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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일
Fourth Sunday in Ordinary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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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봉헌 축일
Feast of the Presentation of the Lord
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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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Fourth Week in Ordinary Time
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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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Fourth Week in Ordinary Time
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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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Agatha, Virgin and Martyr
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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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Memorial of Saint Paul Miki and Companions, Martyrs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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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Fourth Week in Ordinary Time
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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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일
Fifth Sunday in Ordinary Time
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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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Fifth Week in Ordinary Time
10일(화)
(
백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Memorial of Saint Scholastica, Virgin
1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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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Fifth Week in Ordinary Time
1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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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Fifth Week in Ordinary Time
1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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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Fifth Week in Ordinary Time
1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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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Memorial of Saints Cyril, Monk, and Methodius, Bishop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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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일
Sixth Sunday in Ordinary Time
1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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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Sixth Week in Ordinary Time
1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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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Sixth Week in Ordinary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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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사순 제1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First Week of Lent
28일(
토
)
(
자
)사순 제1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First Week of Lent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자) 사순 제1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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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5(24),6.2.2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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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기도
주님, 이 백성의 정성을 인자로이 굽어보시어, 저희가 절제하고 극기하며 선행을 실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니네베가 곧 무너질 것이라는 요나의 외침을 들은 사람들은 즉시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고 잿더미 위에 앉아 회개하였다. 이로써 그들은 하느님의 재앙을 모면한다(제1독서). 자기들이 경탄할 만한 표징을 요구하는 군중에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며 개탄하신다. “악한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복음을 선포하시는 예수님 자신이 표징 그 자체이시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10
주님의 말씀이 1 요나에게 내렸다.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3 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니네베는 가로지르는 데에만 사흘이나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다. 4 요나는 그 성읍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룻길을 걸은 다음 이렇게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5 그러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6 이 소식이 니네베 임금에게 전해지자, 그도 왕좌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자루옷을 걸친 다음 잿더미 위에 앉았다. 7 그리고 그는 니네베에 이렇게 선포하였다.
“임금과 대신들의 칙령에 따라 사람이든 짐승이든, 소든 양이든 아무것도 맛보지 마라.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라. 8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자루옷을 걸치고 하느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저마다 제 악한 길과 제 손에 놓인 폭행에서 돌아서야 한다. 9 하느님께서 다시 마음을 돌리시고 그 타오르는 진노를 거두실지 누가 아느냐? 그러면 우리가 멸망하지 않을 수도 있다.”
10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1(50),3-4.12-13.18-19(◎ 19ㄴㄷ)
◎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 하느님, 당신 자애로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저의 죄악을 없애 주소서. 제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제 잘못을 깨끗이 지워 주소서. ◎
○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건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당신 앞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
○ 당신은 제사를 즐기지 않으시기에, 제가 번제를 드려도 반기지 않으시리이다. 하느님께 드리는 제물은 부서진 영.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
복음 환호송
요엘 2,12-13 참조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너그럽고 자비로우니, 이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9-32
그때에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에게 주신 선물을 봉헌하오니, 이 제물이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을 주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금식과 금육>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저희가 지키는 육신의 재계로 악습을 고쳐 주시고 영혼을 깨끗하게 하시며,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덕을 실천할 힘과 그 상급을 내리시나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늘의 천사들이 기뻐하며 주님의 영광을 흠숭하오니, 저희도 그들과 소리를 모아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영성체송
시편 5,12 참조
당신께 피신하는 이들 모두 즐거워하며 영원토록 환호하리이다. 주님, 저희를 감싸 주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이 성사로 저희를 끊임없이 길러 주시니, 너그러이 내려 주신 이 성체로 저희가 생기를 찾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몸이 아프다는 것은 치유를 요구하는 생체의 반응이다.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위험 상태도 감지할 수 없다. 가정이나 공동체 생활에서 심기가 불편한 것은 삶의 성찰이 필요한 때라는 신호다. 시대의 이상 징후는 사회적 건강성을 성찰케 한다.
우리 삶의 주변에는 사라지거나 새롭게 나타나는 것이 적지 않다. 점심 도시락, 목욕탕에서 서로 등을 밀어 주는 풍경, 대가족제, 어머니와 대한민국 아주머니의 힘 등이 사라졌고, 가족은 있어도 가정이 없다. 노동과 상부상조, 예의염치, 의협심, 마을, 가내 수공업도 사라져 버렸다. 공동체가 해체되었다는 징표들이다. 그러나 쓸모없고 나쁜 것들은 날이 갈수록 기승이다. 늘어나는 암 진단과 중환자실, 자격증, 명품 브랜드, 전자 기기, 외식, 퇴폐업소, 게임, 복권, 중독증, 이혼, 우울증, 핵 발전소 ……. 과학 기술과 금융 자본주의가 확실하게 보여 주는 것들이다.
종말론적 구원의 성사인 교회는 무엇을 보여 줄 수 있는가? 타락한 니네베의 도시에서 회개를 외친 요나 예언자가 구원의 징표가 되었듯이, 인간성과 영성이 한없이 추락하는 흉측한 소비문화의 도시에서 교회는 다가오는 종말의 날과 새날의 빛, 죽음과 생명 가운데 하나의 길을 선택하라고 외치는 하느님 나라의 성사가 되어야 한다.
기술 문명과 소비문화의 혜택에서 스스로 물러나 바위가 있는 겟세마니 언덕으로 가야 한다. 불편한 생활, 고행과 극기의 삶이 우리 시대를 치유하는 유일한 성사다. ‘우리가 보여 줄 것은 성체성사의 기적밖에 없다.’ 예수님께서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루카 22,19) 하시고는 다음 날 십자가에서 당신 자신을 바치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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