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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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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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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3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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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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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왕 대축일(성서 주간)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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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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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4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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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25일(목)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알렉산드리아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순교자 기념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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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토
)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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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1주일
29일(월)
대림 제1주간 월요일
30일(화)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2004년 11월 11일 목요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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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투르의 성 마르티노(316-397년) 주교는 판노니아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이교인들이었다. 그는 세례를 받은 뒤 군인 생활을 그만두고 프랑스의 리구제에 수도원을 세우고는 힐라이오 성인의 지도를 받으며 수도 생활을 하였다. 마르티노 성인은 투르의 주교가 되어 신자들에게 착한 목자로서 모범이 되었으며, 다른 여러 수도원을 세우고 성직자들을 교육하며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다.
입당송
나는 충성스러운 사제를 세우리니, 그에게 내 마음 내 뜻을 그대로 이루게 하리라.
본기도
주 하느님, 성 마르티노 주교는 그 삶과 죽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렸으니, 저희 안에 주님의 놀라운 은총을 새롭게 하시어, 저희가 어떤 처지에서도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필레몬에게 편지를 보내 매우 세심하게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그것은 사도 자신을 받아들이듯이 도망한 종 오네시모를 너그럽게 받아들여 달라는 것이다. 오네시모는 그의 주인인 필레몬에게서 도망쳐 나온 뒤 바오로 덕분에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종에 관한 그 시대의 법이 어떻든지 바오로 사도는 사랑이라는 복음의 법에 따라 이 문제의 해결을 그 주인의 양심에 맡긴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복음을 사회 변혁의 원리로 보게 된다(제1독서).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질문은 하느님 나라의 도래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낳는다. 하느님 나라는 이미 신비스럽게 현존하고 있다. 이미 시작된 하느님 나라는 사람의 아들이 갑작스럽게 영광 속에 나타나실 때 결정적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그에 앞서 그분께서는 고통을 겪으셔야 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오실 날을 믿음으로 기다린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같은 믿음으로 매일의 삶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하며 예수님처럼 시련을 겪어 내야 한다(복음).
제1독서
<이제부터 그를 종으로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형제로서 받아 들이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필레몬서 말씀입니다. 7-20
사랑하는 그대여, 나는 친애하는 그대가 성도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그들의 마음에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는 말을 듣고 큰 기쁨과 위안을 받았습니다.
나 바오로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신이며 그분을 위해서 일하다가 지금 갇혀 있는 몸으로서 그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무 거리낌없이 명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대에게 간곡히 부탁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갇혀 있는 동안에 얻은 내 믿음의 아들 오네시모의 일로 그대에게 이렇게 간청하는 것입니다. 그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그대에게와 또 나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냅니다. 그것은 내 심장을 떼어 보내는 셈입니다.
내가 복음을 위하여 일하다가 갇혀 있는 터이니 그를 내 곁에 두어 그대를 대신해서 내 시중을 들게 하려고도 나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대의 승낙이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대가 선을 행하는 것이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자진해서 하는 것이 되어야 하겠기 때문입니다.
그가 잠시 동안 그대에게서 떨어져 있었던 것은 아마 그를 영원히 그대의 사람으로 만드시려는 하느님의 섭리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그는 종으로서가 아니라 종 이상으로 곧 사랑하는 형제로서 그대와 같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는 내가 특별히 사랑하는 형제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적으로 보든지 주님을 믿는 신앙의 견지에서 보든지 그대에게야 그가 얼마나 더 귀중하게 생각되겠습니까?
그대가 나를 동지로 여긴다면 나를 맞는 것처럼 그를 맞아 주시오. 그가 그대에게 잘못한 일이 있거나 빚진 것이 있으면 그 책임을 나에게 지우시오. "나 바오로가 그것을 다 갚겠다."고 이렇게 친필로 보증하는 바입니다. 그대가 지금만큼 된 것도 나의 덕인 것이 사실이지만 나는 그대에게서 그 값을 요구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사랑하는 형제인 그대에게 신세를 지려고 합니다. 그대는 그리스도를 믿는 형제로서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야곱의 하느님께서 그의 구원이신 자는 복되어라.
○ 주님께서는 언제나 신의를 지키시고, 억울한 사람들을 정의로 판단하시며, 굶주린 이에게는 빵을 주시도다. 주님께서는 사로잡힌 이를 풀어 주시도다. ◎
○ 주님께서는 소경의 눈을 열어 주시며, 주님께서는 억눌린 이 일으켜 주시며, 주님께서는 의로운 이를 사랑하시도다. 주님께서는 나그네를 지켜 주시도다. ◎
○ 주님께서는 고아와 과부를 길러 주시나, 악한 자의 길만은 어지럽게 하시도다. 주님께서는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시온아, 네 하느님 세세에 계시도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로다. 누구든지 나를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있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0-25
그때에 하느님 나라가 언제 오겠느냐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질문을 받으시고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눈으로 볼 수는 없다. 또 '보아라.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하느님 나라는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
그리고 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영광스러운 날을 단 하루라도 보고 싶어할 때가 오겠지만 보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아라, 저기 있다.' 혹은 '여기 있다.' 하더라도 찾아 나서지 마라. 마치 번개가 번쩍하여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환하게 하는 것같이 사람의 아들도 그날에 그렇게 올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의 아들은 먼저 많은 고통을 겪고 이 세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성 마르티노 주교를 공경하여 주님께 기꺼이 바치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희를 주님께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너희에게 분명히 말하노라. 여기 있는 형제 가운데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니라.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하느님 나라가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는 물질이나 권력으로 오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으로 새로워져 하느님 말씀을 실천할 때 하느님 나라는 시작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일치의 성사로 힘을 얻은 저희에게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시고, 성 마르티노 주교를 본받아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봉헌하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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