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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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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전날
오늘
다음날
1일(
일
)
(
백
)모든 성인 대축일
2일(월)
(
자
)위령의 날
3일(화)
(
녹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4일(수)
(
백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5일(목)
(
녹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6일(금)
(
녹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7일(
토
)
(
녹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8일(
일
)
(
녹
)연중 제32주일
9일(월)
(
백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10일(화)
(
백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11일(수)
(
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12일(목)
(
홍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13일(금)
(
녹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14일(
토
)
(
녹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15일(
일
)
(
녹
)연중 제33주일(평신도 주일)
16일(월)
(
녹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17일(화)
(
백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18일(수)
(
녹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19일(목)
(
녹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20일(금)
(
녹
)연중 제33주간 금요일
21일(
토
)
(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22일(
일
)
(
백
)연중 제34주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
23일(월)
(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24일(화)
(
홍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25일(수)
(
녹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26일(목)
(
녹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27일(금)
(
녹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28일(
토
)
(
녹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29일(
일
)
(
자
)대림 제1주일
30일(월)
(
홍
)성 안드레아 사도축일
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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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성 마르티노 주교는 헝가리의 판노니아에서 태어나, 군인이 되었다. 어느 날, 추위에 떨면서 구걸하던 걸인을 만났는데, 자신의 망토를 두 쪽으로 잘라 한 쪽을 주었다. 그날 밤 꿈속에서 거지에게 준 ‘반쪽 망토’를 입은 예수님께서 나타나 마르티노를 칭찬하셨다. 이 체험 후 그는 세례를 받고 사제가 되었다고 한다. 360년 프랑스에서 첫 번째 수도 공동체를 만들었고, 훗날 ‘투르’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그는 순교자가 아니면서 성인이 된 최초의 인물이며, 프랑스의 수호성인 중 한 분으로 공경받고 있다.
입당송
1사무 2,35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믿음직한 사제를 세우리니, 그는 내 마음과 생각에 따라 행동하리라.
본기도
주 하느님, 복된 마르티노 주교는 그 삶과 죽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렸으니, 저희에게 주님의 놀라운 은총을 새롭게 베푸시어, 저희가 살아서도 죽어서도 주님의 사랑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모든 통치자의 권력은 주님께서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달라야 한다. 조직을 대표하는 명예와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지위가 높을수록 지혜를 지녀야 한다. 지혜의 원천이신 주님께 도우심을 청해야 한다. 자리에 합당한 삶을 살지 않으면 심판받을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 열 사람을 고쳐 주신다. 하느님의 권능을 드러내신 것이다. 그런데 돌아와 감사를 드린 사람은 사마리아인 한 사람뿐이었다. 기적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 감사드리지 않게 된다. 더 큰 사랑을 잃게 된다(복음).
제1독서
<임금들아, 들어라. 그리고 지혜를 배워라.>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6,1-11
1 임금들아, 들어라. 그리고 깨달아라. 세상 끝까지 통치하는 자들아, 배워라. 2 많은 백성을 다스리고, 수많은 민족을 자랑하는 자들아, 귀를 기울여라.
3 너희의 권력은 주님께서 주셨고, 통치권은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주셨다. 그분께서 너희가 하는 일들을 점검하시고, 너희의 계획들을 검열하신다. 4 너희가 그분 나라의 신하들이면서도 올바르게 다스리지 않고, 법을 지키지 않으며,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5 그분께서는 지체 없이 무서운 모습으로 너희에게 들이닥치실 것이다. 정녕 높은 자리에 있는 자들은 엄격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6 미천한 이들은 자비로 용서를 받지만, 권력자들은 엄하게 재판을 받을 것이다. 7 만물의 주님께서는 누구 앞에서도 움츠러들지 않으시고, 누가 위대하다고 하여 어려워하지도 않으신다. 작거나 크거나 다 그분께서 만드셨고, 모두 똑같이 생각해 주신다. 8 그러나 세력가들은 엄정하게 심리하신다.
9 그러니 군주들아,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을 듣고, 지혜를 배워 탈선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10 거룩한 것을 거룩하게 지키는 이들은 거룩한 사람이 되고, 거룩한 것을 익힌 이들은 변호를 받을 것이다. 11 그러므로 너희가 나의 말을 갈망하고 갈구하면, 가르침을 얻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2(81),3-4.6-7(◎ 8ㄱ)
◎ 일어나소서, 하느님, 세상을 심판하소서.
○ 힘없는 이와 고아의 권리를 찾아 주고, 가난한 이, 불쌍한 이에게 정의를 베풀어라. 힘없는 이와 불쌍한 이를 도와주고, 악인들의 손아귀에서 구해 내어라. ◎
○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신이며, 모두 지극히 높은 분의 아들이다. 그러나 너희는 사람들처럼 죽으리라. 세상의 권력자들처럼 쓰러지리라. ◎
복음 환호송
1테살 5,18
◎ 알렐루야.
○ 모든 일에 감사하여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너희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다.
◎ 알렐루야.
복음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19
그때에 1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12 그분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멀찍이 서서 13 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14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15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16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18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19 이어서 그에게 이르셨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거룩한 마르티노 주교를 공경하여 주님께 기꺼이 바치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저희를 주님께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마태 25,40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가장 작은 내 형제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일치의 성사로 힘을 얻은 저희에게 모든 일에서 주님의 뜻을 충실히 따르게 하시고, 복된 마르티노 주교를 본받아 자신을 기꺼이 주님께 봉헌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한센인 열 사람을 고쳐 주십니다. 그런데 한 사람만 돌아와 감사를 드립니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멸시했습니다. 혼혈인이라며 비웃고 이방인 취급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돌아와 감사를 드린 것입니다.
멸시하던 사마리아인은 감사드리러 왔는데, 정통 유다인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질책입니다. 감사를 잊어버리는 것이 한센병보다 나쁘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아홉’은 감사를 잊어버렸습니다. ‘90퍼센트’의 사람들이 은혜를 망각하며 산다는 암시입니다.
병이 나은 사람들은 왜 감사를 잊고 가 버렸을까요? 예수님께 갔더라면 또 다른 은총을 받았을 터인데, 왜 그랬을까요? 너무 기뻐서 그랬을 것입니다. 벅찬 감정에 취해 순간적으로 잊어버렸을 것입니다. 아무리 그랬더라도 그들은 은혜를 망각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기적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 그렇게 됩니다. 청할 때의 ‘다급한 모습’을 감추려 들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은총에는 감사가 따라야 합니다. 그러면 더 큰 축복으로 인도됩니다. 감사는 은총을 붙잡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불만이 아홉이고 감사가 하나이더라도, ‘하나’를 기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신앙생활이 바뀌게 됩니다. 기쁨이 아홉이고 불평은 하나인데도 불평만을 잡고 있다면 어떻게 되겠는지요? 언제라도 시각이 삶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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