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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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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1주일
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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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선교의 수호자) 대축일
4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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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1주간 화요일
5일(수)
(
자
)대림 제1주간 수요일
6일(목)
(
자
)대림 제1주간 목요일
7일(금)
(
백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8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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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9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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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림 제2주일(인권 주일, 사회 교리 주간)
10일(월)
(
자
)대림 제2주간 월요일
11일(화)
(
자
)대림 제2주간 화요일
12일(수)
(
자
)대림 제2주간 수요일
13일(목)
(
홍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14일(금)
(
백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15일(
토
)
(
자
)대림 제2주간 토요일
16일(
일
)
(
자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17일(월)
(
자
)대림 제3주간 월요일
18일(화)
(
자
)대림 제3주간 화요일
19일(수)
(
자
)대림 제3주간 수요일
20일(목)
(
자
)대림 제3주간 목요일
21일(금)
(
자
)대림 제3주간 금요일
22일(
토
)
(
자
)대림 제3주간 토요일
23일(
일
)
(
자
)대림 제4주일
24일(월)
(
자
)대림 제4주간 월요일
(
백
)예수 성탄 대축일 전야 저녁 미사
25일(화)
(
백
)예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
백
)예수 성탄 대축일 새벽 미사
(
백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26일(수)
(
홍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27일(목)
(
백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28일(금)
(
홍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29일(토)
(
백
)성탄 팔일 축제 내 제5일
30일(
일
)
(
백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가정 성화 주간)
31일(월)
(
백
)성탄 팔일 축제 내 제7일
2012년 12월 29일 토요일
[(백) 성탄 팔일 축제 내 제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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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토마스 베케트 주교 순교자 기념 허용
입당송
요한 3,16
하느님은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네.
<대영광송>
본기도
눈으로 볼 수 없는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의 빛을 보내시어 세상의 어둠을 밝혀 주셨으니, 저희를 인자로이 굽어보시어, 외아드님의 영광스러운 탄생을 저희가 한목소리로 찬미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우리가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면 그것으로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분의 말씀을 지키는 그 사람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완성된다. 빛 속에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아직도 어둠 속에 있으며 진리를 거스르는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의 부모는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아기를 주님께 바친다. 그리스도를 뵙기를 고대하던 시메온은 성령에 이끌려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받아 안고 하느님을 찬미하며 아기와 아기 어머니의 앞날을 예언한다(복음).
제1독서
<자기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속에 머무릅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2,3-11
사랑하는 여러분, 3 우리가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면, 그것으로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4 “나는 그분을 안다.” 하면서 그분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거짓말쟁이고, 그에게는 진리가 없습니다. 5 그러나 누구든지 그분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 안에서는 참으로 하느님 사랑이 완성됩니다. 그것으로 우리가 그분 안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6 그분 안에 머무른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도 그리스도께서 살아가신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7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써 보내는 것은 새 계명이 아니라, 여러분이 처음부터 지녀 온 옛 계명입니다. 이 옛 계명은 여러분이 들은 그 말씀입니다. 8 그러면서도 내가 여러분에게 써 보내는 것은 새 계명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도 또 여러분에게도 참된 사실입니다. 어둠이 지나가고 이미 참빛이 비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9 빛 속에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아직도 어둠 속에 있는 자입니다. 10 자기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속에 머무르고, 그에게는 걸림돌이 없습니다. 11 그러나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 속에 있습니다. 그는 어둠 속에서 살아가면서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6(95),1-2ㄱ.2ㄴ-3.5ㄴ-6(◎ 11ㄱ)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 찬미하여라. ◎
○ 나날이 선포하여라, 그분의 구원을.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그분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그분의 기적을. ◎
○ 주님은 하늘을 지으셨네. 존귀와 위엄이 그분 앞에 있고, 권능과 영화가 그분 성소에 있네. ◎
복음 환호송
루카 2,32 참조
◎ 알렐루야.
○ 그리스도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요,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시네.
◎ 알렐루야.
복음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입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2-35
22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23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24 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25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26 성령께서는 그에게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고 알려 주셨다.
27 그가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기에 관한 율법의 관례를 준수하려고 부모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들어오자, 28 그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29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30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31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32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33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에 놀라워하였다. 34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35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없음>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놀라운 교환을 이루시어, 주님께 받은 것을 바치는 저희가 주님을 합당히 모시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성탄 감사송: 199면 참조>
<제1 감사 기도에서는 성탄 고유 성인 기도>
영성체송
루카 1,78
우리 하느님이 크신 자비를 베푸시니,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셨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거룩하고 신비로운 이 성사의 힘으로 언제나 저희 생명을 보호해 주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어디 갈 곳이 없어 이 전철 저 전철을 타고 하루를 소일하는 나이 드신 분들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이에 따라 요즘 들어 ‘나이 듦의 영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년을 어떻게 잘 보낼지에 대한 관심이겠지요. 노년의 김수환 추기경이 독일 말로 된 ‘어느 노인의 시’를 번역하였는데 연세 드신 분들을 위해 길지만 전문을 옮기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최상의 일은 무엇일까?/ 기쁜 마음으로 나이를 먹고/ 일하고 싶지만 쉬고/ 말하고 싶지만 침묵하고/ 실망스러워질 때 희망을 지니며/ 공손히 마음 편히 내 십자가를 지자.// 젊은이가 힘차게 하느님의 길을 가는 것을 보아도 시기하지 않고/ 남을 위하여 일하기보다/ 겸손하게 다른 이의 도움을 받으며/ 쇠약하여 이제 남에게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어도/ 온유하고 친절한 마음을 잃지 않는 것.// 늙음의 무거운 짐은 하느님의 선물/ 오랜 세월 때 묻은 마음을 이로써 마지막으로 닦는다.// 참된 고향으로 가기 위해/ 자기를 이승에 잡아 두는 끈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 가는 것./ 참으로 훌륭한 일이다.// 이리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면/ 그것을 겸손하게 받아들이자./ 하느님은 마지막으로 제일 좋은 것을 남겨 두신다./ 그것은 기도이다.// 손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도 합장만은 끝까지 할 수 있다./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하느님의 은총을 빌기 위해서// 모든 것이 다 끝나는/ 임종의 머리맡에 하느님의 은총을 빌기 위해서// 모든 것이 다 끝나는/ 임종의 머리맡에 하느님의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오너라, 나의 벗아. 나 너를 결코 잊지 않으리라.”
시메온은 주님을 뵙고자 하는 열망으로 성전에서 평생을 기도하며 지냈습니다. 그러한 그가 자기 팔에 안겨 있는 주님을 보았을 때 그 감격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해 봅니다. 이제 그는 죽어도 여한이 없었을 것입니다. 노년은 쇠퇴와 상실이 아니라 지혜와 완성입니다. 노년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두 손 모아 기도하는 것이요, 노년의 최대 행복은 주님을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이는 시메온이 우리에게 깨우쳐 준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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