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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늘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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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선교의 수호자) 대축일
2일(수)
(
백
)수호천사 기념일
3일(목)
(
녹
)연중 제26주간 목요일
4일(금)
(
백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5일(
토
)
(
녹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6일(
일
)
(
녹
)연중 제27주일(군인 주일)
7일(월)
(
백
)묵주 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
8일(화)
(
녹
)연중 제27주간 화요일
9일(수)
(
녹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1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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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7주간 목요일
1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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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12일(
토
)
(
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13일(
일
)
(
녹
)연중 제28주일
14일(월)
(
녹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15일(화)
(
백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16일(수)
(
녹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17일(목)
(
홍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18일(금)
(
홍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19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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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20일(일)
(
녹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21일(월)
(
녹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22일(화)
(
녹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23일(수)
(
녹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2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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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간 목요일
2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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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26일(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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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간 토요일
27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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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30주일
28일(월)
(
홍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29일(화)
(
녹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30일(수)
(
녹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31일(목)
(
녹
)연중 제30주간 목요일
2013년 10월 20일 주일
[(녹)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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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오늘은 ‘전교 주일’이다. 교회는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고자 1926년부터 해마다 시월 마지막 주일의 앞 주일을 ‘전교 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교회 본연의 사명인 선교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오늘의 특별 헌금은 교황청 전교회로 보내져 전 세계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는 데 쓰인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전교 주일로서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합니다. 바오로 6세 교황에 따르면, 복음화란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교리를 가르치고 세례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복음의 힘으로 인류를 내부에서부터 변혁시켜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다운 복음화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부터 구원의 기쁜 소식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입당송
시편 67(66),2-3 참조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당신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시고 자비를 베푸소서. 당신의 길을 세상이 알고, 당신의 구원을 만민이 알게 하소서.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모든 사람이 진리를 깨달아 구원되기를 바라시니, 수확할 밭에 일꾼들을 많이 보내시어, 모든 이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하느님의 백성이 생명의 말씀을 듣고 성사로 힘을 얻어, 구원과 사랑의 길을 걷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의 환시로 평화에 관한 하느님의 말씀을 받는다. 언젠가 주님께서 몸소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어 그들끼리 전쟁을 하지도 않고 모두가 하느님을 경배할 때가 온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가 마음을 다해 주님을 믿는다면 의로움을 얻고 구원받는다고 선포한다. 그러나 이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많은 사람의 노력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데에서 오기 때문이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지상 사명을 마치시고 하늘로 오르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하신다.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삼위일체 하느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복음을 선포하라는 것이다(복음).
제1독서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산으로 밀려들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1-5
1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환시로 받은 말씀.
2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 3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오면서 말하리라.
“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 이는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4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5 야곱 집안아,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3ㄷㄹ-4.5-6(◎ 2 참조 또는 3ㄷㄹ)
◎ 주님은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또는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 비파 타며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비파에 가락 맞춰 노래 불러라. 쇠 나팔 뿔 나팔 소리에 맞춰, 임금이신 주님 앞에서 환성 올려라. ◎
제2독서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0,9-18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9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18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마태 28,19.20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8,16-20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형제 여러분, 구원의 기쁜 소식이 모든 이에게 전해지기를 바라시는 하느님 아버지께 정성을 다하여 기도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 교회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모든 이에게 주님의 진리와 참생명의 말씀을 충실히 전하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정의로우신 주님,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들에게 주님의 지혜와 사랑을 더해 주시어, 그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다양한 생각과 요청들에 귀를 기울이며, 올바르게 판단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3. 선교사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힘의 원천이신 주님, 복음을 전하고자 낯설고 힘든 어떤 곳도 마다하지 않는 선교사들의 발걸음에 함께하시어, 그들의 몸과 마음을 지켜 주시며, 주님의 기쁜 소식을 땅끝까지 전하게 하소서. ◎
4. 가정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평화의 주님, 작은 교회인 가정이 주님을 믿고 따르며 화목하게 하시고, 모든 일에 늘 감사하고 기뻐하며 살아가도록 도와주소서. ◎
+ 주님, 주님의 말씀을 따르려는 자녀들이 바치는 이 기도를 즐거이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주님,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스스로 자신을 바치셨으니,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민족들이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께 하나의 제사를 봉헌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사람이신 그리스도를 통한 인류 구원>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님의 무한한 영광을 보여 주셨으니, 그리스도의 천주성으로 죽을 운명을 지닌 인간을 도와주시고, 그 인성으로 저희를 죽음과 멸망에서 구원하셨나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천사들의 무리가 영원히 기뻐하며 주님의 영광을 흠숭하오니, 저희도 그들과 함께 기쁨에 넘쳐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영성체송
마태 28,20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모든 민족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하늘에만 머무르시지 않고 이 세상에 파견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늘에 오르시며 제자들을 온 세상에 파견하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당 울타리 안에서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울타리 너머로 파견되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아 모신 성체는 파견되어 나가는 이들에게 노자(路資)가 됩니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영원한 생명의 보증인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안에 참된 믿음이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은 전교 주일입니다. ‘전교’라 하면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고 외치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일부 개신교 신자들의 협박성 외침을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교는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어렸을 때에 피부가 좋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네 약국들 가운데 피부약이 좋기로 소문난 약국에서 지은 약을 발랐더니 며칠 만에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그 뒤로 저는 피부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그 약국을 자주 추천하였습니다. 전교도 바로 이러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시는 하느님, 살아가는 데 뿌리가 되어 주시는 하느님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어느 본당 신부님이 예비 신자 환영식에서 경험한 일입니다. 신부님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어떻게 성당에 오게 되었는지 들어 보는데, 한 예비 신자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저는 이 성당 앞에서 10년째 슈퍼마켓을 운영해 온 사람입니다. 그만큼 이 성당에 다니는 분들이 우리 가게를 많이 찾아왔지요.” 여기까지 이야기할 때만 해도 신부님은 ‘아, 우리 교우들의 모범적인 모습에 감동받았거나 누구의 권면으로 오게 된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그의 말은 뜻밖이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신자가 10년 동안 우리 가게를 찾아 주었는데, 단 한 사람도 저에게 성당 가자고 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기가 생겨 직접 제 발로 온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 본당 신부님은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을 기쁜 마음으로 전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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