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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2주간 수요일
2일(목)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3일(금)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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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2주간 토요일
5일(
일
)
연중 제23주일
6일(월)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7일(화)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8일(수)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
9일(목)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성 베드로 클라베르 사제 기념
10일(금)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11일(
토
)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12일(일)
연중 제24주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명 기념 없음
13일(월)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14일(화)
성 십자가 현양 축일
15일(수)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16일(목)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17일(금)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성 로베르토 벨라르미노 주교 학자 기념
18일(
토
)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19일(
일
)
연중 제25주일 성 야누마리오 주교 순교자 기념 없음
20일(월)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21일(화)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22일(수)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23일(목)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24일(금)
연중 제25주간 금요일
25일(
토
)
연증 제 25주간 토요일
26일(
일
)
연중 제26주일
27일(월)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28일(화)
한가위
29일(수)
성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축일
30일(목)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2004년 9월 12일 주일
[연중 제24주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명 기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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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잃었던 한 마리 양을 찾은 목자, 잃었던 은전을 찾은 부인, 돌아온 아들을 한없이 반기는 아버지, 이 세 가지 비유는 하느님의 자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죄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신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하느님의 자비를 보여 주고 계십니다.
입당송
주님,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소서. 이에 당신 예언자들의 진실함이 드러나리이다. 당신의 종, 당신 백성 이스라엘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니, 저희가 주님의 자비를 깨닫고,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 주일의 복음은 잃었던 것을 다시 찾은 이의 기쁨을 세 번이나 묘사하고 있다. 목자는 양을, 여인은 은전을, 아버지는 멀리 떠나갔던 아들을 다시 찾았다.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질책에 대한 답변으로 이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 것이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환대하시고 그들과 함께 잡수시기도 하시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였다.
루가는 어떤 특정한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빵을 쪼개는 것을 거부하는 신자들을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를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확신하면서도 다른 사람도 완전히 그리스도인일 수 있다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다. 초기 그리스도 공동체 안에는 죄인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다는 것에 대하여 분노하는 엄격주의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분명히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들으러 오는 죄인들을 환영하셨다. 예수님께서 취하신 태도를 생각할 때, 누가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배척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것은 결코 복음과 맞갖은 태도라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잃었던 것을 다시 찾고서 기뻐하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 형제애에 대한 오해는 종교의 변질을 가져온다.
하느님께 기도하는 이는 흔히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빌며 내적으로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려고 한다. 대부분 그러한 기도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모세는 백성의 잘못을 들어 용서를 청하지 않고 하느님께서 백성에게 하신 약속을 상기시킨다. 그는 약속에 충실하고 자비로운 분이신 하느님께 온전히 자신을 맡긴다(제1독서).
하느님의 용서는 끝이 없다. 바오로 사도는 주님의 교회를 박해한 죄인들 중의 죄인이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를 용서하시고 사도로까지 뽑으셨다. 바오로 사도의 경우는 하느님께서 얼마나 큰 인내와 관용을 지닌 분이신지를 잘 보여 준다. 하느님께서는 비록 우리가 죄를 짓더라고 당신의 용서와 사랑을 끊임없이 우리에게 보여 주신다(제2독서).
비유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처신은 그분의 크신 자비를 생각하게 한다. 교회는 그분의 자비 위에 세워졌다. 실제로 하느님 자비의 육화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교회도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이렇듯 큰 자비와 징표가 되어야 한다(복음).
제1독서
<이 애원을 들으시고 주님께서는 내리시겠다던 재앙을 거두셨다.>
▥ 출애굽기의 말씀입니다. 32,7-11.13-14
그 무렵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당장 내려가 보아라. 네가 이집트에서 데려 내온 너의 백성들이 고약하게 놀아나고 있다.
저들이 내가 명령한 길에서 저다지도 빨리 벗어나 저희 손으로 부어 만든 수송아지에게 예배하고 제물을 드리며 '이스라엘아, 이 신이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데려내온 우리의 신이다.' 하고 떠드는구나!"
주님께서 계속하여 모세에게 이르셨다. "나는 이 백성을 잘 안다. 보아라, 얼마나 고집이 센 백성이냐? 나를 말리지 마라. 내가 진노를 내려 저들을 모조리 쓸어 버리리라. 그리고 너에게서 큰 백성을 일으키리라."
모세는 그의 주 하느님의 노기를 풀어 드리려고 애원하였다. "주님, 당신께서는 그 강하신 팔을 휘두르시어 놀라운 힘으로 당신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데려 내오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이 백성에게 이토록 화를 내시옵니까?
당신의 명예를 걸고 '너의 후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약속한 이 땅을 다 너의 후손에게 주어 길이 유산으로 차지하게 하겠다.' 하고 맹세해 주셨던 당신의 종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을 기억해 주십시오."
이 말을 들으시고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내리겠다 하시던 재앙을 거두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나는 일어나 아버지께 돌아가리라.
