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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2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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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3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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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전 목요일
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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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전 금요일
5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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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전 토요일
6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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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대축일
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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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월요일
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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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화요일
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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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수요일
1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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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목요일
1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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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금요일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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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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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토요일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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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세례 축일
14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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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주간 월요일
1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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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주간 화요일
16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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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주간 수요일
17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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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1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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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주간 금요일
19일(
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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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주간 토요일
20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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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주일
21일(월)
(
홍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22일(화)
(
녹
)연중 제2주간 화요일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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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주간 수요일
24일(목)
(
백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25일(금)
(
백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26일(
토
)
(
백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27일(
일
)
(
녹
)연중 제3주일(해외 원조 주일)
28일(월)
(
백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29일(화)
(
녹
)연중 제3주간 화요일
30일(수)
(
녹
)연중 제3주간 수요일
31일(목)
(
백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2013년 1월 2일 수요일
[(백)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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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바실리오 성인은 330년 무렵 소아시아의 카파도키아(오늘날의 터키 카파도캬) 체사레아의 성가정에서 태어났다. 성인의 부모와 조부모, 누이 마크리나, 동생 니사의 그레고리오 주교와 세바스테아의 베드로 주교가 모두 성인이다. 은수 생활을 하기도 한 바실리오 성인은 학문과 덕행에서 특출하였다. 370년 무렵 체사레아의 주교가 된 그는 특히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싸웠다. 바실리오 주교는 많은 저서를 남겼는데, 특히 그의 수도 규칙은 오늘날까지도 동방 교회의 많은 수도자가 따르고 있다. 성인은 379년 무렵 선종하였다.
그레고리오 성인 역시 330년 무렵 바실리오 성인과 같은 지역의 나지안조 근처에서 태어났다. 그는 동료 바실리오를 따라 은수 생활을 하다가 381년 무렵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주교가 되었다. 그레고리오 주교도 바실리오 주교처럼 학문과 웅변이 뛰어났으며, 이단을 물리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성인은 390년 무렵 선종하였다.
입당송
집회 44,15.14 참조
뭇 백성이 성인들의 지혜를 기리고 회중이 그들을 칭송하리라. 그들의 이름은 대대로 살아 있으리라.
본기도
하느님, 복된 바실리오와 그레고리오 주교의 삶과 가르침으로 교회를 빛내셨으니, 저희가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진리를 배우고 사랑으로 충실히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소아시아 공동체에 이단자들이 등장하였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구세주이심을 부인하였다. 요한은 이단자들 때문에 신앙의 혼란에 빠진 신자들에게 처음부터 간직해 온 진리의 말씀에 항구하기를 촉구한다(제1독서). 사람들은 요한 세례자야말로 구약에서 예언한 메시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요한은, 단지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일 뿐이요, 메시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고백한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은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2,22-28
사랑하는 여러분, 22 누가 거짓말쟁이입니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사람이 아닙니까? 아버지와 아드님을 부인하는 자가 곧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23 아드님을 부인하는 자는 아무도 아버지를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아드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이라야 아버지도 모십니다.
24 여러분은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면, 여러분도 아드님과 아버지 안에 머무르게 될 것입니다. 25 이것이 그분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 곧 영원한 생명입니다. 26 나는 여러분을 속이는 자들과 관련하여 이 글을 씁니다.
27 그러나 여러분은 그분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고 지금도 그 상태를 보존하고 있으므로, 누가 여러분을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께서 기름부으심으로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십니다. 기름부음은 진실하고 거짓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 가르침대로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
28 그러니 이제 자녀 여러분,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 그래야 그분께서 나타나실 때에 우리가 확신을 가질 수 있고, 그분의 재림 때에 그분 앞에서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3ㄷㄹ-4(◎ 3ㄷㄹ)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복음 환호송
히브 1,1-2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이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조상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네.
◎ 알렐루야.
복음
<그리스도는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9-28
19 요한의 증언은 이러하다.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을 때, 20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하고 고백한 것이다. 21 그들이 “그러면 누구란 말이오? 엘리야요?” 하고 묻자, 요한은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그 예언자요?” 하고 물어도 다시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 그래서 그들이 물었다. “당신은 누구요?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우리가 대답을 해야 하오.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23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24 그들은 바리사이들이 보낸 사람들이었다. 25 이들이 요한에게 물었다.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세례는 왜 주는 것이오?”
26 그러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27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신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28 이는 요한이 세례를 주던 요르단 강 건너편 베타니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복된 바실리오와 그레고리오를 기리며 제사를 바치오니, 이 제사가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저희에게는 영원한 구원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성탄 또는 성인 감사송: 182면 또는 183면 참조>
영성체송
1코린 1,23-24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노라.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시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복된 바실리오와 그레고리오의 축일을 지내며 받아 모신 천상 음식으로 저희가 힘을 얻어 믿음을 온전히 간직하며 구원의 길을 충실히 걷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요한 세례자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구세주로 추앙받는 것을 거부하였습니다. 자신은 주님의 길을 곧게 내도록 백성에게 촉구하는 ‘광야의 소리’라고 하였습니다. 심지어 구세주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고 하였습니다. 누구나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다 보면 스스로에 대해서 착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요한 세례자는 진지한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스갯소리 중에 ‘백마병’이라는 게 있습니다. 사람들이 백마를 탄 왕자를 보면서 너무 좋아 환호하고, 사랑의 눈길도 보냅니다. 그런데 왕자를 모신 하얀 말 녀석이 착각을 합니다. 이 모든 환호와 사랑의 눈길을 자기에게 던지는 것으로 말이지요. 이런 백마와 같은 착각에 빠지는 사람이 바로 ‘백마병 환자’입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백마병’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주위의 칭찬과 인정을 받는 경험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증언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이 예수님의 위치에 올라가 버릴 때가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요한 세례자의 자기 성찰은 우리에게 일러 주는 바가 큽니다. 우리 또한 자신을 잘 성찰하여 언제나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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