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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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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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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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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간 수요일
2008년 4월 16일 수요일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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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여 기뻐하라 알렐루야
입당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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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가 민족들 앞에서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 이름을 제 형제들에게 전하오리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믿는 이들의 생명이고 미천한 이들의 영광이며 의로운 이들의 행복이시니, 저희 기도를 들으시어, 하느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이들의 갈증을 풍부한 은총으로 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사울과 바르나바는 안티오키아 교회의 중심이다. 도와주는 협력자도 많다. 그들은 일치를 이루며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활동하였다. 두 사람은 안티오키아 교회를 협조자들에게 맡기고 키프로스로 선교 여행을 떠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보내신 아버지와 하나이심을 강조하신다. 아버지의 뜻이 당신 뜻이며 그분 말씀이 당신의 가르침이라고 선언하신다. 유다인들이 믿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불신을 바로잡아 주시고자 당신 안에 아버지의 모습이 있다고 강조하신다(복음).
제1독서
<바르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2,24─13,5ㄱ
그 무렵 24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면서 널리 퍼져 나갔다. 25 바르나바와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사명을 수행한 다음,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을 데리고 돌아갔다.
13,1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 키레네 사람 루키오스, 헤로데 영주의 어린 시절 친구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2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 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 3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4 성령께서 파견하신 바르나바와 사울은 셀레우키아로 내려간 다음, 거기에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다. 5 그리고 살라미스에 이르러 유다인들의 여러 회당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7(66),2-3.5.6과 8(◎ 4)
◎ 주 하느님, 민족들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민족들이 모두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 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강복하소서. 주님의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 그리하여 세상에 주님의 길이, 만민에게 주님의 구원이 알려지게 하소서. ◎
○ 겨레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리니, 주님께서 민족들을 올바로 심판하시고, 세상의 겨레들을 이끄시기 때문이옵니다. ◎
○ 주 하느님, 민족들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민족들이 모두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강복하시리라. 세상 모든 끝이 주님을 경외하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8,12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4-50
그때에 44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45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47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48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49 내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50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교환의 제사로, 한 분이시며 지극히 좋으신 하느님과 저희를 하나 되게 하셨으니, 하느님께서 진리의 빛이심을 저희가 마음으로 깨닫고 삶으로 증언하게 하소서. 우리 주…….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요한 15,16.19 참조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를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옛 삶을 버리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한 자매님이 어느 날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습니다. “신부님, 제게도 구원의 은총이 내리겠지요?” 뜬금없는 질문이라 웃으며 답했습니다. “그야 죽어 봐야 알지요. 잘 살면 당연히 구원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안심하는 얼굴로 그 자매님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자기 집 아래채에 세 들어 사는 새댁이 있는데 개신교에 열렬히 다닌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아침 성당에 오려는데 느닷없이 나타나 말했다는 겁니다. “사모님, 어젯밤 제가 구원의 확신을 받았습니다. 너무 기뻐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구원의 확신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물어 왔다는 겁니다.
구원은 삶의 결과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한 것이지, 어떤 느낌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더구나 삶의 도중에서 감정 차원으로 받아들일 일이 아닙니다. 구원의 결정은 주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은총을 받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 은총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일입니다. 그렇게 살면 결과는 구원입니다. 그러니 ‘구원받았다.’거나 ‘구원받지 못했다.’ 하는 일에 매달리는 자세는 건전한 모습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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