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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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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인 대축일
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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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위령의 날 - 첫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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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위령의 날 - 둘째 미사
(
자
)위령의 날 - 셋째 미사
3일(
토
)
(
녹
)연중 제30주간 토요일
4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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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31주일
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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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31주간 월요일
6일(화)
(
녹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7일(수)
(
녹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8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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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1주간 목요일
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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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10일(
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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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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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32주일
12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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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1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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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32주간 화요일
14일(수)
(
녹
)연중 제32주간 수요일
15일(목)
(
녹
)연중 제32주간 목요일
16일(금)
(
녹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1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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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18일(
일
)
(
녹
)연중 제33주일(평신도 주일)
19일(월)
(
녹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20일(화)
(
녹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2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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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22일(목)
(
홍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23일(금)
(
녹
)연중 제33주간 금요일
24일(
토
)
(
홍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25일(
일
)
(
백
)그리스도 왕 대축일(성서 주간)
26일(월)
(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27일(화)
(
녹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28일(수)
(
녹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29일(목)
(
녹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30일(금)
(
홍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2012년 11월 15일 목요일
[(녹) 연중 제32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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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95(94),6-7 참조
어서 와 하느님께 경배드리세.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본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이 천상 은총을 바라오니, 언제나 자애로이 지켜 주시고 끊임없이 보호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오네시모스는 주인인 필레몬에게서 도망쳐 감옥에 갇혀 있는 바오로 사도를 찾아와 옥바라지를 하면서 신자가 되었다. 바오로는 오네시모스를 필레몬에게 보내면서 선처를 부탁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하느님 나라는 예수님을 통하여 이미 시작되었고, 장차 세상 종말에 예수님 안에서 완성될 것이다(복음).
제1독서
<그를 종이 아니라 사랑하는 형제로 맞아들여 주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필레몬서 말씀입니다. 7-20
사랑하는 그대여, 7 나는 그대의 사랑으로 큰 기쁨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그대 덕분에 성도들이 마음에 생기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8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큰 확신을 가지고 그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명령할 수도 있지만, 9 사랑 때문에 오히려 부탁을 하려고 합니다. 나 바오로는 늙은이인 데다가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님 때문에 수인까지 된 몸입니다.
10 이러한 내가 옥중에서 얻은 내 아들 오네시모스의 일로 그대에게 부탁하는 것입니다. 11 그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2 나는 내 심장과 같은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냅니다.
13 그를 내 곁에 두어, 복음 때문에 내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그대 대신에 나를 시중들게 할 생각도 있었지만, 14 그대의 승낙 없이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대의 선행이 강요가 아니라 자의로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15 그가 잠시 그대에게서 떨어져 있었던 것은 아마도 그를 영원히 돌려받기 위한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16 이제 그대는 그를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종 이상으로, 곧 사랑하는 형제로 돌려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나에게 특별히 사랑받는 형제라면, 그대에게는 인간적으로 보나 주님 안에서 보나 더욱 그렇지 않습니까?
17 그러므로 그대가 나를 동지로 여긴다면, 나를 맞아들이듯이 그를 맞아들여 주십시오. 18 그가 그대에게 손실을 입혔거나 빚을 진 것이 있거든 내 앞으로 계산하십시오. 19 나 바오로가 이 말을 직접 씁니다. 내가 갚겠습니다. 그렇다고 나에게 빚을 진 덕분에 지금의 그대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20 그렇습니다, 형제여! 나는 주님 안에서 그대의 덕을 보려고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내 마음이 생기를 얻게 해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6(145),6ㄷ-7.8-9ㄱ.9ㄴㄷ-10ㄱㄴ(◎ 5ㄱ)
◎ 행복하여라, 야곱의 하느님을 구원자로 모시는 이!
○ 주님은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고, 억눌린 이에게 권리를 찾아 주시며,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시네. 주님은 잡힌 이를 풀어 주시네. ◎
○ 주님은 눈먼 이를 보게 하시며, 주님은 꺾인 이를 일으켜 세우시네. 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주님은 이방인을 보살피시네. ◎
○ 주님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나, 악인의 길은 꺾어 버리시네. 주님은 영원히 다스리신다. 시온아, 네 하느님이 대대로 다스리신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5,5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0-25
그때에 20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21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2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날을 하루라도 보려고 갈망할 때가 오겠지만 보지 못할 것이다.
23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저기에 계시다.’, 또는 ‘보라, 여기에 계시다.’ 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서지도 말고 따라가지도 마라. 24 번개가 치면 하늘 이쪽 끝에서 하늘 저쪽 끝까지 비추는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날에 그러할 것이다.
25 그러나 그는 먼저 많은 고난을 겪고 이 세대에게 배척을 받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빵과 포도주를 마련하시어 저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갈 힘을 주셨으니, 이 예물이 영원한 생명을 주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07(106),8-9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애를, 사람들에게 베푸신 그 기적을. 그분은 목마른 이에게 물을 주시고, 굶주린 이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저희 모두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어 먹고 마시게 하셨으니, 저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기꺼이 인류 구원에 앞장서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오늘의 묵상
조각가 최종태 선생은 자신의 신앙 이야기인 『산다는 것은 그린다는 것』에서 그가 겪은 신비 체험을 조심스럽게 전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엄청난 일을 겪은 그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간략히 소개합니다.
그는 갑자기 강렬한 빛이 번쩍거리며 주변 전체가 빛으로 둘러싸인 가운데 엄청난 누군가가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그의 의식 세계는 끝이 났습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그에게 큰절을 올리고 바닥에 앉았습니다. 절을 올리고 앉았을 때,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그가 살아온 일생과 자신이 다 보였습니다. 그의 입에서는 “모든 것은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습니다.”라는 말이 거침없이 나왔습니다. 눈물이 마구 쏟아졌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토록 찾던 분께서 먼 데 계시지 않고 자기와 함께 늘 마주하고 계셨다는 것을 안 것입니다. 그때부터 사물들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그에게 세상은 너무나도 생명력이 넘치고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엄청난 체험을 한 그는 이렇게 고백하며 글을 맺습니다. “어둠은 세상의 것이다. 자유는 ‘완전한 항복’에서만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죽음이라고 부르는 게 아닐까 싶다. 육신적인 죽음, 세상적인 것의 죽음, 그것이 완전한 항복이다. 자유의 나라, 사랑의 나라, 기쁨의 나라. 우리가 다 같이 희구해 마지않는 곳, 그곳이 하늘 나라다. 거룩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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