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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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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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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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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4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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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4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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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4주간 수요일
예수 성탄 대축일
25일(목)
예수 성탄 대축일
예수 성탄 대축일 새벽 미사
(
백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26일(금)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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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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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팔일 축제 내 제6일
31일(수)
성탄 팔일 축제 내 제7일
2008년 12월 3일 수요일
[(백) 선교의 수호자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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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은 1506년 스페인의 바스크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파리에서 수학하던 중 이냐시오 성인을 만나 함께 예수회를 창립하였다. 1537년 로마에서 사제품을 받은 그는 인도로 가서 선교했다. 그러다가 1549년 일본 규수의 가고시마에 상륙하여 일본의 첫 선교사가 되었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는 1552년 선교를 위해 중국으로 가던 중 광퉁의 산첸 섬에서 세상을 떠났다. 1622년에 시성되었으며, 비오 10세 교황은 그를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하였다.
입당송
시편 18(17),50; 22(21),23
주님, 민족들 앞에서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 이름을 제 형제들에게 전하오리다.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복된 프란치스코의 복음 선포로 동방의 많은 백성을 부르셨으니, 모든 신자들이 그 선교 열정으로 타오르게 하시어, 거룩한 교회가 세상 어디서나 새로운 자녀들을 많이 얻어 기뻐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레위 지파를 따로 가려내셨다. 그들에게 특별한 임무를 주시기 위해서다. 주님을 위한 일에만 헌신하며 주님의 축복을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일이다. 이로써 레위 지파는 제관 업무에만 전념하는 지파가 되었다(제1독서). 사도 바오로는 복음 전파를 당신의 의무라고 한다. 복음 전파에 헌신하지 않으면 불행해질 것이라고 한다. 위대한 선교사의 모습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는 온전히 자유로운 마음으로 선교사의 길을 걷고 있다(제2독서). 승천하시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부하신다. 세상 곳곳에 당신의 말씀을 전하며 복음을 선포하라고 하신다. 믿는 이들에게는 하느님의 능력이 함께할 것이라고 하신다. 기적이 함께할 것이란 말씀이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 친히 그들의 상속 재산이 되신다.>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10,8-9
그 무렵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8 “주님께서는 레위 지파를 따로 가려내셔서, 주님의 계약 궤를 나르게 하시고, 주님 앞에 서서 당신을 섬기며 당신의 이름으로 축복을 하게 하셨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9 그 때문에 레위인에게는 동족과 함께 받을 몫도, 상속 재산도 없다. 그 대신에 주 너희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주님께서 친히 그들의 상속 재산이 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7(116),1.2(◎ 마르 16,15)
◎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민족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모든 겨레들아. ◎
○ 주님의 사랑 우리 위에 굳건하고,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여라. ◎
제2독서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9,16-19.22-23
형제 여러분, 16 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17 내가 내 자유의사로 이 일을 한다면 나는 삯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는 수 없이 한다면 나에게 직무가 맡겨진 것입니다.
18 그렇다면 내가 받는 삯은 무엇입니까? 내가 복음을 선포하면서 그것에 따른 나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복음을 거저 전하는 것입니다.
19 나는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은 자유인이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22 약한 이들을 얻으려고 약한 이들에게는 약한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23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합니다. 나도 복음에 동참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마태 28,19ㄱ.20ㄴ 참조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20
그때에 15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17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19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예물기도
모든 민족들의 주님이신 하느님, 온 인류를 구원하려는 열망으로 머나먼 땅에 찾아온 복된 프란치스코를 기억하며 드리는 이 제물을 받아들이시고, 저희도 복음을 전하고 증언하여 많은 형제와 함께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목자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마태 10,27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영성체 후 묵상
믿고 세례를 받는 이들에겐 기적이 따른다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하늘의 힘이 함께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에게는 희망과 위안이 되는 말씀입니다. 믿음을 굳건히 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청해야겠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주십사고 기도해야겠습니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복된 프란치스코의 불타는 사랑을 본받게 하시며, 저희가 그리스도인의 소명을 다하고 복음에 충실하여, 주님께서 약속하신 상급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믿는 이들에겐 표징이 따를 것이라 하셨습니다. 기적이 함께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만큼 믿어야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게” 될는지요? 시험해 볼 수도 없는 일입니다. 기적은 철저하게 주님께서 허락하셔야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기적’은 많습니다. 기적을 일으킨 수많은 이야기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체험’입니다. 살면서 ‘이것은 기적이다.’ 이렇게 느꼈던 사건은 없는지요? 먼저 그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다른 이들은 ‘별것 아니다. 우연일 뿐이다.’ 그렇게 말하지만 본인은 기적으로 받아들였던 사건은 분명 있습니다. 다른 이들은 ‘무심하게 보아 넘기지만’ 본인에게는 기적으로 다가왔던 ‘만남’도 있습니다. 기쁘고 다행스러운 사건만이 아닙니다. 아프고 쓰라린 만남 속에서도 그런 체험은 있습니다. ‘사건과 만남’을 통해 인간적 성숙을 가져오고 하늘의 기운을 체험했다면 어찌 기적이라 하지 않을 수 있을는지요?
살다 보면 뱀과 같은 사람을 만나고, 독을 마시는 것 같은 사건도 반드시 체험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보호해 주십니다. 믿음의 자녀로 살아가기에 주님께서 함께해 주십니다. 보이지 않는 기적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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