○ 하느님, 자비하시니,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애련함이 크오시니, 저의 죄를 없이하소서. 제 잘못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제 허물을 깨끗이 없애 주소서. ◎
○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당신의 면전에서 저를 내치지 마옵시고, 당신의 거룩한 얼을 거두지 마옵소서. ◎
○주님, 제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제 입이 당신의 찬미 전하오리다. 하느님, 저의 제사는 통회의 정신, 하느님께서는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
제2독서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디모테오 1서 말씀입니다. 1,12-17
사랑하는 그대여, 내가 맡은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 나는 감사합니다. 주께서 나를 성실한 사람으로 인정하셔서 당신을 섬기는 직분을 나에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내가 전에는 그리스도를 모독하고 박해하고 학대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믿지 않을 때에 모르고 한 일이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나를 자비롭게 대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님께서 나에게 은총을 차고 넘치게 베푸셨고,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자들이 가지는 믿음과 사랑을 나에게 풍성하게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말은 틀림없는 것이고 누구나 받아들일 만한 사실입니다.
나는 죄인들 중에서 가장 큰 죄인입니다. 그런데도 하느님께서는 이와 같은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앞으로 당신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나를 본보기로 보여 주시려고 먼저 나에게 한량없는 관용을 베푸신 것입니다.
영원한 왕이시며 오직 한 분뿐이시고 눈으로 볼 수 없는 불멸의 하느님께서 영원무궁토록 영예와 영광을 받으시기를 빕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워 인간과 화해하시고, 화해의 이치를 우리에게 맡겨 전하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는 것을 하늘에서는 더 기뻐할 것이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32<또는 15,1-10>
그때에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저 사람은 죄인들을 환영하고 그들과 함께 음식까지 나누고 있구나!" 하며 못마땅해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양 백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중에서 한 마리를 잃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아흔아홉 마리는 들판에 그대로 둔 채 잃은 양을 찾아 헤매지 않겠느냐?
그러다가 찾게 되면 기뻐서 양을 어깨에 메고 집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이웃을 불러모으고 '자, 같이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양을 찾았습니다.'하며 좋아할 것이다.
잘 들어 두어라. 이와 같이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는 것을 하늘에서는 더 기뻐할 것이다.
또 어떤 여자에게 은전 열 닢이 있었는데 그중 한 닢을 잃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 여자는 등불을 켜고 집안을 온통 쓸며 그 돈을 찾기까지 샅샅이 다 뒤져 볼 것이다.
그러다가 돈을 찾게 되면 자기 친구들과 이웃을 불러모으고 '자, 같이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은전을 찾았습니다.'하고 말할 것이다.
잘 들어 두어라.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할 것이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을 두었는데 작은아들이 아버지에게 제 몫으로 돌아올 재산을 달라고 청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재산을 갈라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자기 재산을 다 거두어 가지고 먼 고장으로 떠나갔다. 거기서 재산을 마구 뿌리며 방탕한 생활을 하였다.
그러다가 돈이 떨어졌는데 마침 그 고장에 심한 흉년까지 들어서 그는 알거지가 되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그는 그 고장에 사는 어떤 사람의 집에 가서 더부살이를 하게 되었는데 주인은 그를 농장으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그는 하도 배가 고파서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 열매로라도 배를 채워 보려고 했으나 그에게 먹을 것을 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많아서 그 많은 일꾼들이 먹고도 남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게 되었구나! 어서 아버지께 돌아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저는 감히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으니 저를 품꾼으로라도 써 주십시오 하고 사정해 보리라.'
마침내 그는 거기를 떠나 자기 아버지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을 멀리서 본 아버지는 측은한 생각이 들어 달려가 아들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그러자 아들은 '아버지, 저는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저는 감히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하인들을 불러 '어서 제일 좋은 옷을 꺼내어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고 신을 신겨 주어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 잡아라. 먹고 즐기자! 죽었던 내 아들이 다시 살아 왔다. 잃었던 아들을 다시 찾았다.' 하고 말했다. 그래서 성대한 잔치가 벌어졌다.
밭에 나가 있던 큰아들이 돌아오다가 집 가까이에서 음악 소리와 춤추며 떠드는 소리를 듣고 하인 하나를 불러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하인이 '아우님이 돌아왔습니다. 그분이 무사히 돌아오셨다고 주인께서 살진 송아지를 잡게 하셨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큰아들은 화가 나서 집에 들어가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와서 달랬으나 그는 아버지에게 '아버지, 저는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위해서 종이나 다름없이 일을 하며 아버지의 명령을 어긴 일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저에게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새끼 한 마리 주지 않으시더니 창녀들한테 빠져서 아버지의 재산을 다 날려 버린 동생이 돌아오니까 그 아이를 위해서는 살진 송아지까지 잡아 주시다니요!' 하고 투덜거렸다.
이 말을 듣고 아버지는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모두 네 것이 아니냐? 그런데 네 동생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 왔으니 잃었던 사람을 되찾은 셈이다. 그러니 이 기쁜 날을 어떻게 즐기지 않겠느냐?' 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굽어 들으시고, 이 예물을 너그러이 받으시어,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리는 이 예물이 모든 이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 당신 은총이 어이 이리 귀하신지, 인간의 자손들이 당신 날개 그늘로 숨어 드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예수님께서는 죄인들과 어울리시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불평하는 사람들에게 죄인들의 회개를 더 기뻐하시는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모습을 선명한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가장 보잘것없는 형제들을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들여야 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선물의 은총으로 저희 몸과 마음을 몸소 차지하시고,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주님 성령의 힘으로 살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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