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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수)
사순 제4주간 수요일 로마의 성녀 프란치스카 수도자 기념 허용
1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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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수)
사순 제5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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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간 금요일 예루살렘의 성 치릴로 주교 학자 기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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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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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부활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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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팔일축제 내 목요일
2005년 3월 12일 토요일
[사순 제4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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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시편 17,6-7
명부의 그물이 이 몸을 휘감았고, 죽음의 올무가 이 몸을 덮쳐 버려, 막다른 골에서 하느님을 부르고, 소리 높여 저의 주님께 하소연했삽더니, 당신 성전에서 제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본기도
주님, 주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주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오니,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 마음을 바로잡아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는 죽을 자리에 끌려가는 어린 양과 같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예레미야의 고통의 문제는 오늘날에도 수많은 신앙인들에게 심각한 유혹이 된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섭리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고통을 허락하신다. 음모를 꾸며 자신을 해치려 하는 백성들 앞에서 예언자는 하느님을 믿으며 하느님께 모든 것을 의탁한다. 예언자가 겪는 반대와 박해를 당하는 모습에서 수난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미리 볼 수 있다(제1독서).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예수님을 기다리던 구원자로 기대했지만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출신이라는 이유로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군중은 이렇게 서로 갈라지게 된다. 예수님과 진실된 만남을 가진 사람은 누구든지 인격적으로 변화한다.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으려 하는 군중을 비난하고 예수님을 두둔하는 니고데모에게 핀잔을 준다(복음).
제1독서
<나는 죽을 자리에 끌려가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양과 같았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1,18-20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고 하는 것을 주님께서 알려 주셔서, 나는 그 일을 알게 되었다.
죽을 자리에 끌려가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양처럼, 나는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고 하는 줄을 몰랐었다. '나무가 싱싱할 때 찍어 버리자. 인간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이름조차 남지 못하게 만들자.' 하며 음모를 꾸몄지만, 도무지 나는 알지 못하였다.
'만군의 주님, 사람의 뱃속과 심장을 달아 보시는 공정한 재판관이시여! 하느님께 호소합니다. 이 백성에게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 그것을 이 눈으로 보아야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2-3.9ᄂ-10.11-12(◎ 2ᄀ)
◎ 주 저의 하느님, 당신께 이 몸 피하나이다.
○ 주 저의 하느님, 당신께 이 몸 피하오니, 뒤쫓는 무리에게서 구하소서, 살리소서. 사자처럼 저의 목숨 앗아 발기발기 찢어도, 아무도 빼내 줄 이 없을까 하나이다. ◎
○ 저의 정의 저의 진실대로, 주님, 밝혀 주소서. 불신자의 죄악은 다하여지고, 의인일랑 굳건히 하여 주소서. 마음을 속속들이 헤쳐 보시는 공의로우신 하느님. ◎
○ 하느님께서는 내게 있어 방패이시니, 마음 곧은 사람을 살리시도다. 하느님께서는 의로우신 판관이시니, 날마다 으르시는 주님이시다. ◎
복음 환호송
루가 8,15 참조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행복하여라,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는 사람들! 그들은 꾸준히 열매를 맺으리니.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그리스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있겠는가?>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40-53
그때에 예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 중에는 '저분은 분명히 그 예언자이시다.' 또는 '저분은 그리스도이시다.'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있겠는가? 성서에도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으로 다윗이 살던 동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리라고 하지 않았느냐?'하고 말했다. 이렇게 군중은 예수 때문에 서로 갈라졌다. 몇 사람은 예수를 잡아가고 싶어하였지만 예수께 손을 대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성전 경비병들이 그대로 돌아온 것을 보고 대사제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어찌하여 그를 잡아 오지 않았느냐?'하고 물었다. 경비병들은 '저희는 이제까지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이 말을 들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너희마저 속아 넘어갔느냐? 우리 지도자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 중에 단 한 사람이라도 그를 믿는 사람을 보았느냐? 도대체 율법도 모르는 이 따위 무리는 저주받을 족속이다.' 하고 말하였다.
그 자리에는 전에 예수를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끼여 있었는데 그는 '도대체 우리 율법에 먼저 그 사람의 말을 들어 보거나 그가 한 일을 알아보지도 않고 죄인으로 단정하는 법이 어디 있소?'하고 한마디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당신도 갈릴래아 사람이란 말이오? 성서를 샅샅이 뒤져 보시오.
갈릴래아에서 예언자가 나온다는 말은 없소.'하고 핀잔을 주었다.
그러고 나서 사람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이 화해의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자주 주님의 뜻을 거스르는 저희 마음을 바로잡아 주시어 주님께 향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1베드 1,19
우리는 흠도 티도 없는 어린 양의 피와 같은 그리스도의 귀한 피로 해방되었도다.
영성체 후 묵상
우리가 걱정한다고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노력하는 만큼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처음에는 받아들일 수도 없던 일들도 주님께 의탁하면 마음의 평화와 지혜를 체험하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서 하시는 일은 놀랍기만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성사로 저희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완전하게 하시어, 주님 마음에 들게 하소서. 우리 주…….
(구)성경쓰기
미사/기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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