이다. 에제키엘(22,30)과 예레미야(5,1)도 한 사람의 의인으로 도시 하나를 구원하기에 충분하다고 선포하였다. 이사야(53장)는 한 사람의 "종"이 모든 민족을 속량할 수 있다고 선포한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홀로 당신의 기도와 제사로 온 인류의 상처를 다 치유하실 것이다(제1독서).
신앙은 하나의 이념이나 윤리, 제도적인 종교 차원으로 축소될 위험이 있다. 세례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세례를 단순히 특전을 주어 다른 사람과 구별하는 하나의 예식으로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세례는 인간의 실존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것이다.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죽음과 악을 뒤집어엎으실 수 있으신 한 분, 하느님을 믿으며 죽음에 당신 자신을 내맡기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어떤 마술로 행동을 개선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과 용서를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위에 자신의 온 실존을 거는 것을 뜻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 기도에 대하여 가르쳐 주신다. 기도하는 이는 오직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느님께 드릴 수 없는 것을 청하지 않으며 또한 하느님께서는 요술 왕국의 임금이 아니시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오직 열린 마음으로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아버지의 사랑에 의지하여 기다릴 수 있을 뿐이다.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주시어 인간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실 것이다(복음).
제1독서
<주님,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8,20-32
그 무렵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들려 오는 저 아우성을 나는 차마 들을 수가 없다. 너무나 엄청난 죄를 짓고들 있다. 내려가서 그 하는 짓들이 모두 나에게 들려오는 저 아우성과 정말 같은 것인지 알아보아야 하겠다." 그 사람들은 걸음을 옮겨 소돔 쪽으로 갔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냥 주님 앞에 서 있었다. 아브라함이 다가서서 물었다.
"당신께서는 죄 없는 사람을 죄인과 함께 기어이 쓸어 버리시렵니까? 저 도시 안에 죄 없는 사람이 오십 명이 있다면 그래도 그곳을 쓸어버리시렵니까? 죄 없는 사람 오십 명을 보시고 용서해 주시시지 않으시렵니까?
죄 없는 사람을 어찌 죄인과 똑같이 보시고 함께 죽이시려고 하십니까?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이라면 공정하셔야 할 줄 압니다."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에 죄 없는 사람이 오십명만 있으면, 그 죄 없는 사람을 보아서라도 다 용서해 줄 수 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다시 말했다. "티끌이나 재만도 못한 주제에 감히 아룁니다. 죄 없는 사람 오십 명에서 다섯이 모자란다면 그 다섯 때문에 온 성을 멸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저 곳에 죄 없는 사람이 사십오 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겠다."
아브라함이 "사십 명밖에 없다면 어떨게 하시겠습니까?" 하고 여쭙자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사십 명을 보아서라도 멸하지 않겠다."
아브라함이 또 여쭈었다. "주님,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삼십 명밖에 안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분께서 "삼십 명만 되어도 멸하지 않겠다." 하고 대답하시자 그가 또다시 여쭈었다.
"죄송하오나,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일 이십 명밖에 안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분께서 "이십 명만 되어도 그들을 보아서 멸하지 않겠다."하고 대답하셨다.
아브라함이 다시 "주님, 노여워 마십시오. 한 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일 열 사람밖에 안 되어도 되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그 열 사람을 보아서라도 멸하지 않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을 부르던 날, 당신께서는 제게 응답하셨나이다.
○ 제 마음 다하여 주님 기리오리다. 제 입의 말씀을 들어 주셨기에, 천사들 앞에서 당신께 노래하오리다. 성전 앞에 엎드리오리다. ◎
○ 어지심과 진실하심 우러르며, 당신 이름을 찬양하오리니, 주님을 부르던 날, 당신께서는 제게 응답하시고, 제 영혼의 힘을 북돋아 주셨나이다. ◎
○ 정녕코 주님께서는 높으시어도, 낮고 낮은 사람을 여겨 보시며, 멀리서도 거만한 자를 아시나이다. 제가 비록 고생길을 걸을지라도, 당신께서는 이 몸을 살려 주시고, 당신 손을 펴시어 원수의 분노 막으시나이다. ◎
○ 당신 오른손으로 저를 구하여 주시나이다. 저를 위해 시작하신 일, 주님께서는 마치시리다. 주님, 너그러우심이 영원하시오니, 손수 하신 당신 일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
제2독서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려 주시고 잘못을 모두 용서해 주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골로사이서 말씀입니다. 2,12-14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할례, 곧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또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느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잘못을 저질렀고,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으로서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이었으나, 이제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려 주시고 우리의 잘못을 모두 용서해 주셨습니다. 또 하느님께서는 여러 가지 달갑지 않은 조항이 들어 있는 우리의 빚 문서를 무효화하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아 없애 버리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성령을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그분에 힘입어 우리는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노라.
◎ 알렐루야.
복음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예수께서 하루는 어떤 곳에서 기도를 하고 계셨다. 기도를 마치셨을 때 제자 하나가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같이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가르쳐 주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을 이를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중 한 사람에게 어떤 친구가 있다고 하자. 한밤중에 그 친구를 찾아가서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내 친구 하나가 먼 길을 가다가 우리 집에 들렀는데 내어 놓을 것이 있어야지.' 하고 사정을 한다면 그 친구는 안에서 '귀찮게 굴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도 나도 다 잠자리에 들었으니 일어나서 줄 수가 없네.' 하고 거절할 것이다.
잘 들어라. 이렇게 우정만으로는 일어나서 빵을 내어 주지 않겠지만 귀찮게 졸라 대면 마침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청을 들어 주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생선을 달라는 자식에게 뱀을 줄 아비가 어디 있겠으며 달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은혜로이 내려 주신 이 예물을 주님께 바치오니, 거룩한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저희의 현세 생활을 거룩하게 하시어, 저희를 영원한 기쁨으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당신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영성체 후 묵상
하느님께서는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우리가 참되게 살아가기 위하여 기도하면 틀림없이 들어주십니다. 우리가 확고한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할 때 하느님께서는 참된 삶을 위한 크나큰 성령의 선물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자의 수난을 영원히 기념하는 성체를 받아 모셨으니, 성자께서 저희를 극진히 사랑하시어 베풀어 주신 이 선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구)성경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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