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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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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2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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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3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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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주님 공현 전 목요일
4일(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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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전 금요일
5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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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주님 공현 전 토요일
6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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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대축일
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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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월요일
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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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화요일
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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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주님 공현 후 수요일
1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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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목요일
1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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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주님 공현 후 금요일
12일(
토
)
(
백
)주님 공현 후 토요일
13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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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세례 축일
14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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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주간 월요일
1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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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주간 화요일
16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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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주간 수요일
17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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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18일(금)
(
녹
)연중 제1주간 금요일
19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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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주간 토요일
20일(
일
)
(
녹
)연중 제2주일
21일(월)
(
홍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22일(화)
(
녹
)연중 제2주간 화요일
23일(수)
(
녹
)연중 제2주간 수요일
24일(목)
(
백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25일(금)
(
백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26일(
토
)
(
백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27일(
일
)
(
녹
)연중 제3주일(해외 원조 주일)
28일(월)
(
백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29일(화)
(
녹
)연중 제3주간 화요일
30일(수)
(
녹
)연중 제3주간 수요일
31일(목)
(
백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2013년 1월 18일 금요일
[(녹) 연중 제1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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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년)는 ‘일치 운동에 관한 교령’을 통하여, 가톨릭 신자들에게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더불어 일치를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할 것을 권장하였다. 이러한 뜻에 따라 교회는 해마다 1월 18일부터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인 25일까지를 ‘일치 주간’으로 정하고,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간구하는 공동 기도를 바치고 있다.
입당송
시편 13(12),6 참조
주님, 저는 당신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당신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노래하리이다.
본기도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성령께 귀를 기울이게 하시어, 주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히브리서의 저자에 따르면, 구약에서 하느님의 안식처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먼저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최종적으로 가야 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며, 두 번째로는 세상 창조를 완성하신 이렛날이다. 이제 신약의 백성은 충실한 믿음으로 하느님 나라라는 새로운 안식처에서 진정한 창조의 완성인 새 하늘과 새 땅을 희망해야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중풍 병자를 고치신다. 그런데 이는 중풍 병자의 믿음이 아니라, 그를 예수님께 힘들여 데려온 이들의 믿음을 보시고 베푸신 것이다. 또한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고 하심으로써 그의 마음까지도 깨끗하게 치유해 주신 것이다(복음).
제1독서
<우리 모두 저 안식처에 들어가도록 힘씁시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4,1-5.11
형제 여러분, 1 하느님의 안식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약속이 계속 유효한데도, 여러분 가운데 누가 이미 탈락하였다고 여겨지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주의를 기울입시다. 2 사실 그들이나 우리나 마찬가지로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들은 그 말씀은 그들에게 아무런 이득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 말씀을 귀여겨들은 이들과 믿음으로 결합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3 믿음을 가진 우리는 안식처로 들어갑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그리하여 나는 분노하며 맹세하였다. ‘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고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안식처는 물론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들은 세상 창조 때부터 이미 다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4 사실 일곱째 날에 관하여 어디에선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다.” 5 또 여기에서는, “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였습니다.
11 그러니 그와 같은 불순종의 본을 따르다가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없게, 우리 모두 저 안식처에 들어가도록 힘씁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8(77),3과 4ㄱㄹ.6ㄴ-7.8(◎ 7ㄴ)
◎ 하느님의 업적을 잊지 마라.
○ 우리가 이미 들어 아는 것을, 조상들이 우리에게 들려준 것을 전하리라. 주님의 영광스러운 행적과 권능을, 다가올 세대에게 들려주려 하노라. ◎
○ 그들이 일어나서 제 자손들에게 들려주라 하심이네.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하느님의 업적을 잊지 않으며, 당신 계명을 지키라 하심이네. ◎
○ 고집부리고 반항하던 세대, 그 조상들처럼 되지 말라 하심이네. 마음이 흔들렸던 그 세대, 그들의 정신은 하느님께 충실하지 않았네. ◎
복음 환호송
루카 7,16
◎ 알렐루야.
○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나셨네. 하느님이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2
1며칠 뒤에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으로 들어가셨다. 그분께서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퍼지자, 2 문 앞까지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음 말씀을 전하셨다.
3 그때에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그분께 데리고 왔다. 그 병자는 네 사람이 들것에 들고 있었는데, 4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보냈다. 5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6 율법 학자 몇 사람이 거기에 앉아 있다가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7 ‘이자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8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그들이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을 당신 영으로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9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네 들것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10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러고 나서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11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12 그러자 그는 일어나 곧바로 들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며 말하였다. “이런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신비로운 제사를 정성껏 거행하며 간절히 청하오니,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제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9,2-3
주님, 당신의 기적들을 낱낱이 전하오리다. 지극히 높으신 분, 저는 당신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당신 이름 찬미하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이 거룩한 제사에서 저희가 성체로 구원의 보증을 받았으니, 실제로 그 구원 효과를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의 믿음이 아니라, 그를 데려온 이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를 고쳐 주십니다.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사제가 로마 시내에서 어느 한 거지를 만났습니다. 알고 보니 그 거지는 자신과 같은 날 사제가 된 신학교 동료였는데, 그가 성소를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사제가 다음 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알현하게 되었을 때, 친구 거지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교황은 그 거지와 함께 저녁 식사에 초대하였습니다. 저녁 식사 끝에 교황은 거지와 둘만 있게 해 달라고 하였고, 둘만 남게 되자 교황은 그에게 자신의 고해성사를 청하였습니다. 거지는 환속한 자신은 더 이상 사제가 아니라고 말하자, 교황이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로마의 주교입니다. 이제 잃어버린 당신의 사제 권한을 수여합니다.”
그는 교황에게 고해성사를 주었고, 이어 그 거지 사제 역시 교황에게 고해성사를 청하게 됩니다. 진정으로 회개한 것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그에게 그가 구걸했던 거리에서 걸인들을 돌보는 일을 맡겼습니다.
이 사제가 죄를 용서받기까지 스스로 한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직 동료 사제와 교황의 도움만이 있었을 따름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주위의 선한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시어 그가 회개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마치 오늘 복음에서 중풍 병자를 예수님께 데려갔던 네 사람의 정성스러운 믿음으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다름없던 그가 온전하게 되살아난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 자신이 잘나서 용서받고 의인처럼 살 수 있었던 것만은 아닙니다. 누군가 우리를 위해 부단한 기도와 노력을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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