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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1주간 수요일 성 마르티노 데 포레스 수도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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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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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금)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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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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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월)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16일(화)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17일(수)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18일(목)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성 베드로 대성전과 성 바오로 대성전 봉헌 기념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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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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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3주간 토요일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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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왕 대축일(성서 주간)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 없음
22일(월)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23일(화)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24일(수)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25일(목)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알렉산드리아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순교자 기념
26일(금)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27일(
토
)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28일(
일
)
대림 제1주일
29일(월)
대림 제1주간 월요일
30일(화)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2004년 11월 14일 주일
[연중 제33주일(평신도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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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평신도 사도직에 특별한 관심을 드러내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 한국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를 결성하고, 그 해 주교회의에서 대림 제1주일을 '평신도 사도직의 날'로 정하여, 평신도들에게 사도직의 사명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였다. 그 뒤 1970년부터 연중 마지막 전 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지내고 있다.
오늘 전례
지금 세상이 무너지고, 우리에게 참을 수 없는 시련과 고통이 올지라도 우리는 현실에서 도피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에 부딪혀도 우리는 주님을 신뢰하며, 굳세게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입당송
나는 재앙을 내리려 하지 않고 평화를 주려 하노라. 나를 불러라, 그렇게 하면 너희 청을 들어주고, 사로잡힌 너희를 도처에서 되돌아오게 하리라.
본기도
주님, 저희를 도와주시어, 언제나 모든 선의 근원이신 주님만을 섬기어 완전하고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우주가 뒤집히고 온갖 재난이 닥치는 등 세상 종말에 대한 강박 관념은 현대인에게도 여전하다. 현대인은 마지막 때의 재앙으로 핵폭탄을 연상하기도 한다. 많은 영화인들은 세상 종말이 임박한 것처럼 재앙의 모습들을 상상하여 영상화하기도 한다. 이런 때에는 거짓 메시아도 활개를 친다. 루가의 복음은 협잡꾼들에게 현혹되지 않고 마지막 때를 잘 분별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일깨워 준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종말에 앞서 나타날 재앙이 있기 전에 많은 박해를 받게 될 것을 일깨워 주신다. 그때 제자들은 깨끗한 믿음으로 이 박해를 이겨 내야 한다. 믿음은 구원의 보증이다.
세상의 온갖 것이 무너져 내리더라도 우리는 역사로부터 달아나지 말아야 한다. 한 시대의 끝이 세상의 끝은 아니기 때문이다. 삶을 위협하는 갖은 역경에서도 우리는 주님 안에 굳건하게 머물러 있어야 한다.
주님의 날은 멀지 않다. 밤의 어둠이 지나고 나면 우리에게 나타날 것이다. 그때에는 가난한 사람이 부유하게 되고 고통이 기쁨으로 바뀔 것이며 보잘것없는 이가 위대하게 될 것이다. 끝까지 주님께 충실했던 이들이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제1독서).
다른 사람에게 얹혀 살고 어디에서나 불화를 조장하는 이는 아무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 일한다는 것은 자유를 얻고 살 만한 세상이 되게 하며 삶을 윤택하게 하고, 내어 주고 나눌 무엇을 갖는다는 것을 뜻한다. 다른 세상을 기다린다는 것이 일을 피하는 구실이 되어서는 안 된다(제2독서).
"그런 일이 반드시 일어나고 말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을 예고하실 때나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받을 박해를 예고하실 때 자주 이 표현을 쓰신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 파괴를 예언하실 때에도 이 표현을 쓰신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이들에게 이러한 재앙과 박해를 모면할 것을 약속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그들은 예수님처럼 통치자들의 광포함과 직면하지 않으면 그분의 참된 제자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복음의 지혜를 신뢰하여야 한다. 복음을 믿는 것외에 달리 확실하게 의지할 것은 없다(복음).
제1독서
<너희에게 승리의 태양이 비쳐 오리라.>
▥ 말라기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9-20ㄱ
보아라. 이제 풀무불처럼 모든 것을 살라 버릴 날이 다가왔다. 그날이 오면, 멋대로 살던 사람들은 모두 검불처럼 타 버려 뿌리도 가지도 남지 않으리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러나 너희는 내 이름 두려운 줄 알고 살았으니, 너희에게는 승리의 태양이 비쳐 와 너희의 병을 고쳐 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께서 오시나니, 공평하게 백성들을 다스리시리라.
○ 수금을 타면서 주님을 노래하여라. 수금에 가락 맞춰 노래 불러라. 나팔에다 각적소리 한데 아울리면서, 임금이신 주님 앞에서 한껏 즐겨라. ◎
○ 바다여, 소리쳐라, 그 안의 모든 것도. 누리여, 소리쳐라, 거기 사는 모든 것도. 강물들 손뼉 치고, 산도 함께 춤추어라. 주님께서 오시나니, 주님 앞에서, 세상을 다스리러 주님께서 오시나니. ◎
○ 당신께서는 온 세상을 정의로 다스리시리라. 공평하게 백성들을 다스리시리라. ◎
제2독서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도 마라.>
▥ 사도 바오로의 데살로니카 2서 말씀입니다. 3,7-12
형제 여러분, 우리를 어떻게 본받아야 하는지는 여러분 자신이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게으른 생활을 하지 않았고 아무에게도 빵을 거저 얻어먹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러분 중 어느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수고하며 애써 노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 것은 우리가 여러분에게 요구할 권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여러분에게 우리를 본받게 하려고 스스로 모범을 보인 것입니다.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도 마라."하는 말을 여러분에게 종종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가운데는 게으른 생활을 하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남의 일에만 참견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 들립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런 사람들에게 명령하고 권고합니다. 말없이 일해서 제 힘으로 벌어 먹도록 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라. 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왔도다.
◎ 알렐루야.
복음
<너희가 참고 견디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5-19
사람들이 아름다운 돌과 예물로 화려하게 꾸며진 성전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그때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금 너희가 성전을 바라보고 있지만 저 돌들이 어느 하나도 자리에 그대로 얹혀 있지 못하고 다 무너지고 말 날이 올 것이다."
그들이 "선생님,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날 즈음해서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나타나서 '내가 바로 그리스도다!'혹은 '때가 왔다!' 하고 떠들더라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들을 따라가지 마라.
또 전쟁과 반란의 소문을 듣더라도 두려워하지 마라. 그런 일이 반드시 먼저 일어나고 말 것이다. 그렇다고 끝날이 곧 오는 것은 아니다."
예수께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 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 한 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칠 것이며 곳곳에 무서운 지진이 일어나고 또 기근과 전염병도 휩쓸 것이며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굉장한 징조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는 잡혀서 박해를 당하고 회당에 끌려가 마침내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며 나 때문에 임금들과 총독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다. 그때야 말로 너희가 나의 복음을 증언할 때이다.
이 말을 명심하여라. 그때 어떻게 항변할까 하고 미리 걱정하지 마라. 너희의 적수들이 아무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주겠다.
너희의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잡아 넘겨서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겠지만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참고 견디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되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봉헌하는 이 예물을 굽어보시고, 저희가 주님을 사랑하며 살다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하느님 곁에 있는 제게는 행복, 이 몸 둘 곳 주 하느님이외다.
영성체 후 묵상
세상의 좋지 않은 사건들을 종말의 징표로 성급하게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느님만이 종말의 시각을 아시므로, 인내심을 갖고 언제나 깨어 기다려야 합니다. 나만을 위한 삶을 버리고 주님을 따를 때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이 거룩한 성체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간절히 바치는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파스카를 기념하여 거행하도록 명하신 이 미사로, 언제나 주님의 사랑 안에 살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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