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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Sunday of Easter
1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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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Second Week of Easter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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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Second Week of Easter
1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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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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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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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Second Week of Easter
1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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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Second Week of Easter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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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Second Week of Easter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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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일
Third Sunday of Easter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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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월요일 (장애인의 날)
Monday of the Third Week of Easter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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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Third Week of Easter
22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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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hird Week of Easter
23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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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hird Week of Easter
2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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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Third Week of Easter
25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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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Feast of Saint Mark, Evangelist
2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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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일
Fourth Sunday of Easter
2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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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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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f the Fourth Week of Easter
2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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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Fourth Week of Easter
2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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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Catherine of Siena, Virgin and Doctor of the Church
3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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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Fourth Week of Easter
2015년 4월 25일 토요일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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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사가는 예루살렘 출신으로, 바오로 사도와 바르나바 사도가 선교 여행을 할 때 동행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사도 12,25; 13,5.13; 15,37-39; 콜로 4,10 참조). 본디 이름이 ‘요한 마르코’(사도 12,12.25 참조)인 그는 또한 베드로 사도의 제자로 일했으며(1베드 5,13), 주로 안티오키아와 키프로스, 로마에서 선교 활동을 펼쳤다. 마르코 복음사가는 기원후 64년 네로 황제의 박해가 있고 난 뒤인 65년에서 70년 사이에 주로 베드로 사도의 가르침을 기초로 삼아 로마에서 「마르코 복음서」를 기술하였다. 이 복음서가 네 복음서 가운데 가장 먼저 저술된 것이다.
입당송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알렐루야.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복된 마르코 복음사가를 뽑으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으니, 저희도 그의 가르침으로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사도행전과 바오로 서간에 따르면, 마르코는 바오로의 제1차 선교 여행에 함께하기도 했고, 바오로가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도 그의 곁에 있었다. 마르코는 베드로 사도와도 가까웠기에, 베드로 1서의 마지막 인사에서는 마르코를 “나의 아들”이라 지칭한다(제1독서). 마르코 복음은 이렇게 사도들의 삶을 잘 알았던 요한 마르코가 썼다고 전해진다. 그는 자신이 쓴 복음서의 끝 부분에서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복음을 선포하도록 제자들을 파견하셨음을 전한다. 제자들이 말씀을 전할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어 그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복음).
제1독서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 베드로 1서의 말씀입니다. 5,5ㄴ-14
사랑하는 여러분, 5 여러분은 모두 겸손의 옷을 입고 서로 대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이들에게는 은총을 베푸십니다.” 6 그러므로 하느님의 강한 손 아래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때가 되면 그분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7 여러분의 모든 걱정을 그분께 내맡기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8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적대자 악마가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누구를 삼킬까 하고 찾아 돌아다닙니다. 9 여러분은 믿음을 굳건히 하여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온 세상에 퍼져 있는 여러분의 형제들도 같은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10 여러분이 잠시 고난을 겪고 나면, 모든 은총의 하느님께서,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당신의 영원한 영광에 참여하도록 여러분을 불러 주신 그분께서 몸소 여러분을 온전하게 하시고 굳세게 하시며 든든하게 하시고 굳건히 세워 주실 것입니다. 11 그분의 권능은 영원합니다. 아멘.
12 나는 성실한 형제로 여기는 실바누스의 손을 빌려 여러분에게 간략히 이 글을 썼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을 격려하고, 또 하느님의 참된 은총임을 증언하려는 것입니다. 그 은총 안에 굳건히 서 있도록 하십시오.
13 여러분과 함께 선택된 바빌론 교회와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14 여러분도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9(88),2-3.6-7.16-17(◎ 2ㄱ 참조)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또는 ◎ 알렐루야.)
○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제 입은 당신의 진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 제가 아뢰나이다. “주님은 자애를 영원히 세우시고, 진실을 하늘에 굳히셨나이다.” ◎
○ 주님, 하늘은 당신 기적을 찬양하고, 거룩한 모임은 당신 진실을 찬송하나이다. 구름 위에서 누가 주님과 견줄 수 있으며, 신들 가운데 누가 주님과 같으리이까? ◎
○ 행복하여라, 축제의 기쁨을 아는 백성! 주님, 그들은 당신 얼굴 그 빛 속을 걷나이다. 그들은 날마다 당신 이름으로 기뻐하고, 당신 정의로 힘차게 일어서나이다. ◎
복음 환호송
1코린 1,23.24
◎ 알렐루야.
○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노라.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시다.
◎ 알렐루야.
복음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15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17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19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없음>
예물기도
주님, 복된 마르코의 영광스러운 축일에 찬미의 제사를 봉헌하며 간절히 비오니, 저희가 언제나 힘차게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교회의 기초이며 증거자인 사도>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사도들을 기초로 삼아 그 위에 교회를 세우시어, 지상에서 주님의 거룩하고 영원한 표지가 되게 하시고,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이제와 영원히 모든 천사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영성체송
마태 28,20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하느님의 식탁에서 받아 모신 성체로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고, 복된 마르코가 전한 복음을 충실히 믿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40년간 성경을 가르치신 교수 신부님이 퇴임을 앞두고 개교기념일 미사 강론에서 학생들에게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단어 하나 쉼표 하나도 온 힘을 다해서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하시면서, 아직은 그것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없더라도 언젠가는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신부님의 오랜 삶에서 나온 말씀이기에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그 신부님은 퇴임 강연 제목도 당신 이름이 아니라 요한 묵시록에 관한 토론으로 하셨습니다.
마르코 복음사가도 우리에게 그렇게 말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사실 마르코는 우리에게 대단히 큰 은인입니다. 전해지는 신약 성경의 네 복음서 가운데 가장 먼저 기록된 것이 마르코 복음이지요. 그는 열두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은 아니었어도, 예수님과 가까운 시대에 처음으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기록하여 우리에게 전해 준 인물입니다. 마르코 복음사가는 그리스도의 생애 안에서 일어난 사건을 엄밀한 의미에서 연대순으로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원에 관한 계시와 함께, 수난과 죽음, 부활과 승천으로 마감되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신학적으로 기술하여, 모든 시대와 모든 장소의 사람들이 쉽게 기쁜 소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마르코 복음사가가 오늘 그의 축일에 바라는 것은 우리가 그를 알아보고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심혈을 기울여 기록한 복음을 우리가 한마디도 흘리지 않고 소중하게 받아 읽고 묵상해서 예수님을 알고 그분을 믿는 것입니다. 마르코 복음의 끝 부분에는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파견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파견하여 보내시는 분은 주님이시고, 제자들은 그분의 이름으로 표징을 행합니다.
이처럼 제자들이 전하는 것은 예수님에 관한 말씀과 행적뿐이고, 제자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행한 표징들도 그분의 말씀을 확증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결국 표징을 행하시는 분도 예수님이십니다. 사도들과 복음사가들, 곧 복음을 전하는 이들의 역할은 복음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이게 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모습은 늘 그 말씀 뒤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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