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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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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봉헌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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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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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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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아가다 동정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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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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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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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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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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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1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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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수요일(세계 병자의 날)
1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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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목요일
1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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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금요일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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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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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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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월요일
1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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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의 종 수도회 창설자 7성인 기념
1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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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수요일
1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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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목요일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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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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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6주간 토요일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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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7주일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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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폴리카르포 주교 순교자 기념일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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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7주간 화요일
2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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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수요일
2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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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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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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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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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2009년 2월 10일 화요일
[(백)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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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스콜라스티카 성녀는 베네딕토 성인의 누이동생으로 480년경 이탈리아의 누르시아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하느님께 봉헌된 사람으로 살았던 그녀는 일 년에 한두 번 오빠를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네딕토 수도원을 설립한 베네딕토 성인은 훗날 여자 수도원을 설립하여 스콜라스티카 성녀에게 맡겼다. 베네딕토 수녀회의 첫 번째 수녀이자 원장이 된 그녀는 베네딕토 성인과의 영적 담화를 통해 많은 격려와 도움을 받았다.
입당송
그는 지혜로운 동정녀, 슬기로운 이들 가운데 하나로, 등불을 밝혀 들고 그리스도를 마중 나갔도다.
본기도
주님, 복된 동정녀 스콜라스티카를 기억하며 비오니, 그를 본받아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주님 사랑의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세상을 만드시는 하느님의 모습이다. 물에는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고, 하늘에는 많은 새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마침내 주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는데, 남자와 여자로 만드신다. 주님께서는 곧바로 휴식을 취하신다(제1독서). 예수님의 제자 몇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는다고 비난한다. 예수님께서는 ‘형식주의 위선’을 먼저 벗으라고 하신다. 주님께서는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속을 보신다(복음).
제1독서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20─2,4ㄱ
20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에는 생물이 우글거리고, 새들은 땅 위 하늘 궁창 아래를 날아다녀라.” 21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큰 용들과 물에서 우글거리며 움직이는 온갖 생물들을 제 종류대로, 또 날아다니는 온갖 새들을 제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22 하느님께서 이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번식하고 번성하여 바닷물을 가득 채워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하여라.” 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닷샛날이 지났다.
24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생물을 제 종류대로, 곧 집짐승과 기어 다니는 것과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내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25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집짐승을 제 종류대로,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제 종류대로 만드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26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2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28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생물을 다스려라.”
2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내가 온 땅 위에서 씨를 맺는 모든 풀과 씨 있는 모든 과일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이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30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모든 생물에게는 온갖 푸른 풀을 양식으로 준다.”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31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엿샛날이 지났다.
2,1 이렇게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2 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다. 3 하느님께서 이렛날에 복을 내리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여 만드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그날에 쉬셨기 때문이다.
4 하늘과 땅이 창조될 때 그 생성은 이러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4-5.6-7.8-9(◎ 2ㄱㄴ)
◎ 주님 저희의 주님, 온 땅에 주님 이름, 이 얼마나 존엄하나이까!
○ 우러러 주님의 하늘을 바라보나이다, 주님 손가락의 작품들을, 주님께서 굳건히 세우신 달과 별들을.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시나이까? 사람이 무엇이기 에 이토록 돌보아 주시나이까? ◎
○ 주님께서는 그를 신들보다 조금만 못하게 만드시고,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나이다. 주님 손의 작품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셨나이다. ◎
○ 주님께서는 저 모든 양 떼와 소 떼, 들짐승들하며, 하늘의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들, 물속 길을 다니는 것들을 다스리게 하셨나이다. ◎
복음 환호송
시편 119(118),36.29ㄴ
◎ 알렐루야.
○ 주 하느님, 제 마음을 주님의 법으로 기울게 하소서. 주님의 가르침으로 저에게 자 비를 베푸소서.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13
그때에 1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예수님께 몰려왔다가, 2 그분의 제자 몇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 곧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3 본디 바리사이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은 조상들의 전통을 지켜, 한 움큼의 물로 손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 4 장터에서 돌아온 뒤에 몸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이 밖에도 지켜야 할 관습이 많은데,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이나 침상을 씻는 일들이다. 5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사야가 너희 위선자들을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7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8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9 또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고수하려고 하느님의 계명을 잘도 저버린다. 10 모세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였다. 11 그런데 너희는 누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제가 드릴 공양은 코르반, 곧 하느님께 바치는 예물입니다.’ 하고 말하면 된다고 한다. 12 그러면서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하게 한다. 13 너희는 이렇게 너희가 전하는 전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이다. 너희는 이런 짓들을 많이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지극히 높으신 주님, 복된 스콜라스티카 동정녀의 깨끗한 삶을 정성된 제물로 여기셨으니, 주님의 놀라운 일을 찬미하며 저희가 드리는 이 예물도 주님께 맞갖은 제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마태 25,6 참조
보라, 신랑이 오신다. 주 그리스도를 맞으러 나가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천상 선물을 나누어 받고 비오니, 저희가 복된 스콜라스티카를 본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체험하며, 오로지 주님의 뜻만을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유다인들에게는 단순한 위생 행위를 넘어 종교 행위였습니다. 그들은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으면 ‘율법을 어긴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 몇 사람이 그냥 음식을 먹습니다. 몰라서 그랬던 것은 아닌 듯합니다. 사람들은 즉각 고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형식적인 율법주의’를 꾸짖으십니다. 마음은 씻지 않고 손만 씻으면 되겠느냐는 반문입니다. 진심이 떠난 공경을 어떻게 바른 예배라 할 수 있겠느냐는 꾸중입니다. 그러시고는 이사야서를 인용해 마무리를 지으십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유다인들은 분개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권위에 눌려 말을 잇지 못합니다.
역사 안에서 보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언제나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살렸지 음식이 그렇게 한 적은 없었습니다. 음식은 도구였을 뿐, 그 뒤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습니다.
인간은 원래 깨끗한 영혼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마음을 씻으며 산다면 결국은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손을 씻는다는 ‘지엽적인 것’에 매달리지 말고 마음을 씻는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라는 것이 복음의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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