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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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천주의 성모 마리아

2018년 1월 신심 미사

[(백) 천주의 성모 마리아]

오늘 전례

<성탄 시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를 위하여 성모 미사 4번(경본 21면, 독서 21면)을 선택하였다. 다른 미사는 『미사 경본』이나 『성모 미사 경본』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의무 기념일, 12월 16일까지의 대림 시기 평일, 1월 2일 이후의 성탄 시기 평일, 부활 팔일 축제 다음 부활 시기 평일에는 당연히 여러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드리는 기원 미사와 신심 미사가 금지된다. 그러나 꼭 필요하거나 사목에 유익이 되고 거행에 백성이 참여하면 성당 주임이나 집전 사제의 판단에 따라 필요성이나 유익에 알맞은 미사를 드릴 수 있다”(「미사 경본 총지침」, 376항).>

입당송

하느님을 낳으신 동정 성모님, 온 세상도 담을 수 없는 분이 당신 태중에 잉태되어 사람이 되셨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구원의 말씀이며 생명의 빵이신 성자를 하늘로부터 거룩한 동정녀의 태중으로 보내셨으니, 거룩한 동정녀처럼 저희도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그분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믿음으로 구원의 신비를 경축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 4,4-7
형제 여러분, 4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7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2(21),4-6.10-11.23-24(◎ 11ㄴ 참조)
<선창자가 후렴을 선창하면 교우들은 후렴을 받아 반복한다.>
◎ 주님, 어미 배 속에서부터 당신은 저의 하느님이시옵니다.
<이어지는 시편은 선창자가 하고 교우들은 후렴을 반복한다.>
○ 당신은 거룩하신 분, 이스라엘의 찬양 받으며 앉아 계신 분. 저희 선조들은 당신을 믿었나이다. 믿었기에 당신이 구해 주셨나이다. 당신께 부르짖었기에 구원을 받았고, 당신을 믿었기에 망신을 당하지 않았나이다. ◎
○ 당신은 저를 어미 배 속에서 내신 분, 어미 젖가슴에 포근히 안겨 주신 분. 저는 모태에서부터 당신께 맡겨졌고, 어미 배 속에서부터 당신은 저의 하느님이시옵니다. ◎
○ 저는 당신 이름을 형제들에게 전하고, 모임 한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양하오리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야곱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께 영광 드려라. 이스라엘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을 두려워하여라.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님, 복되시나이다. 정의의 태양, 그리스도 우리 하느님을 낳으셨으니, 온갖 찬미를 마땅히 받으시리이다.
◎ 알렐루야.

복음

<마리아와 요셉이 있었고 그 아기는 구유에 누워 있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5ㄴ-19
그때에 15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일,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봅시다.” 16 그리고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동정이신 마리아를 사랑하시고 마리아의 겸손을 보시어 성자 우리 주 그리스도를 잉태하게 하셨으니, 복되신 마리아를 기억하여 바치는 주님 백성의 제물을 받으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감사송

<구세주를 낳고 기뻐하신 동정 성모 마리아>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거룩하신 동정녀께서는 놀라운 신비의 형언할 수 없는 성사로 성부의 외아들을 잉태하시어, 하늘의 주님을 태중에 모셨나이다. 남자를 알지 못하면서도 어머니가 되셨고, 해산 후에도 동정으로 머무르셨나이다. 마리아께서는 두 가지 은혜를 받고 기뻐하셨으니, 동정으로 잉태하신 것을 놀라워하고, 구세주를 낳고 즐거워하셨나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님 앞에서 천사들의 군대가 영원히 기뻐하며, 주님의 위엄을 흠숭하오니, 저희도 환호하며 그들과 소리를 모아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 찬 그 영광! 높은 데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높은 데서 호산나!

영성체송

루카 11,27 참조
영원하신 아버지의 아들을 잉태하신 동정 마리아의 모태는 복되시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양식을 받고 간절히 비오니, 이 성사를 통하여 저희가 동정녀 몸에서 태어나신 성자를 받아 모셨음을 깨닫고, 입으로 그분을 고백하며 삶으로 그분과 함께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