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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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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2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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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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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전 금요일
4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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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전 토요일
5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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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대축일
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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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월요일
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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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화요일
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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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수요일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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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목요일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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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금요일
11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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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토요일
1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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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세례 축일
1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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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주간 월요일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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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주간 화요일
1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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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주간 수요일
1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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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주간 목요일
1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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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18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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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주간 토요일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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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주일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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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주간 월요일
21일(화)
(
홍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22일(수)
(
녹
)연중 제2주간 수요일
23일(목)
(
녹
)연중 제2주간 목요일
24일(금)
(
백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25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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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26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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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주일 (해외 원조 주일)
27일(월)
(
녹
)연중 제3주간 월요일
2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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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29일(수)
(
녹
)연중 제3주간 수요일
30일(목)
(
녹
)연중 제3주간 목요일
31일(금)
(
백
)설
2014년 1월 7일 화요일
[(백) 주님 공현 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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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시편 118(117),26.27 참조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주님은 하느님, 우리를 비추시네.
본기도
하느님, 외아드님께서 저희와 같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으니, 겉모습만이 아니라 내면에서도 저희가 그분을 닮아 새로워지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온다. 사랑하는 이는 하느님을 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 사랑은 그분께서 속죄 제물로 보내신 아드님을 통하여 드러났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여운 마음이 드시어 그들을 가르치셨으며, 이윽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배불리 먹이시는 기적을 일으키신다. 예수님께서 빵과 물고기를 받아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빵을 떼어 주시며,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던 것이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7-10
7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2(71),1-2.3-4ㄱㄴ.7-8(◎ 11 참조)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 하느님, 당신의 공정을 임금에게, 당신의 정의를 임금의 아들에게 베푸소서. 그가 당신 백성을 정의로,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다스리게 하소서. ◎
○ 산들은 백성에게 평화를, 언덕들은 정의를 가져오게 하소서. 그가 가련한 백성의 권리를 보살피고, 불쌍한 이에게 도움을 베풀게 하소서. ◎
○ 저 달이 다할 그때까지, 정의와 큰 평화가 그의 시대에 꽃피게 하소서. 그가 바다에서 바다까지, 강에서 땅끝까지 다스리게 하소서. ◎
복음 환호송
루카 4,18
◎ 알렐루야.
○ 주님이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다.
◎ 알렐루야.
복음
<빵을 많게 하신 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로 나타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4-4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34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35 어느덧 늦은 시간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36 그러니 저들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촌락이나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 것을 사게 하십시오.”
37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제자들은 “그러면 저희가 가서 빵을 이백 데나리온어치나 사다가 그들을 먹이라는 말씀입니까?” 하고 물었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알아보고서, “빵 다섯 개,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령하시어, 모두 푸른 풀밭에 한 무리씩 어울려 자리 잡게 하셨다. 40 그래서 사람들은 백 명씩 또는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았다.
41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42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43 그리고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44 빵을 먹은 사람은 장정만도 오천 명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이 예물을 인자로이 받으시고, 저희가 경건한 마음으로 고백하는 것을 천상 성사로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성탄 또는 주님 공현 감사송: 181면 또는 182면 참조>
영성체송
에페 2,4; 로마 8,3 참조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당신 아드님을 죄 많은 육의 모습으로 보내셨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성체성사로 저희에게 오셨으니,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마음을 움직이시어, 저희가 모신 성체에 더욱 맞갖은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군중이 목자 없는 양처럼 보여 가여운 마음이 드셨다는 복음 말씀을 들으며, 시 한 편이 떠올랐습니다.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릴 정도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인 고은의 ‘별’이라는 시입니다. “저문 강 다리 있어라/ 건너갈 다리 있어라/ 강 건너 기다리는 언덕 있어라/ 산 너머 저녁연기 오르는 마을 있어라/ 그 마을 기다리는 사람 있어라/ 하루 일 다 하고 기다리는 사람 있어라/ 하늘에 별 있어라/ 기다리는 사람의 눈에 별 있어라/ 별 있어라, 별 있어라.”
이 시에서 묻어나는 애절한 마음이 예수님의 눈앞에 있던 군중의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깊이 담겨 있었을 것입니다. 소박하게 살아가는 군중에게 채워지지 못한 그리움과 따뜻한 사랑에 대한 갈구를 예수님께서는 놓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고된 삶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별’에 대한 갈망에 응답하시어 그들을 가르치십니다.
그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은 빵과 물고기로 배불리 먹게 하시는 기적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이 기적은 바로 사랑의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 찬미하시며 작은 이들이 내어놓은 것, 곧 지상의 양식을 축복하시고 변화시키십니다. 이러한 자비의 체험 속에서 하느님은 사랑이시란 사실이 우리에게 더욱 분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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