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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3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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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3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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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토마스 사도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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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3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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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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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3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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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6일(
일
)
(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
녹
)연중 제14주일
7일(월)
(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8일(화)
(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9일(수)
(
녹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1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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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1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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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12일(
토
)
(
녹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13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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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5주일
14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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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5주간 월요일
1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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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16일(수)
(
녹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17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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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5주간 목요일
1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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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19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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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5주간 토요일
20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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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6주일
21일(월)
(
녹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22일(화)
(
백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기념일
23일(수)
(
녹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24일(목)
(
녹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25일(금)
(
홍
)성 야고보 사도 축일
26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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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27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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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7주일
28일(월)
(
녹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29일(화)
(
백
)성녀 마르타 기념일
30일(수)
(
녹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31일(목)
(
백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2014년 7월 14일 월요일
[(녹)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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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시편 84(83),10-11 참조
보소서, 저희 방패이신 하느님. 그리스도의 얼굴을 굽어보소서. 당신 뜨락에서 지내는 하루가 다른 천 날보다 더 좋사옵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을 오롯이 사랑하여, 주님께서 약속하신 참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 백성의 거짓 경신례를 질타한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번지르르한 제물이나 축제를 원하지 않으신다. 그 대신 악행을 멈추고 선행을 배우며,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은 이를 보살피기를 바라신다. 이것이 참된 경신례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고 말씀하신다. 이제 집안 식구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서로 갈라서고 원수가 될 날이 올 것이다(복음).
제1독서
<너희 자신을 씻어라. 내 눈앞에서 악한 행실들을 치워 버려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1,10-17
10 소돔의 지도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라. 11 무엇하러 나에게 이 많은 제물을 바치느냐?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이제 숫양의 번제물과 살진 짐승의 굳기름에는 물렸다. 황소와 어린양과 숫염소의 피도 나는 싫다. 12 너희가 나의 얼굴을 보러 올 때 내 뜰을 짓밟으라고 누가 너희에게 시키더냐?
13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마라. 분향 연기도 나에게는 역겹다. 초하룻날과 안식일과 축제 소집, 불의에 찬 축제 모임을 나는 견딜 수가 없다. 14 나의 영은 너희의 초하룻날 행사들과 너희의 축제들을 싫어한다. 그것들은 나에게 짐이 되어, 짊어지기에 나는 지쳤다.
15 너희가 팔을 벌려 기도할지라도, 나는 너희 앞에서 내 눈을 가려 버리리라. 너희가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한다 할지라도, 나는 들어 주지 않으리라.
너희의 손은 피로 가득하다. 16 너희 자신을 씻어 깨끗이 하여라. 내 눈앞에서 너희의 악한 행실들을 치워 버려라. 악행을 멈추고, 17 선행을 배워라.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펴라.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0(49),8-9.16ㄴㄷ-17.21과 23(◎ 23ㄴ)
◎ 올바른 길을 걷는 이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제사 때문에 너를 벌하지는 않으리라. 너의 번제야 언제나 내 앞에 있다. 나는 네 집의 수소도, 네 우리의 숫염소도 받지 않는다. ◎
○ 어찌하여 내 계명을 늘어놓으며, 내 계약을 너의 입에 담느냐? 너는 훈계를 싫어하고, 내 말을 뒷전으로 팽개치지 않느냐? ◎
○ 네가 이런 짓들 저질러도 잠자코 있었더니, 내가 너와 똑같은 줄 아는구나. 나는 너를 벌하리라. 너의 행실 네 눈앞에 펼쳐 놓으리라. 찬양 제물을 바치는 이는 나를 공경하리라. 올바른 길을 걷는 이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복음 환호송
마태 5,10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4―1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34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35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36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38 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39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40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나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41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고, 의인을 의인이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의인이 받는 상을 받을 것이다.
4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그가 제자라서 시원한 물 한 잔이라도 마시게 하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11,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다 지시하시고 나서, 유다인들의 여러 고을에서 가르치시고 복음을 선포하시려고 그곳에서 떠나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놀라운 교환의 신비를 이루시어, 주님께 받은 것을 바치는 저희가 주님을 합당히 모시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30(129),7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인자하신 주님, 성체성사로 저희에게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시니, 저희가 세상에서 그분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하늘에서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오늘의 묵상
아르헨티나의 탱고 음악 작곡가이자 연주가로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1992년)라는 꽤 유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하층민들이 주로 술집에서 연주하는 탱고 음악을 새롭게 하여 독창적인 아르헨티나 탱고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곧, 재즈와 클래식을 접목하여 탱고가 오늘날처럼 매력적인 현대 음악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 밤에는 찻집이나 술집에서 탱고를 연주하면서도 클래식 작곡가로 성공하려는 야심에 차 있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음악의 중심지 파리로 가 최고의 작곡가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작곡가는 피아졸라가 작곡한 현대적인 클래식 기법의 악보를 보고서 좋은 작품이긴 하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하였고, 이에 피아졸라는 크게 낙담했다고 합니다. 작곡가가 그를 위로하며 전에는 어떤 음악을 연주했는지를 묻자, 피아졸라는 마지못해 탱고였다고 답했습니다. 작곡가는 그에게 탱고 음악 하나를 피아노로 연주해 보라고 했고, 그는 망설이다가 연주했는데 반응이 이랬다고 합니다.
“여덟 번째 마디에서 그녀는 연주를 멈추게 하고는 그의 손을 잡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거야말로 피아졸라야! 절대로 그만두지 말게!’ 후일 그는 자신의 딸에게 그 순간이 마치 계시 같았다고 기억한다. ‘그녀는 내가 나를 찾아내도록 도와주었다’”(『피아졸라: 위대한 탱고』에서).
피아졸라는 사람들의 통념에 타협하는 대신 자신의 고유하고 참된 길을 찾으라는 현명한 선생의 조언 덕분에 대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신앙인의 길도 이러한 진정한 예술가의 길과 닮은 점이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일깨워 주시듯, 세상 사람들이 평화라고 말하는 시대의 풍조와 통념에 신앙의 본분을 양보해서는 안 됩니다. 타협의 길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 깊이 들려오는 주님의 소리를 굳게 믿고 꿋꿋이 걸어야 합니다. 설령 비난받고 세상사를 모르는 바보라는 비웃음을 들을지라도 결국은 주님께서 선사하시는 인생의 참평화와 행복의 길을 발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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