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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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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2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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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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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일
5일(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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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간 월요일
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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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간 화요일
7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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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간 수요일
8일(목)
(
백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9일(금)
(
녹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1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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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11일(
일
)
(
녹
)연중 제24주일
12일(월)
(
백
)한가위
13일(화)
(
백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14일(수)
(
홍
)성 십자가 현양 축일
15일(목)
(
백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16일(금)
(
홍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17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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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18일(
일
)
(
녹
)연중 제25주일
19일(월)
(
녹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20일(화)
(
녹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
홍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21일(수)
(
홍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22일(목)
(
녹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23일(금)
(
백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24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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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25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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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6주일
2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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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27일(화)
(
백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28일(수)
(
녹
)연중 제26주간 수요일
29일(목)
(
백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30일(금)
(
백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2011년 9월 30일 금요일
[(백)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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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니모 성인은 347년 달마티아 국경 근처 작은 마을 스트로디나에서 태어났다. 성인은 일찍이 로마에서 라틴 말과 그리스 말을 공부하였고 열아홉 살에 리베리오 교황에게 세례를 받고 수도 생활에 관심을 갖게 된다. 4년 동안 사막으로 들어가 히브리 말 연구에 몰두한 후 사제품을 받는다. 성인은 다마소 1세 교황의 비서로 있는 동안 구약과 신약 성경을 라틴 말로 번역하였다. 그 밖에도 성경 주석과 신학 서적, 역사서 강론 서간 등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예로니모 성인은 419년 무렵 베들레헴에서 세상을 떠났다. 인노첸시오 3세 교황은 그를 교회 학자로 칭송하였으며, 성인은 오늘날 서방 교회 4대 교부 가운데 한 분으로 존경받고 있다.
입당송
시편 1,2-3 참조
행복하여라! 밤낮으로 주님의 가르침 되새기는 사람. 그는 제때에 열매를 맺으리라.
본기도
주 하느님, 복된 예로니모 사제에게 성경의 진리를 깨닫고 맛들이게 하셨으니, 저희가 주님의 말씀에서 생명의 샘을 찾고 천상 양식을 얻어, 더욱 풍요로이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 예언자의 비서이며 친구인 바룩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긴 참회의 기도를 바친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의 수치스러운 유배 생활은 주님 앞에 죄를 짓고 그분의 말씀을 거스르며 우상을 섬기고 살아온 결과임을 고백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코라진과 벳사이다 그리고 카파르나움의 도시를 준엄하게 꾸짖으신다. 이 세 도시는 라삐들의 종교 교육이 성행하던 도시였고 상업이 번창한 부유한 도시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만과 자기도취에 빠져 주님 말씀에 귀를 막고 있었으므로 주님께서 나무라신다(복음).
제1독서
<우리는 주님 앞에 죄를 짓고, 그분을 거역하였습니다.>
▥ 바룩서의 말씀입니다. 1,15ㄴ-22
15 주 우리 하느님께는 의로움이 있지만, 우리 얼굴에는 오늘 이처럼 부끄러움이 있을 뿐입니다.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들 16 우리 임금들과 우리 고관들과 우리 사제들, 우리 예언자들과 우리 조상들에게도 부끄러움이 있을 뿐입니다.
17 우리는 주님 앞에서 죄를 짓고, 18 그분을 거역하였으며, 우리에게 내리신 주님의 명령에 따라 걸으라는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19 주님께서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날부터 이날까지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을 거역하고,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을 예사로 여겼습니다. 20 주님께서 우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려고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시던 날, 당신 종 모세를 통하여 경고하신 재앙과 저주가 오늘 이처럼 우리에게 내렸습니다.
21 사실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에게 보내 주신 예언자들의 온갖 말씀을 거슬러,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22 우리는 다른 신들을 섬기고 주 우리 하느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며, 저마다 제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대로 살아왔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9(78),1-2.3-5.8.9(◎ 9ㄴㄹ)
◎ 주님, 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를 구하소서.
○ 하느님, 민족들이 당신 유산의 땅에 쳐들어와, 당신의 거룩한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들었나이다. 당신 종들의 주검을 하늘의 새들에게, 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살을 땅 위의 짐승들에게, 먹이로 내주었나이다. ◎
○ 그들의 피를 물처럼, 예루살렘 둘레에 쏟아 부었건만, 묻어 줄 이 아무도 없나이다. 저희는 이웃에 우셋거리가 되고, 주위에 비웃음과 놀림감이 되었나이다. 주님, 언제까지 마냥 진노하시렵니까? 언제까지 당신의 격정을 불태우시렵니까? ◎
○ 선조들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마소서. 어서 빨리 당신 자비를 저희에게 내리소서. 저희는 너무나 불쌍하게 되었나이다. ◎
○ 저희 구원의 하느님, 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를 도우소서. 저희를 구하소서. 당신 이름 위하여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 ◎
복음 환호송
시편 95(94),7ㄹ.8ㄴ 참조
◎ 알렐루야.
○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알렐루야.
복음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3-16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3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14 그러니 심판 때에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15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16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복된 예로니모를 본받아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기쁜 마음으로 주님 앞에 구원의 제물을 바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예레 15,16 참조
주 하느님, 당신 말씀을 찾아 받아먹었더니, 그 말씀이 제게 기쁨이 되고 제 마음에 즐거움이 되었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복된 예로니모를 기념하며 성체를 받아 모시고 기뻐하오니, 주님을 믿는 저희의 마음을 북돋아 주시어, 거룩한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그 가르침의 빛으로 참된 믿음의 길을 걸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배달을 하는 듯 보이는 오토바이 몇 대가 곡예를 하듯 자동차 사이를 내달립니다. 교통이 복잡한 도시에서 오토바이 배달은 신속하게 물품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토바이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토바이 배달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오토바이 배달을 하는 이들은 목숨을 담보로 그날의 할당 물품을 다 배달해야 합니다.
할아버지 한 분이 폐지가 잔뜩 실린 리어카를 끌고 힘겹게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었지만 아직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했습니다. 기다리던 고급 승용차 한 대가 빵빵거리다가 그 리어카가 앞을 지나가자 신경질이 난 듯 가속 페달을 밟고 쌩하니 달려갑니다. 서울 제가 사는 지역의 풍경입니다.
경제 성장을 말하며 국민 소득 2만 달러를 이야기하지만 사회의 절대 빈곤층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한국 전쟁이 끝나고 빈곤에서 탈출하려고 ‘잘 살아 보세’를 외치며 죽을힘을 다해 달려왔지만 사람 사는 세상의 인정은 사라지고 소외감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날마다 뉴스를 가득 메우고 있는 부정부패, 사기, 공갈, 협박, 도박, 자살, ……. 겉으로 드러난 사건이 이렇다면 우리 사회의 내부는 어떻겠습니까? 거기에다가 경쟁 사회에서 사회적 패자들의 상대적 빈곤감과 박탈감까지 합하면 우리 사회는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혼돈과 어둠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어느 20대 청년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자신은 성장하면서 오로지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만 했으며, 한 번도 삶의 진정한 행복과 가치에 대하여 생각해 보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을 두고 ‘영혼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는 불행한 세대라고 적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 도시를 바라보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실까요? 코라진, 벳사이다, 카파르나움을 바라보며 탄식하시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이 도시를 향해서도 똑같은 탄식을 하실 것 같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될지 정말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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