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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수호자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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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천사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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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7주일(군인 주일)
4일(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5일(화)
연중 제27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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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성 브루노 사제 기념
7일(목)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8일(금)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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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7주간 토요일
10일(일)
연중 제28주일
11일(월)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12일(화)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13일(수)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14일(목)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성 갈리스토 1세 교황 순교자 기념
15일(금)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1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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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8주간 토요일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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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일 /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 없음
18일(월)
성 루가 복음사가 축일
1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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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간 토요일 카페스트라노의 성 요한 사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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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25일(월)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26일(화)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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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시몬과 성 유다(타데오) 사도 축일
29일(금)
연중 제30주간 금요일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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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0주간 토요일
3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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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1주일
2004년 10월 10일 주일
[연중 제28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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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나병 환자들은 보통 하느님께만 하는 말로 예수님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청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믿은 이들은 모두 몸이 깨끗해집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사마리아 사람만이 새 계약의 진정한 사제에게 감사하러 돌아옵니다. 주님께 신뢰하며 감사하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을 받습니다.
입당송
주님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님,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이스라엘의 하느님, 용서하심이 당신께 있나이다.
본기도
주님, 주님의 넘치는 은총으로 언제나 저희를 이끌어 주시고 함께하시어, 저희가 좋은 일을 하는 데에 지치지 않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몸이 깨끗해진 사람은 열 사람이 아니었느냐? 그런데 다른 아홉은 어디 갔느냐?" 감사드리려고 돌아온 한 사람의 나병 환자에게 하신 예수님의 질문에서 우리는 큰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지난 주일에 우리가 들었던 겸손한 종에 관한 비유에 바로 이어 나오는 오늘 나병 환자의 치유 이야기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내리시는 선물을 어떻게 올바로 받아야 하는지를 배운다. 예수님께서는 죽음과 부활을 향하여 가시는 길에서 나병 환자를 만나신다. 나병 환자는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개인적으로도 다른 사람을 피해 가야만 했다. 가난한 이들이 계약의 하느님께 자비를 간절히 바라듯이 나병 환자들은 구세주라고 생각한 그분께 자신들의 불행한 처지를 외쳐 댄다. 예수님께서는 무엇보다 먼저 그들의 이 우연한 치유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사람들에게 그들을 보내신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신다. 사실 그 순간까지 그 열 명의 나병 환자는 아직 치유되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님 말씀에 복종하여 길을 가다가 건강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치유되었을 때 매우 기뻐했을 뿐, 그들을 낫게 하신 분을 잊어 버리고 그물에 걸렸다가 바다에 다시 던져진 물고기들처럼 흩어졌다.
단 한 사람만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이방인으로 여겨지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이 사람은 치유되었다는 사실에만 만족하지 않고 하느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에 감사하려고 다시 돌아왔다. 다른 아홉 사람에게는 사제에게 가서 깨끗해진 자신들의 몸을 보이는 것만이 중요했다.
나아만은 시리아의 장군이다.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항상 긴장 관계에 었었다. 시리아의 의사와 기적쟁이들은 나병에 걸린 나아만을 고치지 못했다. 이스라엘에서 잡아 온 어린 하녀가 나아만에게 히브리의 예언자에게 그의 몸을 보이도록 제안했다. 그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적에게 몸을 맡긴다. 그러나 엘리사는 그에게 단지 요르단 강 물에 몸을 씻기만 하라고 했다. 이것은 참으로 믿는 사람임을 확인하는 것으로는 가치 없는 일로 여겨졌다. 영웅적인 행동이나 커다란 제사를 요구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믿음을 시험하기 위하여 커다란 값을 치르는 희생을 요구하지는 않으신다(제1독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말씀은 바오로 사도를 감옥에 갇히게 하였고 그 힘을 의심하게 하였다. 그러나 반대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메시지는 "좋을 말씀"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언제나 타협할 준비가 되어 있는 말은 좋은 말일 수 없다. 말씀 때문에 감옥에 갇힌다고 해도 말씀이 감옥에 갇히는 것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명을 바치셨기에 우리가 살고, 그분께서 진리를 위한 싸움에서 승리하셨기에 우리도 참으며, 그분의 꺾이지 않는 충실로 우리의 약함이 극복되었기에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제2독서).
