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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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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2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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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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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일
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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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간 월요일
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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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간 화요일
7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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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간 수요일
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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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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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10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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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11일(
일
)
(
녹
)연중 제24주일
12일(월)
(
백
)한가위
13일(화)
(
백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14일(수)
(
홍
)성 십자가 현양 축일
15일(목)
(
백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16일(금)
(
홍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17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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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18일(
일
)
(
녹
)연중 제25주일
19일(월)
(
녹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20일(화)
(
녹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
홍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21일(수)
(
홍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22일(목)
(
녹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23일(금)
(
백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24일(
토
)
(
녹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25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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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6주일
26일(월)
(
녹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27일(화)
(
백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28일(수)
(
녹
)연중 제26주간 수요일
29일(목)
(
백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30일(금)
(
백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2011년 9월 28일 수요일
[(녹) 연중 제26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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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벤체슬라오 순교자, 또는 성 라우렌시오 루이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
<연중 제11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27(26),7.9 참조
주님, 부르짖는 제 소리 들어 주소서. 저를 도와주소서. 제 구원의 하느님, 저를 내쫓지 마소서, 버리지 마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께 바라는 모든 이에게 힘을 주시니,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거룩한 은총의 힘으로 복음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진실한 행동으로 주님을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페르시아 임금의 술 시중을 드는 관리였던 느헤미야는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임금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게 해 달라고 간청하여 허락을 받는다. 그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의 복구를 꿈꾸며 예루살렘으로 향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부르시지만, 사람들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예수님을 따르기를 주저한다. 모든 사람이 그럴듯한 이유를 대지만 사실은 세상 것에 대한 미련 때문에 주님을 따르려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복음).
제1독서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저를 제 조상들의 도성으로 보내 주셔서, 그 도성을 다시 세우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느헤미야기의 말씀입니다. 2,1-8
1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임금 제이십년 니산 달, 내가 술 시중 담당이었을 때, 나는 술을 가져다가 임금님께 올렸다. 그런데 내가 이제까지 임금님 앞에서 슬퍼한 적이 없기 때문에, 2 임금님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어째서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느냐? 네가 아픈 것 같지는 않으니, 마음의 슬픔일 수밖에 없겠구나.”
나는 크게 두려워하면서, 3 임금님께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만수무강하시기를 빕니다. 제 조상들의 묘지가 있는 도성은 폐허가 되고 성문들은 불에 타 버렸는데, 제가 어찌 슬픈 얼굴을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4 그러자 임금님께서 나에게, “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기에, 나는 하늘의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고, 5 임금님께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그리고 이 종을 곱게 보아 주신다면, 저를 유다로, 제 조상들의 묘지가 있는 도성으로 보내 주셔서, 그 도성을 다시 세우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6 그때에 왕비께서도 옆에 계셨는데, 임금님께서는 “얼마 동안 가 있어야 하느냐? 언제면 돌아올 수 있겠느냐?” 하고 나에게 물으셨다. 임금님께서 이렇게 나를 보내시는 것을 좋게 여기셨으므로, 나는 임금님께 기간을 말씀드렸다.
7 나는 또 임금님께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들에게 가는 서신 몇 통을 저에게 내리게 하시어, 제가 유다에 다다를 때까지 그들이 저를 통과시키도록 해 주십시오. 8 또 왕실 숲지기 아삽에게도 서신을 내리시어, 하느님의 집 곁 성채의 문과 도성의 벽, 그리고 제가 들어가 살 집에 필요한 목재를 대게 해 주십시오.”
내 하느님의 너그러우신 손길이 나를 보살펴 주셨으므로, 임금님께서는 내 청을 들어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7(136),1-2.3.4-5.6(◎ 6ㄱㄹ)
◎ 내가 만일 너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으리라.
○ 바빌론 강 기슭, 거기에 앉아, 시온을 그리며 눈물짓노라. 그 언덕 버드나무 가지에 우리의 비파를 걸었노라. ◎
○ 우리를 포로로 잡아간 자들이 노래를 부르라 하는구나. 압제자들이 흥을 돋우라을러대는구나. “시온의 노래를 불러라. 우리에게 한 가락 불러 보아라.” ◎
○ 우리 어찌 남의 나라 낯선 땅에서, 주님의 노래 부를 수 있으랴? 예루살렘아,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이 굳어 버리리라. ◎
○ 내가 만일 예루살렘, 너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너를 가장 큰 기쁨으로 삼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으리라. ◎
복음 환호송
필리 3,8-9 참조
◎ 알렐루야.
○ 나는 그리스도를 얻고 그분 안에 머물려고, 모든 것을 해로운 쓰레기로 여기노라.
◎ 알렐루야.
복음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57-62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57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59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그러나 그는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0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고, 너는 가서 하느님의 나라를 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61 또 다른 사람이 “주님, 저는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2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인류에게 주신 빵과 포도주로 성사를 세우시어 저희를 기르시고 새롭게 하시니, 이 예물이 저희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되는 제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27(26),4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나 그것을 얻고자 하니, 내 한평생 모든 날, 주님 집에 사는 것이라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잔치에서 성체를 받아 모셨으니, 저희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친교를 이루어, 주님의 교회 안에서 하나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십자가의 요한 성인이 말한 ‘정화의 단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영혼이 하느님과 합일로 가는 과정에서 온갖 인간의 무질서한 욕망과 애착이 정화되는 단계를 말합니다. 요한 성인은 이 과정에서 육신의 온갖 달콤한 감각의 욕구들이 정화되려면 손발이 잘려 나가는 듯한 고통스러운 감각의 어두운 밤을 거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인간은 무엇엔가 중독되어 있다고 하지요. 술이나 마약, 도박과 같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더라도, 영성에서 하느님 이외의 것에 집착하는 것은 다 중독으로 이해됩니다. 일상에서 건강해 보이는 것일지라도 영적인 자유를 방해한다면 다 중독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독된 감각을 정화하고 영적인 자유를 누리려면 자신의 지체 일부를 잘라내는 아픔과 같은 힘겨운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지만 세상 것에 대한 미련 때문에 망설이는 이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자기가 붙잡고 있는 것을 놓지 못하는 것이지요. 주님을 따르는 것은 삶의 가치의 순서를 바꾸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최고의 가치에 주님을 두는 것, 그리고 그 가치에 합당하지 않는 것은 버리는 것입니다.
가을의 단풍나무처럼 우리도 자신을 비우고 버리기 시작할 때부터 아름다워집니다. 우리가 맨 앞에 내세우는 삶의 가치를 바꾸는 순간, 낙엽을 떨어뜨리는 나무처럼 버릴 것이 많아집니다. 우리 인생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만 남게 됩니다. 삶이 단순하지만 아름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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