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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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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늘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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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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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성 요셉
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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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3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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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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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일 (생명 주일)
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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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월요일
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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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화요일 (한국 103위 순교 성인 시성일)
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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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수요일
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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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목요일
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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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금요일
1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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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
11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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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일 (성소 주일)
12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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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간 월요일
1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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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간 화요일
14일(수)
(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15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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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간 목요일
1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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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간 금요일
17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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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간 토요일
1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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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일
1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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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간 월요일
2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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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간 화요일
2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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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간 수요일
2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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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간 목요일
2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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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간 금요일
2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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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간 토요일
2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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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일 (청소년 주일)
2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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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2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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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간 화요일
2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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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간 수요일
2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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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간 목요일
30일(금)
(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31일(
토
)
(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 방문 축일
2014년 5월 21일 수요일
[(백) 부활 제5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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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시편 71(70),8.23
저의 입은 당신 찬양으로 가득 찼나이다. 온종일 당신 영광을 찬미하나이다. 당신께 노래할 때, 제 입술에 기쁨이 넘치리이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죄인들을 구원하시고 사랑하시니, 저희 마음을 하느님께 이끄시어, 불신의 어둠에서 벗어난 저희가 언제나 진리의 빛이신 하느님을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모세의 관습을 따르는 문제를 두고 교회 공동체에서 큰 논쟁이 일어난다. 이를 해결하고자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신자 몇몇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을 찾아간다. 이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에서 사도 회의가 열린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참포도나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당신 안에 머물라고 당부하신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이시고 제자들은 가지이므로 주님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풍성한 열매를 맺지만, 그렇지 않으면 말라 버린다(복음).
제1독서
<할례 문제 때문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올라가기로 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5,1-6
그 무렵 1 유다에서 어떤 사람들이 내려와,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형제들을 가르쳤다. 2 그리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과 논란이 일어나, 그 문제 때문에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신자들 가운데 다른 몇 사람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올라가기로 하였다.
3 이렇게 안티오키아 교회에서 파견된 그들은 페니키아와 사마리아를 거쳐 가면서, 다른 민족들이 하느님께 돌아선 이야기를 해 주어 모든 형제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4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교회와 사도들과 원로들의 영접을 받고,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을 보고하였다.
5 그런데 바리사이파에 속하였다가 믿게 된 사람 몇이 나서서, "그들에게 할례를 베풀고 또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고 명령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6 사도들과 원로들이 이 문제를 검토하려고 모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2(121),1-2.3-4ㄱㄴ.4ㄷㄹ-5(◎ 1 참조)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또는 ◎ 알렐루야.)
○ "주님의 집에 가자!" 할 때, 나는 몹시 기뻤노라. 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우리 발이 이미 서 있노라. ◎
○ 예루살렘은 튼튼한 도성, 견고하게 세워졌네. 그리로 지파들이 올라가네. 주님의 지파들이 올라가네. ◎
○ 이스라엘의 법을 따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네. 그곳에 심판의 왕좌, 다윗 집안의 왕좌가 놓여 있네. ◎
복음 환호송
요한 15,4.5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4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7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거룩한 파스카 신비로 저희 구원을 이루시니, 저희가 감사하며 드리는 이 제사가 저희에게 영원한 기쁨의 원천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파스카의 신비>
주님, 언제나 주님을 찬송함이 마땅하오나, 특히 그리스도께서 파스카 제물이 되신 이 밤(날, 때)에 더욱 성대하게 찬미함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신 참된 어린양이시니, 당신의 죽음으로 저희 죽음을 없애시고, 당신의 부활로 저희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기쁨에 넘쳐 온 세상이 즐거워하며, 하늘의 천사들도 주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영성체송
주님이 부활하시어 우리를 비추셨네. 당신 피로 우리를 속량하셨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이 거룩한 교환의 신비로 저희를 도우시어, 저희가 이 세상에서 충실히 살아, 마침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요한 복음은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려 주시는 장면을 여러 번 전해 줍니다. 주님은 착한 목자이십니다. 또한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당신을 참포도나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비유는 더없이 쉽고 친근해서 우리는 참포도나무라는 말씀을 들으며 싱그러운 포도나무를 그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을 들으며 말라 버린 가지와 풍성한 포도 열매를 떠올리며 거기에 우리의 삶을 찬찬히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길, 진리, 생명, 포도나무로서 당신 자신을 가리키신 말씀은 단순한 비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신적인 자기 계시'라고 신학자들은 말합니다. 이러한 상징이 신적인 자기 계시이므로 여기에는 언어를 초월하고 사람들의 상상력을 넘어서는 영역이 존재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를 대상화해서 설명하거나 장면을 연상하는 것만으로 모두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긷고 길어도 마르지 않는 샘과 같다고 할까요? 마치 인자한 할머니의 따뜻한 품은 단순한 설명이나 상상이 아니라 품속에 안겨 그 사랑을 '맛보아야' 알 수 있듯이 말입니다.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에게서 가지인 우리에게로 흘러드는 생명의 수액을 말이나 글로 설명하거나 그림을 떠올리는 것으로는 제대로 알 턱이 없습니다. 그 안에 머물러야만 비로소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자기 계시는 우리가 그분의 '현존'에 집중할 때 우리 마음속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이 신비를 스위스의 모리스 젱델 신부는 『나날의 삶을 하느님과 함께』에서 다음과 같이 뛰어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행위를 샅샅이 조사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을 '현존' 앞에 다시 머물게 하는 것, 자신을 완성시키는 동안 대화 속에서 자신을 잃어 가는 것, 그리고 하느님의 생명이 우리 손에 맡겨져 있음을 늘 더욱 깊이 느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우리에게 사랑으로 아낌없이 계시하셨습니다. 이 계시는 언어와 표상을 넘어 우리의 존재와 삶을 비추어 줍니다. 우리는 그 '현존' 안에 머물면서 힘을 얻습니다. 그분의 현존을 잠시라도 의식하면서 그 현존에 머물렀던 삶은 외롭지 않습니다. 그러한 삶은 주님께서 삶의 중심에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루하루 짧은 시간이라도 주님의 '현존' 안에 머물려는 노력을 그치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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