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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수호자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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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1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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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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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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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2주간 화요일
1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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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2주간 수요일
1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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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2주간 목요일
1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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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2주간 금요일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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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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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일
1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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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간 월요일
1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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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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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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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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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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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간 토요일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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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4주일
22일(월)
대림 제4주간 월요일
23일(화)
대림 제4주간 화요일
24일(수)
대림 제4주간 수요일
예수 성탄 대축일
25일(목)
예수 성탄 대축일
예수 성탄 대축일 새벽 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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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26일(금)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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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28일(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29일(월)
성탄 팔일 축제 내 제5일
30일(화)
성탄 팔일 축제 내 제6일
31일(수)
성탄 팔일 축제 내 제7일
2008년 12월 28일 주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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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렛 성가정
오늘 전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에 대한 공경은 초대 교회 때부터 있었고, 중세 이후 활발해졌다. 1921년 베네딕토 15세 교황은 ‘공현 축일 다음 첫 주일’을 성가정 축일로 지내게 하였다. 그러다가 1969년에 전례력을 개정할 때 ‘성탄 팔일 축제 내 주일’로 옮겼다. 한국 천주교회는 2001년부터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의 주간을 ‘가정 성화 주간’으로 지내고 있다.
입당송
루카 2,16
목자들은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도다.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성가정을 통하여 참된 삶의 모범을 보여 주시니, 저희가 성가정의 성덕과 사랑을 본받아, 주님의 집에서 끝없는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어버이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라고 하신다. 부모에 대한 효행은 죄를 상쇄하는 일이라고 하신다. 부모를 섬기는 것은 분명 하늘의 축복을 받는 일이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노인을 업신여기지 않는다(제1독서). 용서는 예수님을 본받는 행위다. 서로 용서하며 사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이 된다. 그런 사람에겐 주님의 평화가 머물 것이다. 자신이 평화스러워야 남에게도 평화를 준다. 감사하며 살아야 남에게도 자비를 베풀 수 있다(제2독서). 성모님과 요셉 성인은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하신다. 레위기에서 명한 율법을 지키려 하신 것이다. 시메온은 아기 예수님을 알아보고 찬미가를 남긴다. 구약의 예언이 이루어졌음을 노래한 것이다(복음).
제1독서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아버지를 공경한다.>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3,2-6.12-14
2 주님께서 자녀들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시고,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권리를 보장하셨다. 3 아버지를 공경하는 이는 죄를 용서받는다. 4 제 어머니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보물을 쌓는 이와 같다.
5 아버지를 공경하는 이는 자녀들에게서 기쁨을 얻고, 그가 기도하는 날 받아들여진다. 6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장수하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이는 제 어머니를 편안하게 한다.
12 얘야, 네 아버지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마라. 13 그가 지각을 잃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그를 업신여기지 않도록 네 힘을 다하여라. 14 아버지에 대한 효행은 잊혀지지 않으니, 네 죄를 상쇄할 여지를 마련해 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8(127),1-2.3.4-5(◎ 1 참조)
◎ 주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길을 걷는 이들은 모두 행복하여라.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이 모두, 그분의 길을 걷는 이 모두! 네 손으로 벌어들인 것을 네가 먹으리니, 너는 행복하여라, 너는 복을 받으리라. ◎
○ 네 집 안방에는 아내가 풍성한 포도나무 같고, 네 밥상 둘레에는 아들들이 올리브 나무 햇순들 같도다. ◎
○ 보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렇듯 복을 받으리라. 주님께서는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어, 네 평생 모든 날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게 하시리라. ◎
제2독서
<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생활>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3,12-21
형제 여러분, 12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13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참아 주고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입니다.
15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여러분은 또한 한 몸 안에서 이 평화를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십시오. 지혜를 다하여 서로 가르치고 타이르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를 불러 드리십시오. 17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이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면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18 아내 여러분,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주님 안에 사는 사람은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19 남편 여러분,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아내를 모질게 대하지 마십시오. 20 자녀 여러분, 무슨 일에서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 마음에 드는 일입니다. 21 아버지 여러분, 자녀들을 들볶지 마십시오. 그러다가 그들의 기를 꺾고 맙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콜로 3,15ㄱ.16ㄱ
◎ 알렐루야.
