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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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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전날
오늘
다음날
1일(금)
(
백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2일(
토
)
(
백
)주님 공현 전 토요일
3일(
일
)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4일(월)
(
백
)주님 공현 후 월요일
5일(화)
(
백
)주님 공현 후 화요일
6일(수)
(
백
)주님 공현 후 수요일
7일(목)
(
백
)주님 공현 후 목요일
8일(금)
(
백
)주님 공현 후 금요일
9일(
토
)
(
백
)주님 공현 후 토요일
10일(
일
)
(
백
)주님 세례 축일
11일(월)
(
녹
)연중 제1주간 월요일
12일(화)
(
녹
)연중 제1주간 화요일
13일(수)
(
녹
)연중 제1주간 수요일
14일(목)
(
녹
)연중 제1주간 목요일
15일(금)
(
녹
)연중 제1주간 금요일
16일(
토
)
(
녹
)연중 제1주간 토요일
17일(
일
)
(
녹
)연중 제2주일
18일(월)
(
녹
)연중 제2주간 월요일(일치 주간)
19일(화)
(
녹
)연중 제2주간 화요일
20일(수)
(
녹
)연중 제2주간 수요일
21일(목)
(
홍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22일(금)
(
녹
)연중 제2주간 금요일
23일(
토
)
(
녹
)연중 제2주간 토요일
24일(
일
)
(
녹
)연중 제3주일
25일(월)
(
백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26일(화)
(
백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27일(수)
(
녹
)연중 제3주간 수요일
28일(목)
(
백
)성 토마스 아퀴나스(토마스 데 아퀴노) 사제 학자 기념일
29일(금)
(
녹
)연중 제3주간 금요일
30일(
토
)
(
녹
)연중 제3주간 토요일
31일(
일
)
(
녹
)연중 제4주일(해외 원조 주일)
2010년 1월 11일 월요일
[(녹) 연중 제1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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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하느님 크시도다
오늘 전례
교회는 ‘구원의 역사’를 1년 주기로 기념한다.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과 종말에 있을 재림이다. 이렇게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순서에 따라 ‘1년 주기’로 기념하는 것을 ‘전례주년’이라 한다.
전례주년의 핵심은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이다. 따라서 ‘예수 성탄 대축일’과 ‘예수 부활 대축일’은 전례력의 두 기둥이 된다. 예수님의 탄생으로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므로 전례주년은 대림 시기를 출발점으로 한다. 그 뒤로 성탄 시기, 사순 시기, 부활 시기가 이어지고, 그 사이에 연중 시기가 있다.
연중 시기는 두 번 있다. 성탄 시기가 ‘끝난 다음’과 부활 시기가 ‘끝난 다음’이다. ‘주님 세례 축일’ 다음 날부터 ‘재의 수요일’ 전날까지는 성탄 시기와 연결되는 연중 시기다. 그리고 부활 시기에 이어지는 연중 시기는 ‘성령 강림 대축일’ 이튿날부터 ‘대림 첫 주일’ 전날까지다.
연중 시기에는 예수님과 교회에 관한 다양한 축일을 지낸다. 성인들을 기념하는 축일도 많고, 독서와 복음의 내용도 풍부하다. 연중 마지막 주일은 ‘그리스도 왕 대축일’이다. 종말에 권능을 떨치며 오실 예수님을 기억하는 주일이다.
연중 시기 동안 사제는 삶의 기쁨과 희망을 나타내는 녹색 제의를 입는다.
<연중 제3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96(95),1.6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존귀와 위엄이 그분 앞에 있고, 권능과 영화가 그분 성소에 있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를 주님의 뜻대로 이끄시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자의 이름으로 옳은 일에 힘쓰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사무엘은 에프라임 지파에서 제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 한나는 본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지만, 기도 끝에 사무엘을 얻게 된다. 훗날 사무엘은 예언자가 되었고, 사울과 다윗을 임금으로 선택하여 이스라엘 왕정의 기초를 놓았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하신다. 첫 번째 일은 당신의 협력자가 될 제자들을 모으시는 일이다. 그리하여 어부 네 사람을 부르신다. 제자단의 중심이 될 분들이다. 그들은 즉시 예수님을 따라간다. 부르심에는 망설이지 말아야 함을 보여 주기 위해서다(복음).
