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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2주간 수요일 성녀 페르페투아와 성녀 펠리치타 순교자 기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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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2주간 목요일 천주의 성 요한 수도자 기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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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2주간 금요일 로마의 성녀 프란치스카 수도자 기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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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3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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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3주간 토요일 성 파트리치오 주교 기념 허용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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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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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4주간 화요일
2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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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4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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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4주간 목요일
2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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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4주간 금요일 성 투리비오 데 모그로베호 주교 기념 허용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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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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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사순 제5주간 토요일
2007년 3월 9일 금요일
[(자) 사순 제2주간 금요일 로마의 성녀 프란치스카 수도자 기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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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1(30),2-5 참조
주님, 제가 주님께 피신하니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은 저의 피신처시니, 그들이 숨겨 놓은 그물에서 저를 빼내소서.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가 진정으로 참회하여 깨끗하여지고, 다가오는 축제를 성실한 마음으로 준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자기 형들에게 미움을 받은 요셉은 겨우 목숨을 부지한 채 이집트로 버림을 받게 되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를 영광스럽게 변화시켜 주신다. 이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배척받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을 얻게 될 것을 예고해 준다(제1독서). 구약의 예언자들과 신약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수행하였기에 백성에게 배척을 받고 죽임을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그렇지만 이러한 십자가의 길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 안에 마련된 것이며, 하느님의 영광과 함께 그 가치가 드러날 것이다(복음).
제1독서
<저기 저 꿈쟁이가 오는구나. 저 녀석을 죽여 버리자.>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37,3-4.12-13ㄱ.17ㄹ-28
3 이스라엘은 요셉을 늘그막에 얻었으므로, 다른 어느 아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였다.
그래서 그에게 긴 저고리를 지어 입혔다. 4 그의 형들은 아버지가 어느 형제보다 그를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정답게 말을 건넬 수가 없었다.
12 그의 형들이 아버지의 양 떼에게 풀을 뜯기러 스켐 근처로 갔을 때,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네 형들이 스켐 근처에서 양 떼에게 풀을 뜯기고 있지 않느냐? 자, 내가 너를 형들에게 보내야겠다.” 17 그래서 요셉은 형들을 뒤따라가 도탄에서 그들을 찾아냈다.
18 그런데 그의 형들은 멀리서 그를 알아보고, 그가 자기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다. 19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저기 저 꿈쟁이가 오는구나. 20 자, 이제 저 녀석을 죽여서 아무 구덩이에나 던져 넣고, 사나운 짐승이 잡아먹었다고 이야기하자. 그리고 저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21 그러나 르우벤은 이 말을 듣고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 낼 속셈으로, “목숨만은 해치지 말자.” 하고 말하였다. 22 르우벤이 그들에게 다시 말하였다. “피만은 흘리지 마라. 그 아이를 여기 광야에 있는 이 구덩이에 던져 버리고,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마라.” 르우벤은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 내어 아버지에게 되돌려 보낼 생각이었다.
23 이윽고 요셉이 형들에게 다다르자, 그들은 그의 저고리, 곧 그가 입고 있던 긴 저고리를 벗기고, 24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졌다. 그것은 물이 없는 빈 구덩이였다.
25 그들이 앉아 빵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보니, 길앗에서 오는 이스마엘인들의 대상이 보였다. 그들은 여러 낙타에 향고무와 유향과 반일향을 싣고, 이집트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26 그때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그 아이의 피를 덮는다고 해서, 우리에게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27 자, 그 아이를 이스마엘인들에게 팔아 버리고, 우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자. 그래도 그 아이는 우리 아우고 우리 살붙이가 아니냐?” 그러자 형제들은 그의 말을 듣기로 하였다.
28 그때에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가다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내었다. 그들은 요셉을 이스마엘인들에게 은전 스무 닢에 팔아넘겼다. 이들이 요셉을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5(104),16-17.18-19.20-21(◎ 5ㄱ)
◎ 주님께서 이루신 기적들을 기억하여라.
○ 주님께서는 땅에 기근을 불러일으키시고, 모든 양식을 끊으셨을 때, 한 사람을 이스라엘 앞에 보내셨으니, 종으로 팔린 요셉이로다. ◎
○ 사람들이 족쇄를 그의 발에 채우고, 쇠사슬을 그의 목에 감았도다. 마침내 그의 말이 들어맞아, 주님 말씀이 그를 증명해 주셨도다. ◎
○ 임금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풀어 주고, 민족들을 다스리는 이가 그를 놓아주었도다.
그를 자기 집의 주인으로, 자기의 모든 재산을 다스리는 이로 세웠도다. ◎
복음 환호송
요한 3,16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도다.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자.>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3-43.45-46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33 “다른 비유를 들어 보아라. 어떤 밭 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 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
34 포도 철이 가까워지자 그는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 오라고 소작인들에게 종들을 보냈다. 35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들을 붙잡아 하나는 매질하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였다. 36 주인이 다시 처음보다 더 많은 종을 보냈지만, 소작인들은 그들에게도 같은 짓을 하였다. 37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38 그러나 소작인들은 아들을 보자,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고 우리가 그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자.’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39 그를 붙잡아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40 그러니 포도밭 주인이 와서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렇게 악한 자들은 가차 없이 없애 버리고, 제때에 소출을 바치는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4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에서 이 말씀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45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이 비유들을 듣고서 자기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것을 알아차리고, 46 그분을 붙잡으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 군중이 예수님을 예언자로 여겼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이 거룩한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고, 그 신비를 믿음과 선행으로 실천할 준비를 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1요한 4,10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셨도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영원한 구원의 보증을 받고 비오니, 저희가 성실히 노력하여 구원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의형제를 맺은 도둑 세 명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서로 협동하여 부잣집을 털어 큰 재물을 얻었습니다. 도둑 한 명이 자신들의 성공을 자축하고자 술을 사러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그러자 남은 두 명은 좋은 기회라고 여기고 공모하였습니다. “우리 합심하여 저놈이 올라오면 즉시 죽여 버리자. 그러면 우리 몫이 더 커지지 않겠느냐?” 두 도둑은 술을 사러 간 그 하나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한편 술을 사러 간 도둑도 한참을 걸으며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 저 두 놈을 죽이면 그 많은 재물이 다 내 차지가 될 수 있을 터이니 저놈들을 죽여 버리자.’ 이윽고 마을로 내려간 도둑이 돌아오자 남은 두 명이 그를 죽여 버렸습니다. 뜻을 이룬 둘은 서로 축하하며 마음껏 술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이 둘도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자신들이 마신 술에는 이미 독약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탐욕은 결국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끌고 맙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포도밭 소작인들이 주인의 종들과 그 아들까지 죽이고 자신들이 포도밭을 차지하려고 하자, 주인은 그 악한 소작인들을 가차 없이 없애 버리고 다른 소작인들에게 그 포도밭을 맡깁니다. 우리는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할 뿐, 그 이상의 욕심으로 그나마 우리에게 허락하신 주님의 은총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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