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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1999
1998
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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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
월
전날
오늘
다음날
1일(
토
)
(
백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2일(
일
)
(
녹
)연중 제18주일
3일(월)
(
녹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4일(화)
(
백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5일(수)
(
녹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6일(목)
(
백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
7일(금)
(
녹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8일(
토
)
(
백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9일(
일
)
(
녹
)연중 제19주일
10일(월)
(
홍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11일(화)
(
백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12일(수)
(
녹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13일(목)
(
녹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14일(금)
(
홍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
백
)성모 승천 대축일 전야
15일(
토
)
(
백
)성모 승천 대축일
16일(
일
)
(
녹
)연중 제20주일
17일(월)
(
녹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18일(화)
(
녹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19일(수)
(
녹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20일(목)
(
백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21일(금)
(
백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22일(
토
)
(
녹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23일(
일
)
(
녹
)연중 제21주일
24일(월)
(
홍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25일(화)
(
녹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26일(수)
(
녹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27일(목)
(
백
)성녀 모니카 기념일
28일(금)
(
백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29일(
토
)
(
홍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30일(
일
)
(
녹
)연중 제22주간
31일(월)
(
녹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2009년 8월 20일 목요일
[(백)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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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 성인은 1090년 프랑스에서 영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의 죽음이 계기가 되어 24세 때 수도원에 입회했고, 훗날 아빠스(수도원장)가 되었다. 탁월한 지도력으로 수도회를 이끌었으며, 유럽 각지를 다니면서 많은 설교와 저술을 남겼다. 1153년에 세상을 떠난 베르나르도 성인을 알렉산데르 3세 교황은 1174년에 시성하였고, 후에 비오 8세 교황은 성인을 ‘교회 학자’로 선언했다.
입당송
주님은 복된 베르나르도를 지식의 영으로 가득 채우시어, 하느님 백성에게 풍성한 가르침을 베풀게 하셨네.
본기도
주 하느님, 복된 베르나르도 아빠스에게 주님의 집을 향한 열정을 가득 채우시어 교회에 빛과 불이 되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고, 저희도 같은 열정으로 언제나 빛의 자녀답게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판관 입타는 암몬족과 전투를 앞두고 주님께 맹세를 한다. 암몬족을 무찌르고 돌아갈 때 제일 먼저 마중 나온 사람을 제물로 바치겠다는 약속이었다. 승리 후 돌아온 그를 제일 먼저 맞이한 사람은 자신의 딸이었다. 입타는 고뇌 속에서도 주님과 한 약속을 지킨다. 입타의 딸도 아버지의 결정을 기꺼이 따른다(제1독서). 임금의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은 핑계를 대며 가지 않는다. 임금은 그들을 제쳐 두고 다른 이들을 데려왔다. 구원의 초대가 온 인류에게 내려진 것이다. 하지만 예복을 갖추어야 했다. 믿음의 자세다(복음).
제1독서
<집을 처음 나오는 사람은 주님의 것이 될 것입니다. 그 사람을 제가 번제물로 바 치겠습니다.>
▥ 판관기의 말씀입니다. 11,29-39ㄱ
그 무렵 29 주님의 영이 입타에게 내렸다. 그리하여 그는 길앗과 므나쎄를 가로질렀다. 그리고 길앗 미츠파로 건너갔다가, 길앗 미츠파를 떠나 암몬 자손들이 있는 곳으로 건너갔다. 30 그때에 입타는 주님께 서원을 하였다.
“당신께서 암몬 자손들을 제 손에 넘겨만 주신다면, 31 제가 암몬 자손들을 이기고 무사히 돌아갈 때, 저를 맞으러 제 집 문을 처음 나오는 사람은 주님의 것이 될 것입니다. 그 사람을 제가 번제물로 바치겠습니다.”
32 그러고 나서 입타는 암몬 자손들에게 건너가 그들과 싸웠다. 주님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주셨으므로, 33 그는 아로에르에서 민닛 어귀까지 그들의 성읍 스무 개를, 그리고 아벨 크라밈까지 쳐부수었다. 암몬 자손들에게 그것은 대단히 큰 타격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굴복하였다.