제1독서
<프닌나는 주님께서 태를 닫아 놓은 한나를 괴롭혔다.>
▥ 사무엘기 상권의 시작입니다. 1,1-8
1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 춥족의 라마타임 사람이 하나 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엘카나였는데, 에프라임족 여로함의 아들이고 엘리후의 손자이며, 토후의 증손이고 춥의 현손이었다.
2 그에게는 아내가 둘 있었다. 한 아내의 이름은 한나이고, 다른 아내의 이름은 프닌나였다. 프닌나에게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한나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3 엘카나는 해마다 자기 성읍을 떠나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주님께 예배와 제사를 드렸다. 그곳에는 엘리의 두 아들 호프니와 피느하스가 주님의 사제로 있었다.
4 제사를 드리는 날, 엘카나는 아내 프닌나와 그의 아들딸들에게 제물의 몫을 나누어 주었다. 5 그러나 한나에게는 한몫밖에 줄 수 없었다. 엘카나는 한나를 사랑하였지만, 주님께서 그의 태를 닫아 놓으셨기 때문이다. 6 더구나 적수 프닌나는, 주님께서 한나의 태를 닫아 놓으셨으므로, 그를 괴롭히려고 그의 화를 몹시 돋우었다.
7 이런 일이 해마다 되풀이되었다. 주님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프닌나가 이렇게 한나의 화를 돋우면, 한나는 울기만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8 남편 엘카나가 한나에게 말하였다. “한나, 왜 울기만 하오? 왜 먹지도 않고 그렇게 슬퍼만 하오? 당신에게는 내가 아들 열보다 더 낫지 않소?”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6(115),12-13.14와 17.18-19ㄴ(◎ 17ㄱ 참조)
<선창자가 후렴을 선창하면 교우들은 후렴을 받아 반복한다.>
◎ 주님, 당신께 감사 제물 바치나이다.
<이어지는 시편은 선창자가 하고 교우들은 후렴을 반복한다.>
○ 내게 베푸신 모든 은혜, 무엇으로 주님께 갚으리오? 구원의 잔 받들고, 주님의 이름 부르리라. ◎
○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주님께 나의 서원 채우리라. 주님께 감사 제물 바치며, 당신 이름 부르나이다. ◎
○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주님께 나의 서원을 채우리라. 주님의 집 앞뜰에서,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에서. ◎
복음 환호송
마르 1,15
◎ 알렐루야.
○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0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16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19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20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성령의 힘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제물이 저희를 위한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4(33),6 참조
주님께 나아가면 빛을 받으리라.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 없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의 살과 피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은총으로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하십니다. 마음먹으신 일을 실행에 옮기십니다. 그러기에 함께 일할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시몬 형제와 야고보 형제입니다. 길을 가시다가 우연히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이전부터 만남이 있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그분을 따르는 청중 속의 사람들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부르심을 받자, 그들은 ‘즉시’ 그물을 버리고 따릅니다.
요한 형제를 부르시는 대목은 더욱 놀랍습니다. 예수님께서 부르시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따라나섰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일하다가 ‘옷 입은 그대로’ 예수님을 따라갔다는 말이 됩니다. 정말 그랬을까요? 정말 기다렸다는 듯이 만사 팽개치고 떠난 것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주님의 첫 제자들이 그런 식으로 스승님을 따랐을 리 없습니다. 그들은 고뇌했고, 수없이 망설였습니다. ‘갈 것인가? 가지 말아야 할 것인가?’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복음에는 모든 갈등이 ‘생략’되었습니다. 주님을 따르려면 ‘즉시’ 응답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소명과 추종은 ‘빠르면 빠를수록’, ‘간단하면 간단할수록’ 더욱 복음적이 됩니다. 그분을 따르면서 너무 많은 것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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