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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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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전날
오늘
다음날
1일(금)
(
백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2일(토)
(
백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3일(
일
)
(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
녹
)연중 제14주일
4일(월)
(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5일(화)
(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6일(수)
(
녹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7일(목)
(
녹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8일(금)
(
녹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9일(
토
)
(
녹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10일(
일
)
(
녹
)연중 제15주일
11일(월)
(
백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12일(화)
(
녹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13일(수)
(
녹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성 헨리코 기념)
14일(목)
(
녹
)연중 제15주간 목요일(성 가밀로 데 렐리스 사제 기념)
15일(금)
(
백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16일(
토
)
(
녹
)연중 제15주간 토요일(카르멜 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
17일(
일
)
(
녹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18일(월)
(
녹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19일(화)
(
녹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20일(수)
(
홍
)연중 제16주간 수요일(성 아폴리나리스 주교 순교자 기념)
21일(목)
(
녹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22일(금)
(
백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기념일
23일(
토
)
(
녹
)연중 제16주간 토요일
24일(
일
)
(
녹
)연중 제17주일
25일(월)
(
홍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일(화)
(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27일(수)
(
녹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28일(목)
(
녹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29일(금)
(
백
)성녀 마르타 기념일
30일(
토
)
(
녹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31일(
일
)
(
녹
)연중 제18주일
2011년 7월 2일 토요일
[(백)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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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어보소서 성모여
오늘 전례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은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에 대한 남다른 신심을 가졌던 17세기 요한 외드 성인에게서 비롯하였다. 성모 성심에 대한 신심은 예수 성심 공경과 함께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다. 비오 12세 교황은 1942년 성모님께서 파티마에 발현하신 지 25주년을 맞이하여 교회와 인류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봉헌하였다. 처음에는 8월 22일이 기념일이었는데, 현재는 ‘예수 성심 대축일’ 다음 날로 옮겨 지내고 있다.
입당송
시편 13(12),6
제 마음 당신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노래하리이다.
본기도
하느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마음속에 성령의 거처를 마련하셨으니, 동정 마리아의 전구를 자비로이 들으시어, 저희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전이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이사야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정원에 새순이 돋아나듯 그들 안에 하느님의 의로움이 솟아나 모든 민족들의 찬미가 울려 퍼지게 되리라고 예언한다(제1독서).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의 모든 것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사셨다. 성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면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님의 성심 안에 계신 예수님의 생애를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성모 성심을 공경하는 이유이다(복음).
제1독서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1,9-11
9 내 백성의 후손은 민족들 사이에, 그들의 자손은 겨레들 가운데에 널리 알려져, 그들을 보는 자들은 모두 그들이 주님께 복 받은 종족임을 알게 되리라.
10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고, 내 영혼은 나의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신랑이 관을 쓰듯 신부가 패물로 단장하듯, 그분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의로움의 겉옷을 둘러 주셨기 때문이다.
11 땅이 새순을 돋아나게 하고 정원이 싹을 솟아나게 하듯,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민족들 앞에 의로움과 찬미가 솟아나게 하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1사무 2,1.4-5.6-7.8ㄱㄴㄷㄹ(◎ 1ㄱ 참조)
◎ 저의 구원자 주님 안에서 제 마음 기뻐 뛰나이다.
○ 주님 안에서 제 마음이 기뻐 뛰고, 주님 안에서 제 얼굴을 높이 드나이다. 당신의 구원을 기뻐하기에, 제 입은 원수들을 비웃나이다. ◎
○ 힘센 용사들의 활은 부러지고, 비틀거리던 이들은 힘차게 일어선다. 배부른 자들은 양식을 얻으려 품을 팔고, 배고픈 이들은 더는 굶주리지 않는다. 아이 못 낳던 여자는 일곱을 낳고, 아들 많은 여자는 홀로 시들어 간다. ◎
○ 주님은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시며, 저승으로 내리기도 저승에서 올리기도 하신다. 주님은 가난하게도 가멸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높이기도 하신다. ◎
○ 주님은 비천한 이를 땅바닥에서 일으켜 세우시고, 가난한 이를 잿더미에서 들어 높이시어, 존귀한 이들과 한자리에 앉히시며,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하게 하신다. ◎
복음 환호송
루카 2,19 참조
◎ 알렐루야.
○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 님, 당신은 하느님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1-51
41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42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43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46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47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하느님을 낳으신 복되신 마리아를 기념하여 드리는 제물과 기도를 기꺼이 받아들이시고, 저희를 자비로이 도와주소서. 우리 주…….
<복되신 동정 마리아 감사송 1: “축일에 ……”참조>
영성체송
루카 2,19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영원한 구원의 성찬에 참여하고 비오니, 성자의 어머니를 기념하는 저희가 주님께서 베푸시는 온갖 은총에 감사하며, 구원의 신비를 더욱 깊이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부모가 되어 자녀를 키워 본 사람은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얼마나 많이 마음을 졸여야 하는지, 또 가슴 철렁한 일은 얼마나 많은지를 알 것입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잠깐이라도 아이를 잃어 본 부모들은 어린 예수님을 잃어버린 성모님과 요셉의 마음이 금방 와 닿을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성경』에 그리 많이 나오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잠깐씩이지만 복음에서 볼 수 있는 성모님의 모습에서 얼마나 예수님을 위해 고난의 길을 걸으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예수님 탄생 예고를 받은 그 순간부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까지 참으로 험난하고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셨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아들에게 한 번도 “왜?” 하고 묻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믿음 하나로 모든 것을 ‘마음속에 꼭꼭 간직하며’ 사셨습니다. 성모님의 이런 믿음과 모성이 있었기에 인류를 구원하시는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땅의 부모들도 임신하는 순간부터 자식의 운명과 한 몸이 됩니다. 아이를 낳는 순간 세상을 다 얻은 듯 기뻐하지만, 그 기쁨은 자식에 대한 걱정과 근심을 평생 안고 살아감으로써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이렇게 자식은 부모에게 ‘보물단지’이기도 하지만 ‘애물’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녀들에 대한 믿음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이해할 수 없는 자식일지라도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믿고 기다리셨듯이 침묵 속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자식 때문에 아파하고 있는 부모들은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시는 주님께 먼저 의탁하는 것부터 배워야 합니다. 자식을 내 안으로 끌어안으면 애물이 되지만 주님께 맡기면 보물단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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