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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9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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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9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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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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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9주간 수요일
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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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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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9주간 금요일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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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9주간 토요일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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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0주일
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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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0주간 월요일
1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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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1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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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1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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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0주간 목요일
13일(금)
(
백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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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0주간 토요일
15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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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1주일
1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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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1주간 월요일
1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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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1주간 화요일
1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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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1주간 수요일
1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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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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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21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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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22일(
일
)
(
녹
)연중 제12주일
(
백
)남북통일 기원 미사
23일(월)
(
녹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
백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전야 저녁 미사)
24일(화)
(
백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25일(수)
(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
백
)남북통일 기원 미사
2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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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27일(금)
(
녹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28일(
토
)
(
홍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전야 저녁미사
29일(
일
)
(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30일(월)
(
녹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2008년 6월 13일 금요일
[(백)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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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안토니오 성인은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신심 깊은 부모의 영향으로 젊은 나이에 수도자가 된 그는 24세 때에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파도바에 살면서 고해성사와 설교로 많은 이들을 영적 세계로 인도하였다. 평소 병약했던 그는 36세의 젊은 나이에 선종하였고, 이듬해에 성인의 반열에 올려졌다.
입당송
루카 4,18 참조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도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이들을 고쳐 주게 하셨도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뛰어난 설교가 성 안토니오를 보내 주시고, 어려울 때에 그의 전구를 들어주시니, 저희가 그의 도움으로 온갖 곤경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주님의 복음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엘리야 예언자는 호렙 산에서 주님을 만난다. 주님께서는 폭풍 속에 계시지 않았다. 지진 속에도 계시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부드럽고 조용한 음성으로 엘리야에게 다가가신다. 하느님께서는 따뜻한 분이시다(제1독서). 간음과 이혼은 어느 사회도 용납하지 않았다. 십계명에서도 그러하다. 예수님께서는 이성을 바라보는 눈길부터 순수해야 함을 강조하신다. 손이 방해하면 손을 자르고, 눈이 방해하면 눈을 뽑으라고 하신다.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라도 불순한 것이라면 피하라는 말씀이다(복음).
제1독서
<산 위, 주님 앞에 서라.>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9,9ㄱ.11-16
그 무렵 9 엘리야가 [하느님의 산 호렙에] 있는 동굴에 이르러 그곳에서 밤을 지내는데, 주님의 말씀이 그에게 내렸다.
11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나와서 산 위, 주님 앞에 서라.”
바로 그때에 주님께서 지나가시는데,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할퀴고 주님 앞에 있는 바위를 부수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바람 가운데에 계시지 않았다. 바람이 지나간 뒤에 지진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지진 가운데에도 계시지 않았다. 12 지진이 지나간 뒤에 불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불 속에도 계시지 않았다. 불이 지나간 뒤에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13 엘리야는 그 소리를 듣고 겉옷 자락으로 얼굴을 가린 채, 동굴 어귀로 나와 섰다. 그러자 그에게 한 소리가 들려왔다. “엘리야야,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14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저는 주 만군의 하느님을 위하여 열정을 다해 일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당신의 계약을 저버리고 당신의 제단들을 헐었을 뿐 아니라, 당신의 예언자들을 칼로 쳐 죽였습니다. 이제 저 혼자 남았는데, 저들은 제 목숨마저 없애려고 저를 찾고 있습니다.”
15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길을 돌려 다마스쿠스 광야로 가거라. 거기에 들어가거든 하자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임금으로 세우고, 16 님시의 손자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워라. 그리고 아벨 므홀라 출신 사팟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네 뒤를 이을 예언자로 세워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7(26),7-8ㄴ.8ㄷ과 9ㄱㄴㄷㅁ.13-14(◎ 9ㄱ)
◎ 주님, 주님 얼굴을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 들으소서, 주님, 제가 큰 소리로 부르짖나이다. 자비를 베푸시어 제게 응답하소서. “너희는 내 얼굴을 찾아라.” 하신 주님을 제가 생각하나이다. ◎
○ 주님, 제가 주님 얼굴을 찾고 있나이다. 주님 얼굴을 제게서 감추지 마시고, 분노하며 주님 종을 물리치지 마소서. 주님은 저의 도움이시옵니다. 저를 내쫓지 마소서. ◎
○ 저는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의 선하심을 보리라 믿나이다. 주님께 바라라. 네 마음 굳세고 꿋꿋해져라. 주님께 바라라. ◎
복음 환호송
필리 2,15ㄹ.16ㄱ
◎ 알렐루야.
○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나도록 너희는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녀라.
◎ 알렐루야.
복음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27-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7 “‘간음해서는 안 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29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30 또 네 오른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31 ‘자기 아내를 버리는 자는 그 여자에게 이혼장을 써 주어라.’ 하신 말씀이 있다. 3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는 자는 누구나 그 여자가 간음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버림받은 여자와 혼인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히 높으신 주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성인들을 공경하며 바치는 이 예물이 주님의 영광스러운 권능을 드러내며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태 28,20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복된 안토니오가 정성을 다하여 거행한 신비에 참여하고 비오니, 거룩한 성체를 받아 모신 저희도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많은 사람이 오늘 복음의 이 ‘말씀의 덫’에 걸려 애를 태웁니다. 음욕을 품고 여인을 바라보는 것을 죄라고 생각하는 덫입니다. 그것이 정말 죄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성적 충동은 죄가 아닙니다. 그 충동을 행동으로 옮겼을 때에 죄가 성립됩니다. 성(性)과 성적(性的)인 것은 전혀 다르지요.
그럼 예수님께서는 왜 이 말씀을 하셨을까요? 그것은 시각의 점검에 있습니다. 여인을 바라보는 눈길을 돌아보라는 말씀입니다. 성적 대상으로 보지 말고 ‘삶의 동반자’로 보라는 말씀입니다. 아니, 생활의 반려자로 여인을 대하라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평범한 진리와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는지요? 주님께서 목석과 같은 눈길을 원하신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은 남자에게만 해당되는 것도 아닙니다. 여성에게도 바꾸어야 할 시각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욕망의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욕망과의 끊임없는 대치가 인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염두에 둘 것은 욕망의 시각을 승화하는 일입니다. 욕심의 눈을 사랑의 눈길로 바꾸는 일입니다. 주님 말씀의 깊은 뜻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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