34 입타가 미츠파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의 딸이 손북을 들고 춤을 추면서 그를 맞으러 나오는 것이었다. 그는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었다. 입타에게 그 아이 말고는 아들도 딸도 없었다. 35 자기 딸을 본 순간, 입타는 제 옷을 찢으며 말하였다. “아, 내 딸아! 네가 나를 짓눌러 버리는구나. 바로 네가 나를 비탄에 빠뜨리다니! 내가 주님께 내 입으로 약속했는데, 그것을 돌이킬 수는 없단다.”
36 그러자 딸이 입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주님께 직접 약속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아버지의 원수인 암몬 자손들에게 복수해 주셨으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하십시오.”
37 그러고 나서 딸은 아버지에게 청하였다. “이 한 가지만 저에게 허락해 주십시오. 두 달 동안 말미를 주십시오. 동무들과 함께 길을 떠나 산으로 가서, 처녀로 죽는 이 몸을 두고 곡을 하렵니다.”
38 입타는 “가거라.” 하면서, 딸을 두 달 동안 떠나보냈다. 딸은 동무들과 함께 산으로 가서, 처녀로 죽는 자신을 두고 곡을 하였다. 39 두 달 뒤에 딸이 아버지에게 돌아오자, 아버지는 주님께 서원한 대로 딸을 바쳤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40(39),5.7-8ㄴ.8ㄷ-9.10(◎ 8ㄴ과 9ㄱ)
<선창자가 후렴을 선창하면 교우들은 후렴을 받아 반복한다.>
◎ 주님, 보소서, 제가 왔나이다. 저는 당신 뜻 즐겨 이루나이다.
<이어지는 시편은 선창자가 하고 교우들은 후렴을 반복한다.>
○ 행복하여라,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오만한 자들과 어울리지 않고, 거짓된 자들을 따르지 않는 사람! ◎
○ 당신은 희생과 제물을 즐기지 않으시고, 도리어 저의 귀를 열어 주셨나이다. 번제 물과 속죄 제물을 바라지 않으셨나이다. 제가 아뢰었나이다. “보소서, 제가 왔나이 다.” ◎
○ “두루마리에 저의 일이 적혀 있나이다. 주 하느님, 저는 당신 뜻 즐겨 이루나이다. 당신 가르침 제 가슴속에 새겨져 있나이다.” ◎
○ 저는 큰 모임에서 정의를 선포하나이다. 보소서, 제 입술 다물지 않음을. 주님, 당 신은 아시나이다. ◎
복음 환호송
시편 95(94),7ㄹ.8ㄱ 참조
◎ 알렐루야.
○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알렐루야.
복음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1-14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또 여러 가지 비유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2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3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 하고 말하여라.’
5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7 임금은 진노하였다. 그래서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렸다.
8 그러고 나서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9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10 그래서 그 종들은 거리에 나가,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 잔칫방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11 임금이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다가,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하나를 보고, 12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13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이자의 손과 발을 묶어서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4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말과 행동으로 교회의 화목을 위하여 헌신한 거룩한 베르나르도 아빠스를 기념하며, 지극히 높으신 주님 앞에 일치와 평화의 제사를 드리오니, 인자로이 받아들이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요한 15,9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복된 베르나르도를 기억하며 성체를 받아 모셨으니, 이 성사로 힘을 얻어 그의 모범과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며, 강생하신 주님을 열렬히 사랑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를 임금이 베푼 ‘혼인 잔치’에 비유하십니다. 그런 곳에는 아무나 갈 수 없습니다. 초대받은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일입니다. 그런데 별 이유 없이 거부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사람을 보내 다시 오라고 했지만 역시 거절합니다. 심지어는 심부름꾼을 학대하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임금의 호의를 그런 식으로 무시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모른 체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어리석은 일입니다. ‘임금은 군대를 보내 그들을 없애고 고을을 불살라’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모습은 오늘날에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신앙에 불림을 받았지만 충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길이 ‘하늘 나라의 초대’인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임금이 베푸는 잔치’라고 하셨습니다. 잔치는 기쁨입니다. 신랑 신부가 새 출발하는 즐거운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임금의 초대에 응하는 것이 됩니다.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 혼인식에 참석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삶’이 잔치에 참석하는 이가 입어야 할 ‘예복’이었습니다. 모르기에 대충 살아갑니다. 현실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부르심에 대한 진정한 응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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