○ 그리스도의 평화가 너희 마음을 다스리게 하여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아기는 자라면서 지혜가 충만해졌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2-40<또는 2,22.39-40>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22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23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24 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25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26 성령께서는 그에게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고 알려 주셨다.
27 그가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기에 관한 율법의 관례를 준수하려고 부모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들어오자, 28 그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29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30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31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32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33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에 놀라워하였다. 34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35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드러날 것입니다.”
36 한나라는 예언자도 있었는데, 프누엘의 딸로서 아세르 지파 출신이었다. 나이가 매우 많은 이 여자는 혼인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살고서는, 37 여든네 살이 되도록 과부로 지냈다. 그리고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 38 그런데 이 한나도 같은 때에 나아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39 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그들은 갈릴래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40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나자렛 성가정을 본받아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께 우리 모두 정성을 다하여 기도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교회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모든 사람에게 주님의 구원을 선포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가정 성화 주간을 맞아, 가정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모든 가정이 성화되어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작은 교회가 되게 하시고, 그 사랑이 이웃과 사회로 이어져 온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 차게 하소서. ◎
3. 노인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저희 모두의 사랑을 통하여 모든 노인이 남은 삶을 건강히 지내고, 가족과 친지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기쁘게 살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
4. 우리 자신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물질문명의 풍요와 인간적 욕망 때문에 영적이고 영원한 가치와 동떨어져 살아가는 저희를 굽어 살피시어, 주님의 모습인 인간의 거룩함과 품위를 되찾고 언제까지나 지켜 갈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
+ 주님,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하며 간절히 청하는 자녀들의 기도를 즐겨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주님, 화해의 이 제물을 드리오니, 동정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의 전구를 들으시고, 저희 가정을 주님의 은총과 평화로 지켜 주소서. 우리 주…….
<성탄 감사송 참조>
<제1 감사 기도에서는 성탄 고유 성인 기도>
영성체송
바룩 3,38 참조
우리 하느님께서 땅 위에 나타나시어 사람들과 어울리셨도다.
영성체 후 묵상
성가정은 고통이 없는 가정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련이 없는 가정을 어떻게 거룩한 가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성가정은 그런 고통과 시련을 견디어 낸 가정입니다. 성모님과 성 요셉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인간적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주님의 뜻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셨기에 성가정을 이루셨습니다. 그분들의 삶을 묵상하며 지혜의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인자하신 하느님 아버지, 천상 성사로 힘을 얻은 저희가 언제나 성가정의 모범을 본받게 하시어, 현세의 노고가 끝난 다음 영원한 성가정에서 살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보십시오, 이 아기는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시메온은 이렇게 예언의 말을 남깁니다. 말씀을 듣는 성모님의 마음은 착잡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십니다. 그분의 뜻이라면 고난을 감수하리라 다짐하십니다. ‘성가정의 기본’을 이루었던 마음입니다. 성모님과 요셉 성인, 그리고 소년 예수님이라고 해서 인간적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개성이 강한 분들이었기에 어쩌면 더 강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분들은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해결을 찾으려 하셨습니다. 언제나 ‘주님의 뜻’을 공통분모로 해결을 시도하셨습니다. 성가정이 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그분들은 이렇게 해서 성가정을 만드셨던 것입니다. 성모님과 요셉 성인, 예수님, 이 세 분께서 이루신 가정이기에 ‘성가정’이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 ‘성가정의 일원답게 사셨기에’ 성가정이라 부릅니다.
‘불화와 갈등이 있으면 성가정이 아니고, 일치와 화목이 있어야만 성가정이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갈등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찾으려 노력하면 그 가정은 성가정이 됩니다. 머지않아 성가정의 지혜와 힘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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