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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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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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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선교의 수호자) 대축일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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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7주일(군인 주일)
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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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7주간 월요일
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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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5일(수)
(
녹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6일(목)
(
녹
)연중 제27주간 목요일
7일(금)
(
백
)묵주 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
8일(
토
)
(
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9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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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8주일
10일(월)
(
녹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1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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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8주간 화요일
12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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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8주간 수요일
13일(목)
(
녹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14일(금)
(
녹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15일(
토
)
(
백
)토요일 (백)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16일(
일
)
(
녹
)연중 제29주일
1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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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18일(화)
(
홍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1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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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간 수요일
2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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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간 목요일
2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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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간 금요일
22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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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간 토요일
23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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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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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0주일(전교 주일)
24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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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2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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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0주간 화요일
26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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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0주간 수요일
27일(목)
(
녹
)연중 제30주간 목요일
28일(금)
(
홍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29일(
토
)
(
녹
)연중 제30주간 토요일
30일(
일
)
(
녹
)연중 제31주일
31일(월)
(
녹
)연중 제31주간 월요일
2011년 10월 19일 수요일
[(녹)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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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성 요한 드 브레뵈프, 성 이사악 조그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또는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 기념
<연중 제16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54(53),6.8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주님은 내 생명 떠받치는 분이시다. 저는 기꺼이 당신께 제물을 바치리이다. 주님, 좋으신 당신 이름 찬송하리이다.
본기도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저희가 믿음과 바람과 사랑의 덕을 더욱 열심히 쌓아 가며,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몸의 욕망에 복종하지 말고 주님의 의로움에 순종해야 한다. 욕망에 복종하면 죄의 노예가 되지만, 주님의 의로움에 순종하면 주님의 은총 아래에 있게 된다. 신앙인은 죄에서 해방된 주님 의로움의 종이다(제1독서). 주인의 뜻을 모르고 잘못을 저지른 종보다 주인의 뜻을 알면서도 잘못한 종이 더 무거운 판결을 받는다. 주님께서는 많은 것을 알려 주시고 맡기신 사람에게 더 많은 책임과 의무가 있음을 종의 비유로 가르치신다(복음).
제1독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난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6,12-18
형제 여러분, 12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을 지배하여 여러분이 그 욕망에 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13 그리고 여러분의 지체를 불의의 도구로 죄에 넘기지 마십시오. 오히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난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고, 자기 지체를 의로움의 도구로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14 죄가 여러분 위에 군림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습니다.
15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으니 죄를 지어도 좋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16 여러분이 어떤 사람에게 자신을 종으로 넘겨 순종하면, 여러분이 순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라는 사실을 모릅니까? 여러분은 죽음으로 이끄는 죄의 종이 되거나, 의로움으로 이끄는 순종의 종이 되거나 하는 것입니다.
17 그러나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지만, 이제는 여러분이 전해 받은 표준 가르침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18 여러분은 죄에서 해방되어 의로움의 종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4(123),1-3.4-6.7-8(◎ 8ㄱ)
◎ 우리 구원은 주님 이름에 있네.
○ 이스라엘은 말하여라.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셨던들, 사람들이 우리에게 맞서 일어났을 때,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셨던들, 우리를 거슬러 저들의 분노가 타올랐을 때, 우리를 산 채로 삼켜 버렸으리라. ◎
○ 물살이 우리를 덮치고, 급류가 우리를 휩쓸었으리라. 거품을 뿜어내는 물살이 우리를 휩쓸었으리라. 저들 이빨에 우리를 먹이로 내주지 않으셨으니,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
○ 사냥꾼의 그물에서 우리는 새처럼 벗어났네. 그물은 찢어지고 우리는 벗어났네. 우리 구원은 주님 이름에 있네.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시네. ◎
복음 환호송
마태 24,42ㄱ.44 참조
◎ 알렐루야.
○ 깨어 준비하고 있어라. 생각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오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많이 주신 사람에게 많이 요구하신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9-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구약의 여러 제사를 하나의 제사로 완성하셨으니, 저희가 정성껏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아벨의 제물처럼 강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시어, 존엄하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제사가 인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11(110),4-5
당신 기적들 기억하게 하시니,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로우시다.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신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저희를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저희가 옛 삶을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오늘의 묵상
언젠가 임종하는 사람들을 돌보아 주는 호스피스 봉사자에게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는 임종하는 사람들 가운데 특히 사제나 수도자들이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평생을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봉사하며 산 사람들이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할까요? 자녀나 배우자도 없고 세상에 미련을 둘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무엇 때문에 일반 사람들보다 죽음을 더 두려워하는지요?
일반 사람들은 임종할 때 모습을 보면 대부분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걱정하기보다 이승의 인연을 더 많이 걱정합니다. 눈을 감는 순간까지도 자식 걱정, 배우자에 대한 염려, 영원한 이별에 대한 고통과 아쉬움이 한껏 남아 있습니다. 어쩌면 신앙이 약할수록 죽음 이후의 세계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사제나 수도자는 세상 것에 미련이 없기에, 오히려 곧 닥칠 죽음 저 너머의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더 짙게 밀려오는 것이겠지요. 오늘 복음 말씀처럼 주님 뜻을 누구보다 많이 안다고 가르치며 살았지만 아는 만큼 살지 못하여 막상 주님 앞에 나서려는 순간 더 많이 후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지의 세계를 향한 죽음 앞에서 두려워할 수밖에 없고, 죽음의 언저리를 맴돌며 혼자서 힘겹게 고통을 이겨 내는 것입니다. 특별히 영적으로 민감하게 살았던 사람일수록 죽음을 앞두고 더 많은 유혹에 시달리고 더 많은 두려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실제로 성인들도 죽음 앞에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위에서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마르 15,34) 하고 외치실 정도로 빈 하늘을 바라보시며 매우 고독한 상황을 표현하셨지요. 죽음은, 모든 사람이 그동안 입었던 옷을 벗고 벌거숭이로 주님을 만나야 하는 절대 고독의 순간입니다. 그 순간은 그가 입고 있던 옷이 고상할수록 벗어야 할 고통도 큽니다.
주님께 가까이 있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약하고 비굴하고 죄스러움을 안고 살기에 주님 가까이에서 그분의 자비에 기대어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제나 수도자, 교회에 열심인 봉사자들을 세상을 초탈한 사람으로 볼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약함을 통하여 일하시는 주님을 더 깊이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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