예수님께 치유받은 나병 환자 아홉 명은 그들의 치유를 확인받기 위하여 율법 규정을 따르는 데에만 골똘해 있었다. 감사하기보다는 율법에 복종하는 것에 더 신경을 썼다. 그들과 달리 한 사람만은 율법을 따르지 않고 감사하는 자유를 찾았다. 믿음은 하느님의 선물에 대한 감사에서 나오고 끊임없는 감사 안에서 표현된다(복음).
제1독서
<나아만은 하느님의 사람에게로 돌아와 주님께 신앙 고백을 하였다.>
▥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5,14-17
그 무렵 시리아 사람 나아만은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가 일러 준 대로 요르단 강으로 내려가서 일곱 번 강물에 들어가 몸을 씻었다. 그러자 새살이 돋아 [문둥병에 걸린] 그의 몸은 마치 어린아이 몸처럼 깨끗해졋다. 나아만은 수행원을 모두 거느리고 하느님의 사람에게로 돌아와 그 앞에 서서 말하였다.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이스라엘 밖에는 온 세상에 신이 없습니다. 소인이 감사하여 드리는 이 선물을 부디 받아 주십시오." 엘리사가 "내가 모시는 주님께서 살아 계십니다. 결코 이것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거절했지만 나아만은 받아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래도 거절하자, 나아만은 이렇게 말하였다. "진정 받지 못하시겠으면, 이 한가지 청만은 들어주십시오. 이제부터 저는 주님 외에 다른 어떤 신에게도 번제나 희생 제사를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나귀 두 마리에 실을 만큼 흙을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께서 구원하심 백성들 앞에서 밝히셨도다.
○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불러 드려라. 묘한 일들 당신께서 하시었도다. 당신의 오른손이, 거룩하신 그 팔이 당신의 승리를 마련하였도다. ◎
○ 주님께서 구원하심 드러내 보이시고, 그 정의 백성들 앞에서 밝히셨도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시는 그 사랑과 진실을 아니 잊으셨도다. ◎
○ 땅 끝마다 우리 주님의 구원하심을 모두 우러러보았도다. 온 세상아, 주님 앞에 덩실덩실 춤추어라. 즐기어라, 기뻐하여라, 고에 맞춰 노래하여라. ◎
제2독서
<우리가 끝까지 참고 견디면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게 될 것이다.>
▥ 사도 바오로의 디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 2,8-13
사랑하는 그대여,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시오. 그분은 다윗의 후손이며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내가 전한 복음이 바로 이것입니다. 나는 이 복음을 위해서 고통을 당하고 죄인처럼 감옥에 갇히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이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나는 하느님께서 뽑으신 사람들이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구원과 영원한 영광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참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 것이고 우리가 끝까지 참고 견디면 그분과 함께 다스리게 될 것이다. 우리가 그분을 모른다고 하면 그분도 우리를 모른다고 하실 것이다. 우리는 진실하지 못해도 그분은 언제나 진실하시니 약속을 어길 줄 모르시는 분이시다." 이것은 믿을 만한 말씀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여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너희에게 보여 주신 하느님의 뜻이로다.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께 찬양을 드리러 돌아온 사람은 이 이방인 한 사람밖에 없단 말이냐!>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19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다가 나병 환자 열 사람을 만났다. 그들은 멀찍이 서서 "예수 선생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크게 소리쳤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의 몸을 보여라." 하셨다. 그들이 사제들에게 가는 동안에 그들의 몸이 깨끗해졌다.
그들 중 한 사람은 자기 병이 나은 것올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면서 예수께 돌아와 그 발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이것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몸이 깨끗해진 사람은 열 사람이 아니었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 갔느냐? 하느님께 찬양을 드리러 돌아온 사람은 이 이방인 한 사람밖에 없단 말이냐!" 하시면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와 예물을 기쁘게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이 정성된 제사로 천상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가멸진 이 없이 되어 굶주리게 되었어도, 주님을 찾는 이는 아쉬운 복 없도다.
영성체 후 묵상
시편에서 계약의 하느님께 따뜻한 동정을 청하는 사람들처럼, 나병 환자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그분께 의지하였습니다. 이렇듯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님이시라고 신앙을 고백하며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구원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간절히 비오니, 저희를 성자의 거룩한 살과 피로 길러 주시듯이, 저희가 주님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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